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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29. 마운트 존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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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29. 마운트 존 천문대

  • 2011.03.21 23:12
  • Travels/'10 New Zealand

2010.10.22 (뉴질랜드 시각)

테카포 호수 Lake Tekapo 가의 테이블에서 잠시 쉬다가, 예상보다 시간이 남기에 어제 못 갔던 마운트 존 천문대 Mt. John Observatory 에 가기로 했다. 밤에 갔다면 수없이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겠지만, 낮에는 밤에 못지 않게 멋진 테카포 호수의 전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제 묵었던 홀리데이 파크에서 그리 멀지도 않다. 다만, Private Road이고 꽤나 좁은 비포장 일방 길이라서 덩치 큰 캠퍼밴을 몰고 가기에는 조금 어렵지만, 우리 말고는 지나다니는 차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아직 정오가 되지 않은 시각에 마운트 존 천문대에 도착하였다.

마운트 존 천문대는 정식 명칭으로 캔터베리 대학 천체 물리학과 University of Canterbury Department of Physics and Astronomy 에 소속된 관측소인데...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관측소가 4개 있고, 차량이 통제된 곳에 연구소가 하나있다. 그리고 산 정상부에 카페가 하나.

마운트 존 천문대

주소 및 연락처 Mt. John University Observatory, Lake Tekapo 7945 +64 3 680 6000
홈페이지 http://www.newzealandsky.com/earthandsky
운영 시간 Day Tour 10:00 ~ 16:00, Sunset Tour 19:00 ~ 21:00

천체 망원경이 있는 관측소는 당연히 잠겨 있고, 아래 도로의 입구도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야간에 별 관측을 위해서는 아마도 어스&스카이Earth&Sky 별자리 관측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듯하다.

별은 못 봐도 경치가 멋지지 않은가...

올라오는 도로가 한가했던 것에 비하면 정상에 사람은 많다. 그리고 우리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올라온다. 천문대임에도 불구하고 해 떠있는 동안에도 인기가 있다.

"저기서 찍으면 멋있겠다."

산 정상이다 보니까 하늘보다는 아래 쪽에 펼쳐져 있는 테카포 호수의 전경을 구경하기에 그만이다.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당기니까 저 아래의 선한 목자의 교회 The Church of the Good Shpherd 도 잘 보이고, 비록 양치기 개 Boundary Dog 동상은 잘 안 보여도 그 주변을 둘러싼 무성한 가시 덤불을 볼 수 있었다.

도로 앞쪽의 건물이 교회...

따뜻한 햇살과 눈 앞에 펼쳐진 호수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또 여유로운 휴식을 갖는다. 딱히 급하게 가야하는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잔디밭에 앉아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잔디 끊기 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하며 이 시간을 만끽하면 된다.

따뜻한 햇살을 만끽...

산 옆으로 자그마한 마운트 존 산책로 Mt. John Walkway 가 있어서 조금 걸었다. 1시간 정도 걸으면 옆 봉우리까지 다녀올 수 있는 작은 산책로인데, 또 다음 목적지를 위해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니다. 사실 시간이 없는 것 보다는 걷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이 더 큰 이유였을지도...

짧은 산책...
마운트 존 천문대 스케치
별 그림을 밟고 정상으로 오르면...
엇, 이것의 정체는 무엇이지? 진자의 느낌인데...
슈터보다는 피사체로서 자리 잘 잡았다.
서영의 사진 실력이 날로 느는구나.
배가 고프긴 한데... Astro Cafe
늙어서도 저렇게 여유롭게...
산 반대편으로는 알렉산드리나 호수 Lake Alxand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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