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7차전 (7/23)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7차전
7월 23일 (토) 17:59~21:38 잠실 야구장
7:9 LG 승 (W) 이동현 (S) 임정우 (H) 김강률 (L) 정재훈
3루 레드석 219 블록 12 열 119 번석
7월 23일 (토) 17:59~21:38 잠실 야구장
7:9 LG 승 (W) 이동현 (S) 임정우 (H) 김강률 (L) 정재훈
3루 레드석 219 블록 12 열 119 번석
6월 이후로 회사 팀 경기가 없다. 지난 주에는 비가 와서 취소되었고, 오늘은 경기 일정이 없다. 다음주의 더블 헤더 중의 하나를 옮기려고 했지만 경기장이 없는데 어쩌겠나. 직접 하는 야구에 대한 갈증을 보는 야구로 푼다.
꽤나 오랜 동안 치어리더 앞 자리에 앉아본 적이 없다. 요즘 언니들도 많이 바뀌었는데, 얼굴 본지가 오래 되어서 가까운 레드 블럭의 좌석을 예매했다. 하지만 치어리더 바로 앞인 220 블록은 예매 마지막 순간까지 빈 자리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그 옆의 219 블럭의 한 자리를 예매했다. 12열 119석, 이 정도면 약간 비스듬하게 보이지만 잘 보이는 자리다. (경기 말고 치어리더 말이다.)
이렇게 잘 보인단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타선이 아니었으니.
생소한 투수를 맞아서 타격은 그리 큰 문제는 없었다. 1회 컨디션이 안 좋은 민병헌의 병살타로 무득점이었지만, 2회에 믿고 입는 에반스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앞서나갔다. 3회에도 시작하자마자 연속 안타를 치면서 유강국을 끌어내리며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에서 3루 주자는 득점을 하였으나, 2루 주자 박건우가 3루에서 아웃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암운이 드리웠다. (아니 LG 외야수가 보살을...)
후반기에도 에빤스
이어지는 수비에서는 잘 던지던 허준혁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볼넷, 안타, 사구, 폭투로 어이 없게 실점을 한 것이다. 바로 다음 타자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것을 생각하면 폭투만 없었어도 무실점에 2사 2-3루 상황이 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러면서 3회에 3실점으로 동점.
다음 4회에서 바로 3득점하면서 점수를 벌여 놓았는데, 이 과정에서 양의지가 LG 투수 최동환의 공에 머리를 맞고 교체되었다. 바로 병원에 가서 이상 없다는 진단은 받았지만, 아마도 꽤 오랜동안 어지러울 것이다. 박세혁의 타격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걸 감안하면 양의지의 부상은 후반기 리그에서 꽤 크게 작용할 것 같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1점차 2사 1-3루여야 할 상황이 2점차 1사 1-3루로 변경되면서, 다음 타자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 상황에서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3점차까지 벌어졌다.
9회 류지혁의 홈런으로 1점을 추격한 두산의 입장에서는 판정 번복이 없었다면 동점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결정적인 오심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물론 KBO 게시판도 폭격을 맞았고. 선수들의 경기 조작에 대한 조사 외에 심판에 대한 조작 조사도 하자는 의견이 다수다.
그리고 이 아저씨 일은 제대로 하는지도 조사해 봐야 한다.
IOI 임나영 시타. 물론 헛스윙
헛스윙 잡고 좋아하는 IOI 전소미 시구
요즘 좋아라 하는 박소진님
올해 새로 영입한 서현숙님
프로필 사진과는 많이 다른 도정은님
막내 박혜림님
응원석이 가까운 레드석이라서 주변 사람들이 도통 앉아있지 않는다.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나도 어쩔 수 없이 일어서서 봐야 하는데, 그 덕분에 자세한 기록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투구는 생략.
기록지 갑
기록지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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