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s Pass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86. 피어슨 호수의 와인 파티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86. 피어슨 호수의 와인 파티
2012.10.25'10.10.31 (뉴질랜드 시각) 깊은 오티라 계곡 The Otira Gorge 와 높은 아서스 패스 Arthurs Pass 를 지나고 나니 산 사이로 넓직한 평원이 펼쳐진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지나가는 차가 별로 없어 우리의 캠퍼밴 엔진만 정지하면 들리는 것이라곤 평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들이 가끔 내는 울음 소리뿐이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잠시 차를 세우고 평원의 한가로움을 즐긴다.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에서 처음 출발하여 1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 오던 때 이후로 이런 초지와 양떼를 보기는 꽤 오랫만이다. 지난번에는 서영이가 자느라고 이런 풍경을 보지 못했으니 이번에 실컷 보라고 차에서 내려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양떼들을 구경했다. 초원 저 멀리로는 ..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85. 아서스 패스로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85. 아서스 패스로
2012.09.18'10.10.31 (뉴질랜드 시각) SH6 도로 옆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바다를 보면서 그레이마우스 Greymouth 로 돌아온 시각은 오후 1시. 햇살 눈부신 날씨와 잔잔한 바다, 그리고 예상대로 진행되는 일정 등 모든 것이 기분 좋은 하루였다. 한가지 잘못된 것은 어제로서 다 먹어버린 식료품을 사기 위해서 지도에서 표시된대로 프레시 초이스 Fresh Choice 를 찾아 갔는데, 막상 그곳에 있는 것은 프레시 초이스가 아니라 카운트다운 Countdown 이었다는 것 뿐. 하지만 마트의 상호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 어제까지 열심히 먹어대느라고 냉장고는 거의 비었고, 식사용으로 비축해 놓은 시리얼과 과일, 맥주까지 거의 소진된 상태라서 마음 한구석에 찜찜한 점이 있었는데, 여기서 그 걱정거리를 한꺼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