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tha Christie
'23년 4Q의 독서
'23년 4Q의 독서
2024.02.13이사를 오고 나서 몇 군데 동네 도서관을 가고 보니, 판교 도서관이 꽤 큰 규모의 충실한 도서관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꼬마 니꼴라 (Le petit Nicolas) 1999 문학동네, Rene Goscinny, Jean-Jacques Sempé 10/6~8 재독, (아마도)알라딘 구매 1.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으나, 2. 슬며시 미소짓기 위해서 보는 시리즈이지.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 (Le petit Nicolas) 1999 문학동네, Rene Goscinny, Jean-Jacques Sempé 10/9 재독, (아마도)알라딘 구매 1. 이게 오리지널판도 제목이 나뉘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街とその不確かな壁) 2023 문학동네, 村上春樹 10/10 ~ 11/8 (재독) 알라딘 구매..
'23년 3Q의 독서
'23년 3Q의 독서
2023.10.29이사를 하면서 애거서 크리스트 전집 작품 읽기는 중단된다. 과연 이 근처에서 언제쯤 괜찮은 도서관을 찾을 수 있을지. 에지웨어 경의 죽음 (Lord Edgware Dies) 2015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7/8~12 운중도서관 대여 1. 푸와로 등판하면 쉽게 풀리겠지. 2. 그러나, 이번 작품은 푸와로가 실패할 뻔한 몇 안 되는 사건 중의 하나였다. 3. 일찌감치 범인을 특정했지만, 워낙에 공고한 알리바이가 있다니. 4. 사실 시작하면서부터 범인에 대한 힌트는 이미 주어졌다. 5. 게다가 워낙에 특이한 설정이다 보니, 이 것이 어떻게 알리바이에 쓰이게 될지도 쉽게 짐작 가능했다. 6. 유력 용의자가 있고, 이를 흉내내는 배우가 있다면 뻔한 거 아닌가. 7. 오히려 이걸 뒤엎는 다른 결과..
'23년 2Q의 독서
'23년 2Q의 독서
2023.08.16런던 여행을 위한 책을 읽고 있는데, 아직 완독까지 가지는 않았고 런던에 가져가서 읽거나 7월에 읽겠지. 그래서 2Q 애 크리스티 작품만 보게 되었네. 이사 날짜를 고려하면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완독 계획은 무산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호주 캠퍼밴 40일 2017 가디언, 김태훈, 허영만, 정용권 3/27~4/1 (재독) 알라딘 중고 구매 1. 날씨가 화창하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2. 2010년 뉴질랜드, 2016년 캐나다, 202X년? 캠핑카 투어를 해야 할 때가 왔는데.. 3. 다음 후보지는 어디로 할까 고민중인데, 그 중의 한 곳이 호주 4. 로망을 담고 읽어보는 호주 캠퍼밴 여행편 5. 워낙 넓으니 다니가가 어려워 보인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1978 이성과힘, 조세희 3/20~ (재..
'23년 1Q의 독서
'23년 1Q의 독서
2023.04.11간만에 오쿠다 히데오 코로나와 잠수복 (コロナと潜水服) 2022 북로드, 奥田英朗 2/5~9 판교도서관 대여 1. 지난해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만 주구장창 읽다가 올해 변화를 주기로 함. 1-1.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판교 도서관행 1-2. 간만에 '오쿠다 히데로'로 검색을 했더니, 안 읽은 책이 3개나. 1-3. 단편으로 일단 손쉽게 진입을 2. 제목부터가 최근 2년 안에 쓴 내용이란 걸 알 수 있네. 3. 총 5개의 단편집은 두가지의 테마로 묶인다. 4. 하나는 대부분의 히데오 단편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지치고 힘든 주인공 (주로 가장) 에게 위로의 말을.. 5. 나머지 하나는 이번 단편집의 특징이다. 초자연 현상. 6. 두 개의 주제를 합치니까 어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 주제 같..
'22년 4Q의 독서
'22년 4Q의 독서
2023.01.044Q에도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만 줄창 읽었다. 뭔가 다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목사관의 살인 (The Murder at the Vicarage)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10.29~11.6 운중도서관 대여 1. 간만에 마플 여사 등장. 2. 전집 순서 기준으로는 마플 여사가 몇 차례 등장했으나, 집필 순서로는 이번이 첫 등장. 3. 그럼에도 마플 여사의 캐릭터는 이미 설정이 완료된 상태로 등장한 느낌. 4. 평생을 세인트 마리 미드 지역에 살았는데, 이 조용하다고 설정된 마을에 사건이 많네. 5. 정원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이들에 대한 소문(?)만 듣고 추리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 6. 이 소설의 진정한 주인공은 성공회 사제인 레오나드 목사님이지. 7. 범인은 한 번 꼬았다..
'22년 3Q의 독서
'22년 3Q의 독서
2022.10.023Q에도 역시 책은 별로 읽지 않았군. 어느 멋진 일주일: 싱가포르 2014 봄엔, 박현숙 8/8~13 운중도서관 대여 1. 싱가포르 출장을 앞 두고 빌려서 봤다. 2. 싱가포르는 이미 두 번이나 가 봤잖아. 갈만한 곳은 다 가봤으니. 3. 라고 생각했으나, 싱가폴에 다녀온지 벌써 9년이나 되었음. 4. 9년이면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봤는데 5. 소소한 가게들은 많이 바뀌었지만, 랜드마크가 될 정도의 변경은 없다. 6. 예전부터 있었던 곳 중에서 안 가 본 곳을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동물원. 7. 일반 동물원도 물론 관심이 있지만, 다른 곳에 없는 나이트 사파리가 눈에 탁 들어온다.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8/14~16 운중..
'22년 2Q의 독서
'22년 2Q의 독서
2022.07.06개 2005 푸른숲, 김훈 4/9~16 운중도서관 대여 1. 세월호 관련한 기고문은 읽어본 적이 있으나 소설은 처음이다. 1-1. '*의 노래' 도 아직 안 읽어 봄. 역사 소설 별로 안 좋아함. 2. 동네 도선관에 유일하게 미대출 비치된 소설이라서 가볍게 읽는다. 3. 부제가 '내 가난한 발바닥에 관한 기록' 이다. 4. 총 4부로 이루어졌고, 모두 개 '보리'의 시점이다. 4-1. '은아' 같은 스펙터클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수몰될 마을에서의 성장기와, 어촌에서의 생활기, 악돌이와의 대결과 패배, 주인 없는 보리의 삶. 5-1. 정확하게 기-승-전-결 이네. 6.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개에 대입했다는 것이 쉬운 평가 7. 그러면 왜 '보리'는 그렇게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고단하기..
'22년 1Q의 독서
'22년 1Q의 독서
2022.04.02여자 없는 남자들 2014 문학동네, 村上春樹 1/17~19 재독. 알라딘 중고서점 구매 1. 예전에 읽었던 단편집 2. 그닥 감흥을 주는 작품은 없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은 듯. 3.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드라이브 마이 카' 로 영화화 4. 동명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5. 영화는 한 편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이 단편집의 3편을 버무림 6. 영화 보고서 다시 읽어보니, 역시 영화와 소설은 다르군. 뉴질랜드 관통기: 뉴질랜드 자동차 일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9 책과나무, 이해승 1/26~2/6. 알라딘 중고서점 구매 1. 뉴질랜드를 다룬 책이라면 봐 줘야지. 2. 2010년에 갔을 당시에도 거의 남북섬을 관통 비슷하게 했지만 3. 아쉬운 것은 북의 케이크 레잉가와 남의 블..
'20년 3Q의 독서
'20년 3Q의 독서
2020.10.11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도서관의 완전한 개방이 아직까지 요원하기만 하다. 개가식 열람에서는 생각지 못한 책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지만, 워킹 스루 방식에서는 온전히 미리 선정한 도서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하지 못하다. 끝없는 밤 (Endless Night) 2004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7.15~19 운중도서관 대여 1. 아가사 크리스티의 후기 작품 2. 작가가 뽑은 10개 작품에도 선정되었는데, 나에게는 그닥이다. 그러고 보니 다른 10개 작품도 그리 맘에 들지는 않는다. 3. 공범의 구도는 어디서 본 설정이다. 그것도 본인의 전작에서 나온 구도이다. 4. 마플도, 포와로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추리도 나오지 않는다. 5. 소설의 절반이 지나가도록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20. 2Q의 독서
'20. 2Q의 독서
2020.07.07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극장을 가고, 그 나머지는 술을 먹느라 책을 많이 못 읽는다. 월 1~2권 수준이니 좀 문제가 있지 아니한가. 이전에는 집에서 술 먹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집에서 술 먹는 회수도 많이 줄어서 시간을 부러 내서 읽지 않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비뚫어진 집 (Crooked House) 2004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4.19~23 운중도서관 대여 1. 경축. 워크/드라이브 쓰루 도서관 오픈.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보다는 덜 유명한 것 같은데, 이 책에 대한 동요도 있다. 2-1. 꼬부랑 아저씨가 비뚤어진 길을 걷고 있네... 비뚤어진 작은 집에서 그들은 모두 함께 살았네. 3. 실질적으로 가족 구성원을 모두 장악한 레오니데스 가문의 가장이 살해당하자 비뚤..
'20년 2월의 독서
'20년 2월의 독서
2020.03.041월 출장으로 미뤘던 술약속이 연속되고, 극장을 많이 찾으면서 책을 많이 못 봤다. 가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데 읽던 책 마무리는 안 하고 새로운 책만 꺼내 읽으니 완독한 작품 수는 점점 떨어지고... 열세 가지 수수께끼 (The Thirteen Problems) 2003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2/4~7 운중도서관 대여 1. 본격 마플 이모님 등장. 2. 마플 여사님이라고 쓸 뻔 했으나, 결혼하신 적이 없는 설정인지라. 3. 세인트 메리 미드 지역에서 뜨게질하면서 사건을 풀어내는 분. 어찌 보면 칸트 느낌인데. 4. 화요일 저녁 모임에서 각자가 하나씩 수수께끼 혹은 아직 전말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 이야기를 꺼낸다. 5. 물론 마플 이모님께서 간단하게 모든 문제를 풀어내고. 6. 마플이..
2019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19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20.01.01소설/에세이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모드 끝내고 이제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으로 넘어선다. 하지만 진도는 그리 많이 나가지 못했지. 제목 출판사 저자 번역 날짜 비고 최후의 지구인 (ようこそ地球さん) 지식여행 星新一 윤성균 18/12/28~19/1/2 판교도서관 눈의 정령 (雪の女) 지식여행 星新一 윤성균 1/6~12 판교도서관 민감한 동물 지식여행 星新一 윤성균 1/12~14 판교도서관 별명의 달인 문학동네 구효서 1/15~2/5 판교도서관 빛이 있는 동안 (While the Light Last)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Mallowan 김난주 1/30~2/14 운중도서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nd then there were None) 황금가지 Agatha Christien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