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기동
R&S&Y's 오사카 여행 29. 우나기동을 먹자꾸나
R&S&Y's 오사카 여행 29. 우나기동을 먹자꾸나
2015.05.14'13.3.9 (오사카 시각) 슬슬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간다. 키즈랜드에서 산 물건을 맡기로 호텔로 돌아갔다. 아침에 맡긴 트렁크에다가 추가로 키즈랜드의 기념품까지 맡아 달라고 맡긴다. 오늘 점심은 오사카 여행에 와서 가장 고급진 식사가 될 것이다. 작년에 도쿄에 갔을 때에도 우나기동 鰻丼 을 먹기는 했었다. 도쿄에 갈 때에도 아사쿠사에 유명한 우나기동 집이 있다던데, 거기에는 가보지 못하고 시내의 신마루노우치 新丸の内 빌딩에 있는 식당가에서 먹었더랬다. '미스터 초밥왕'을 보면 장어 구이의 핵심은 오랜 시간 동안 졸여온 장어 소스라고 했는데, 우나기동 역시 장어 구이를 밥 위에 얹은 것이니만큼 오래된 가게가 아무래도 훌륭하지 않겠나 싶다. 그래서 찾아 놓은 가게가 오사카죠 大阪城 근처에 있는 혼케시바..
R's 도쿄 여행 22. 장어 덮밥이 너무 비싸군.
R's 도쿄 여행 22. 장어 덮밥이 너무 비싸군.
2013.10.25'12.11.12 (도쿄 시각) 어제 밤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다가 잠 들어서인지 다들 늦게 일어났다.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할 거라고 하던 최우성 주재소장도 9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출근하는 소리가 들린다. 8시 30분으로 알람을 맞춰 놓은 것이 계속해서 울렸지만 알람만 종료하고 일어나지는 않았다. 좀 피곤하고 졸리긴 한데, 그래도 하루를 일찍 시작할 요량으로 9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옆에서 자고 있는 구인모 군은 아직 일어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신호는 별로 오지 않지만 뱃속이 좀 묵직하다. 계속해서 밖으로 돌아 다니는 바람에 일본에 와서 대변을 첫날 보고선 아직 안 본 것 같다. 집주인은 나갔고, 동숙자는 아직 자는 중이니 화장실에서 시간 보내기는 좋은 상황이다. 변기에 앉아서 오늘 어디 갈까를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