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R's 두번째 일본 여행 10. 극상의 맥주 안주, 야끼도리집 분라쿠
R's 두번째 일본 여행 10. 극상의 맥주 안주, 야끼도리집 분라쿠
2013.03.01'12.11.10 (도쿄 현지 시각) 야마시로야 ヤマシロヤ 에서 살짜쿵 덕질을 잠깐 경험하고서 직쏘 Jigsaw 퍼즐을 하나 산 후 2층으로 내려가는데 한정수 유학생에게 전화가 왔다. 야마시로야에 들어와 있다길래 몇 층에 있냐고 물어보는 순간 2층에서 얼굴이 보였다. 한국에서 그렇게 살갑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타지에서 오랫만에 만나니까 반갑군.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는 현지인에게 맡기기로 했다. 값은 싸지만 맛이 꽤 좋아서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야끼도리 焼き鳥 집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결정했다. 위치도 우에노 上野 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 금방 갈 수 있는 곳이다. 가게의 이름은 분라쿠 文樂 . 검색해 보니 노가쿠 能樂 , 가부키 歌舞伎 와 더불어 일본의 3대 고전극 중의 하나로서 실물 크기의 인형..
R's 두번째 일본 여행 - 4. 본격적인 첫번째 일정
R's 두번째 일본 여행 - 4. 본격적인 첫번째 일정
2012.12.02'12.11.10 (도쿄 현지 시각) 역시 남의 집에서 자는 건 아무래도 우리 집에서 자는 것만큼 편하지 않은 것인지라 밤새 잠을 자면서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창가에 머리를 두고 잠이 들었는데, 해가 꽤나 일찍 떠서 눈이 부시다. 꽤나 늦잠을 잔 줄 알았는데 아직 7시. 아침 7시에도 해가 이리 높이 떠 있다니. 해의 높이만 본다면 기상해야 할 시간인데, 평소 한국에서 눈을 뜨던 시간대가 아닌지라 이불로 해를 가리고 한잠 더 잤다. 또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눈을 뜬 건 8시 55분. 9시 정각에 알람을 맞춰 놨는데 아직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일어날 생각을 하고 알람을 일단은 취소. 다시 눈을 감은 채로 '이제는 일어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30분 정도를 더 보내고 9시 30분쯤에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