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티몬스
치유가 되는 연주곡이란. 'This here is Bobby Timmons'
치유가 되는 연주곡이란. 'This here is Bobby Timmons'
2016.10.132009년 지하철을 타고 회사를 다니던 당시 있었던 일을 다시 옮겨온 글이다. 거의 2년만에 지하철에서 책을 읽었다. PMP 라는 놈을 갖게 된 이후로 지하철에서는 아무런 저항 없이 흘러 들어오는 영화를 섭취하다보니, 영화를 보는 그 외에 책을 읽게 되는 일이 거의 없었던 2년이었다. 영화라는 것은 눈 뿐이 아니라, 귀 역시도 집중을 기울여야 하는 매체이다보니, 예전 책을 읽을 때면 늘상 따라오던 음악 역시 내 주변에서 사라지게 된지도 이제 2년이 되어가는 것이다. 한달전 쯤인가. 무의미한 영화 섭취의 반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영화 보는 것이 조금씩 지겨워졌다. 하지만 지하철에서는 여전히 PMP를 들고 TV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시청한 다든가, 최근에는 새로 장만한 아이폰에 RSS 리더를 설치하여 구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