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
R&S&Y's 오사카 여행 9. 센니치마에를 따라 호텔로
R&S&Y's 오사카 여행 9. 센니치마에를 따라 호텔로
2013.04.29'13.3.6 (오사카 시각) 도톤보리를 거닐다가 어언 저녁 11시가 넘었다. 서영이도 피곤할 것 같고, 그 보다도 우리가 피곤해서 이제는 돌아가야겠다. 용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은 킨류 라멘 金龍 ラーメン 에서 남쪽으로 뻗은 센니치마에 千日前 거리를 따라서 호텔 쪽으로 가기로 했다. 차들이 다니는 사카이스지 堺筋 도로 보다는 센니치마에가 차도 없고, 양쪽으로 또 많은 가게들이 위치해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더 좋구나. 센니치마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스코트 고양이 미냐민 みにゃみん 이 아닐까 싶다. 센니치마에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오사카의 상징을 표현해주는 미냐민의 걸개그림은 역시 센니치마에에 있어야 제맛이다. 오사카 성 大阪城 , 타코야키 ..
R&S&Y's 오사카 여행 8. 쿠리코 런너를 봐 줘야지
R&S&Y's 오사카 여행 8. 쿠리코 런너를 봐 줘야지
2013.04.26'13.3.6 (오사카 시각) 치보 千房 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온 후에 다시 도톤보리 道頓堀 의 거리를 걸었다. 치보에 가기 전에 도톤보리 거리를 지나면서 낯 익은 간판들을 많이 봤지만, 역시 도톤보리에 왔다면 뭐니뭐니해도 쿠리고 런너 グリコ Runner 를 보러 에비스바시 戎橋 에 가야 한다. 쿠리코 런너의 간판도 유명하다지만, 도톤보리가와 道頓堀川 으로 나가기 전 안쪽에도 낯익은 간판들이 많이 있다. 아무래도 가게들이 많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간판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듯. 일본에서 복어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는 오사카 大阪 답게도 많은 복어 요리집이 있는데, 그 중에서 초대형 복어 보양을 간판으로 내 걸은 즈보라야 づぼらや 가 가장 유명한 듯. 길이 3.7m 에 무게가 100kg 로 1967년에..
R&S&Y's 오사카 여행 7. 치보 오코노미야키
R&S&Y's 오사카 여행 7. 치보 오코노미야키
2013.04.23'13.3.6 (오사카 시각) 저녁 시간에 타코야키 たこやき 를 먹었다고는 하지만 그건 갈라진 땅에 스치듯이 내리는 가랑비 정도. 본격적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따로 식사를 해야 한다. 금일 저녁 메뉴로 선택한 것은 바로 치보 千房 의 오코노미야키 おこのみやき . 사실 본점은 지척에 있는데 난바 워크 難波 Walk 내에 위치하는데, 호텔로 가면서 지나가다 봤던 그 곳이 바로 치보의 본점인 센니치마에 千日前 점이다. 흠. 거기가 본점인 줄 알았으면 거기서 먹는 건데 말이지. 하지만 인터넷에서 치보 오코노미야키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도톤보리 道頓堀 점이다. 아무래도 도톤보리 지역이 관광객이 많고, 또 이 도톤보리점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
R&S&Y's 오사카 여행 6. 사카이스지를 따라 도톤보리로
R&S&Y's 오사카 여행 6. 사카이스지를 따라 도톤보리로
2013.04.23'13.3.6 (오사카 시각) 힐러리즈 호텔 Hotel Hillarys 에 짐을 던져 놓듯이 두고서 바로 밖으로 나왔다. 호텔 바로 앞의 찻길은 사카이스지 堺筋 도로인데, 이 사카이스지로를 따라서 니폰바시 日本橋 역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도톤보리 道頓堀 가 나온다. 호텔 바로 앞은 오사카 大阪 의 덕력이 총 집결한 덴덴타운 でんでんタウン 의 입구임에도 불구하고 썰렁하다. 많은 가게들이 9시도 되지 않은 어찌보면 번화한 시간에 모두 문을 닫았다. 24시간 영업하는 규동 牛丼 집만 홀로 불을 밝히고 있다. 사카이스지 도로를 따라 니폰바시 쪽으로 가는 길의 왼편으로는 우리가 걸어온 난바 워크 難波 Walk 의 하나인 센니치마에 주오도리 千日前 中央通 의 끝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오사카의 주방'이라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