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6 (SF 시각)
시차에 완전히 적응했는지, 밤에 거의 깨지 않았다. 근데, 어제 좀 힘들었는지, 5시간 밖에 못 자서 인지... 좀 피곤하다. 눈이 따끔따끔하네...
어제는 하루를 26시간으로 살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TX에서 SFO로 3시간 30분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시간대 변경으로 2시간을 벌었으니...
비가 온다. 어제 일기예보에서 바다에서 구름이 밀려온다고 하더니 비가 온다. 생각해 보면 매우 lucky다. 어제 비가 왔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어제의 맑은 날씨가 너무 고맙다.
버거킹
Burger King 에서 와퍼
Whopper 를 먹고 (Hamberger 먹기도 미국 와서 처음이다.)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드디어 귀국이구나.
그 동안 되지도 않는 영어 쓰느라고 수고했다. 사실 내가 영어 한 것은 식사 주문할 때 뿐이었지 뭐. 전부 윤대리님이랑 김박사님이 알아서 다 했으니....
쩝... 막상 내가 부딪쳐야 영어가 는다는데.. 이래서는 뭐가 되겠어?
공항 면세점에서 부모님 드리려고 캘리포니아
Califonia 과일로 만든 캔디를 사고... (씨바 $8이나 한다. 만원이 넘잖아.) 비행기 안에서 올때 주문했던 화장품 다발을 받았다. 환율이 계속 오를 것 같아서 한화로 계산했는데... 61만원이 넘다니... 흑흑...
비행기 안에서 술이나 한병 사야지. 누구 선물로 주던가, 줄 사람 없으면 내가 먹겠지 뭐. 내 돈이면 아까워서 못사겠지만, 출장비가 좀 남았으니... 세금 떼보면 술값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군. 여긴 마시는 맥주도 면세 주류다.
대한항공 KE024 (SFO to ICN) 38G
이제 일기도 거의 다 쓴 것 같다. 뭐, 더 쓸 얘기가 있다면 중간 중간 채워 넣을 것 같고... 좀 길었나?
이제 시간적인 축으로 쓰는 기록은 끝나고... 주제별로 써 봐야지. 뭐, 미국에서 운전하기, 쇼핑하기, 술마시기, 세금 내기 등등... 근데 뭐 미국에 6일 있었다고 해서 뭘 알겠냐? 그나마 앞 뒤 이틀은 거의 없었고, 3일은 회의만 줄창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