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even 프로야구 NC:두산 13차전 @ 잠실 야구장
2013 7even 프로야구 NC:두산 13차전
8월 21일 (수) 18:30~21:36 잠실 야구장
7:5 NC 승. (W) 이재학 (H) 임창민 (S) 김진성 (L) 유희관
역삼동에서 회의가 6시 경에 끝나서 마침 야구장에 가지 좋은 시간과 장소 여건이 되었다. 같이 회의를 간 팀원은 두산을 좋아하는 한 매니저. 특별히 일이 없다고 하여 잠실 야구장에 가기로 하고 바로 출발. 평일이고 NC 전이니까 자리가 있겠지.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야구장은 평소보다 한산했다. 보통 롯데나 LG 와의 대전을 많이 보러 오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적은 것이 조금 낯설긴 하다.
메인 매표소에는 사람이 조금 있지만, 1루측 매표소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바로 들어가서 1루측 블루 응원석 211 블록 표를 구매했다. 테이블 석 바로 옆에 있는 블럭에 자리도 테이블석 쪽이라 가격 대비 꽤나 만족도 높은 자리다.
4번 중에 1번은 이기는 NC 와의 대전인데, 어제 비록 경기 종반에 2점차 까지는 따라 붙었다고 하나, 헨킨스 Derek James Hankins 가 초반에 케발리면서 승리를 내 줬으니 오늘은 깔끔하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1회에 2진급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호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나성범, 이호준을 삼진으로 잘 넘겼고, 1회 공격을 시작하자마자 사구와 번트 안타에 이은 에러, 아웃인 줄 알았다가 안타가 되어버린 김현수의 타구 등 여러가지 행운이 겹치면서 2점을 뽑아냈고, 그것으로 승부는 결정난 줄 알았다.
2회 모창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홈런으로 한점을 내 주었지만 그 이후로는 3자 범퇴 또는 병살로 4회까지 각 회마다 3명으로 잘 막아냈다. 5회도 내야 안타로 출루한 조영훈을 도루자로 잡아내면서 그러한 감을 잘 이어갔으나,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잡았어야 할 김종호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동점을 내 준 것이 뼈 아팠다.
이 경기에서 이종욱 대신 정수빈이 중견수로 출전했는데, 역시나 수비수로서 정수빈의 타구 판단 능력은 아직까지 미흡하다. 항상 나이스 플레이 처럼 빠른 발을 이용한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긴 하지만, 타구 판단이 빨랐다면 평범한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5회 김종호의 동점타도 물론 깊은 타구이긴 했지만, 처음 좌익수 쪽으로 방향을 잡고 뛰는 대신 뒤쪽으로 뛰었다면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6회 좌중간을 넘어가는 롯또가 터지면서 4:3으로 역전을 허용. 신인왕 후보 맞대결에서 이재학이 앞서가는 모양새가 갖추어졌다. 반면 3회 오재일의 2루타 이후 7회까지 안타 없는 두산의 공격은 답답함만을 가중시키 뿐.
1점차 정도는 NC의 불펜을 생각해 봤을 때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8회 1사 1-2루에서 이호준의 병살타를 기대하며 투수를 오현택으로 교체하자마자 초구에서 연속된 롯또가 터지면서 경기의 향방은 거의 결정났다.
8회 2사 후 볼넷과 연속된 안타로 2점을 따라 붙으며 어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어제와 같이 2점차로 끝. 잠깐 고조된 분위기를 느낄 뿐이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9회말 공격 때 파울 타구가 뒤쪽으로 왔다가 튀어서 내 앞줄의 커플이 잡은 것. 내 머리 위를 크게 튀어서 넘어간게 아쉽구나. 아마도 1999년 올림픽 예선 겸해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내 앞줄에 파울 타구 떨어진 이후 가장 가까운 곳에 타구가 온 것이 아니었을까.
올해 3번째 직관인데 모두 패했구나. 이번 주말 한화 경기도 지나 보자.
유희관은 롯또준의 홈런 주자까지 자책으로 6자책. 평자 순위는 점점 밀리게 되는구나.
8월 21일 (수) 18:30~21:36 잠실 야구장
7:5 NC 승. (W) 이재학 (H) 임창민 (S) 김진성 (L) 유희관
역삼동에서 회의가 6시 경에 끝나서 마침 야구장에 가지 좋은 시간과 장소 여건이 되었다. 같이 회의를 간 팀원은 두산을 좋아하는 한 매니저. 특별히 일이 없다고 하여 잠실 야구장에 가기로 하고 바로 출발. 평일이고 NC 전이니까 자리가 있겠지.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야구장은 평소보다 한산했다. 보통 롯데나 LG 와의 대전을 많이 보러 오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적은 것이 조금 낯설긴 하다.
메인 매표소에는 사람이 조금 있지만, 1루측 매표소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바로 들어가서 1루측 블루 응원석 211 블록 표를 구매했다. 테이블 석 바로 옆에 있는 블럭에 자리도 테이블석 쪽이라 가격 대비 꽤나 만족도 높은 자리다.
유후~
4번 중에 1번은 이기는 NC 와의 대전인데, 어제 비록 경기 종반에 2점차 까지는 따라 붙었다고 하나, 헨킨스 Derek James Hankins 가 초반에 케발리면서 승리를 내 줬으니 오늘은 깔끔하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1회에 2진급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호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나성범, 이호준을 삼진으로 잘 넘겼고, 1회 공격을 시작하자마자 사구와 번트 안타에 이은 에러, 아웃인 줄 알았다가 안타가 되어버린 김현수의 타구 등 여러가지 행운이 겹치면서 2점을 뽑아냈고, 그것으로 승부는 결정난 줄 알았다.
이길거야. 이겨야 한다고.
2회 모창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홈런으로 한점을 내 주었지만 그 이후로는 3자 범퇴 또는 병살로 4회까지 각 회마다 3명으로 잘 막아냈다. 5회도 내야 안타로 출루한 조영훈을 도루자로 잡아내면서 그러한 감을 잘 이어갔으나,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잡았어야 할 김종호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동점을 내 준 것이 뼈 아팠다.
이 경기에서 이종욱 대신 정수빈이 중견수로 출전했는데, 역시나 수비수로서 정수빈의 타구 판단 능력은 아직까지 미흡하다. 항상 나이스 플레이 처럼 빠른 발을 이용한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긴 하지만, 타구 판단이 빨랐다면 평범한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5회 김종호의 동점타도 물론 깊은 타구이긴 했지만, 처음 좌익수 쪽으로 방향을 잡고 뛰는 대신 뒤쪽으로 뛰었다면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6회 좌중간을 넘어가는 롯또가 터지면서 4:3으로 역전을 허용. 신인왕 후보 맞대결에서 이재학이 앞서가는 모양새가 갖추어졌다. 반면 3회 오재일의 2루타 이후 7회까지 안타 없는 두산의 공격은 답답함만을 가중시키 뿐.
1점차 정도는 NC의 불펜을 생각해 봤을 때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8회 1사 1-2루에서 이호준의 병살타를 기대하며 투수를 오현택으로 교체하자마자 초구에서 연속된 롯또가 터지면서 경기의 향방은 거의 결정났다.
8회 2사 후 볼넷과 연속된 안타로 2점을 따라 붙으며 어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어제와 같이 2점차로 끝. 잠깐 고조된 분위기를 느낄 뿐이었다.
파울 타고 잡고 좋아라 하는..
기억에 남는 것은 9회말 공격 때 파울 타구가 뒤쪽으로 왔다가 튀어서 내 앞줄의 커플이 잡은 것. 내 머리 위를 크게 튀어서 넘어간게 아쉽구나. 아마도 1999년 올림픽 예선 겸해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내 앞줄에 파울 타구 떨어진 이후 가장 가까운 곳에 타구가 온 것이 아니었을까.
올해 3번째 직관인데 모두 패했구나. 이번 주말 한화 경기도 지나 보자.
유희관은 롯또준의 홈런 주자까지 자책으로 6자책. 평자 순위는 점점 밀리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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