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violet (울트라바이올렛) -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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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violet (울트라바이올렛)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검무 |
년도 : 2006
국가 : 미국 상영 : 88분 제작 : Screen Gems 배급 : Screen Gems 연출 : 커트 위머 Kurt Wimmer 출연 : 밀라 요보비치 Milla Jovovich (바이올렛 Violet Song Jat Shariff 역) 카메론 브라이트 Cameron Bright (식스 Six 역) 닉 친런드 Nick Chinlund (덱서스 Ferdinand Daxus 역) 2007. 7.11. DVD |
이 영화는 여러 면에서 'Equilibrium (이퀼리브리엄)'과 닮았다.
일단은 미래의 시간적 배경과, 전제 군주가 통솔하는 사회 환경도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 영화의 주인공 프레스턴 John Preston (크리스챤 베일 Christian Bale) 과 바이올렛의 결투신은 하나의 영화에 나오는 두명의 주인공 같은 느낌까지 준다. 안무와 같이 절제된 동작의 총격, 검술 격투신 등.
이건 역시 같은 감독인데다, 그 감독이 콘티 작성에까지 깊숙히 관여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만큼 액션 신 역시 upgrade되었다. 단순이 1:N의 결투 장면뿐 아니라, 반중력 장치를 이용한 motor bike chasing 장면까지 액션 장면 자체로는 꽤 근사한 화면을 뽑아냈다.
이처럼 스타일리쉬한 결투 장면을 중시하는 감독의 성향은 중국 혈맹단과의 결투 장면에서 특히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이처럼 화려함에 있어서는 확연하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인 'Equilibrium (이퀼리브리엄)' 에는 못 미치는 점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또 그만큼 영화 평도 좋지 않고) 일단은 태생이 같은 자식인지라, 어디선가 본 듯한 영화라는 느낌을 끝까지 지울 수 없다는 것이 결정적이다.
아이 한명 있는 것도 비슷하지 않나?
결정적으로 크리스챤 베일의 날까로운 완벽 외모에 (절제된 안무와 같은 총격술이 그의 절제된 얼굴과 몸매에 얼마나 잘 아울리는지..) 비해, 어느덧 30줄인 밀라 요보비치의 변해버린 얼굴과 늙어버린 피부의 아쉬움이 또 하나일 것이다.
많이 늙었네...
20대 중반에 나왔던 'The Fifth Element (제5원소)' 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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