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73. 폭스 글래치어 홀리데이 파크
'10.10.29 (뉴질랜드 시각)
빙하 지역으로 들어선 후의 길이 그렇게 평탄한 길은 아니었기에, 역시나 거리에 비해서 차량 운행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오늘의 목적지인 폭스 글래치어 홀리데이 파크 Fox Glacier Holiday Park 에 도착한 시각은 이미 오후 8시 20분. 원래대로라면 홀리데이 파크의 office hour를 지난지라 check in 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아마 우리 전 손님이 시간을 많이 끌어서인지 홀리데이 파크의 리셉션 오피스는 아직 문을 열어 놓은 상태였다. 이런 쎄뽁이 있나..
냉큼 check in 을 하고 자리를 잡은 시각이 이미 오후 8시 35분이다. 계기판은 48,973 km 인데, 하웨아 Hawea 에서 24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을 4시간이나 걸려서 온 것이다.
폭스 글래치어 홀리데이 파크
주소 및 연락처 | Kerr Rd. Fox Glacier 7886. +64 3 751 0821. info@fghp.co.n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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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www.foxglacierholidaypark.co.nz |
이용 요금 | 캠퍼밴 42 NZD |
Accomodations | Motels, Self-Contained units, Cabins, Lodge, Powered Site, Non-Powered Site |
Facilities | 화장실, 부엌/식당, TV 라운지, 세탁, 샤워, BBQ, 놀이터 |
늦은 시간에 도착했으니 빨리 저녁을 만들어서 먹는게 급하다.
어제까지 연속으로 소고리만 먹었으니, 오늘 저녁은 메뉴를 조금 비틀어서 스파게티와 닭고기 스테이크.
저녁을 먹은 후에 앞으로의 여행 일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봤다.
처음에도 일정을 그리 빡빡하게 짠 편은 아니었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는 도시간의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 대략 한시간에 60km 정도가 걸린다는 예상으로 일정을 세웠었는데, SH 고속도로를 갈 때에는 그 정도가 적당했다. 그러나 고속도로가 아니라 지방도, 특히나 산간 지역을 지나갈 때에는 도로가 직선이 아니기 때문에 그 보다 꽤나 늦은 속도로 이동하게 된다.
결국에는 남섬에서 가볼만한 곳에 모두 욕심을 내다 보니까 남섬에서 하루 더 있어야겠다는 결론이... 북섬에서의 일정을 하루 줄이고, 또 처음부터 조금은 무리라고 생각한 북섬 최 북단의 케이프 레잉가 Cape Reinga 는 아쉽지만 포기.
북섬 북부 지역을 포기하고, 약간 여유롭게 이동하는 일정으로 전체적인 일정을 다시 짜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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