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LG 개막 1차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LG 개막 1차전
4월 2일 (토) 14:00~17: 잠실 야구장
4:0 두산 승. (승) 니퍼트 (홀) 이현승, 고창성 (세) 임태훈 (패) 리즈
프로야구 저변이 확대되려는지, 개막전 표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예정된 두산의 니퍼트와 LG의 리즈 투구를 직접 보고 싶기도 하여 이번에도 일찌감치 야구장에 갈 것을 결정하고서, 표를 판매하기 시작한 3월 22일 11시에 티켓 링크에 광클을 했다. 10시 55분부터 login 상태로 대기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reload를 해도 '예매 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pop-up... 11시가 조금 지난 후에 500 Server Error... 11시 10분이 되어서야 간신히 접속을 했는데, 이미 1루측 테이블석이나 블루 지정석은 거의 판매 종료... 홈 뒤쪽 옐로우 지정석이 많이 남아 있어서 평소 좋아하는 옐로우 지정석 315블록 3열 27~29번 자리를 예매했다.
3열이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거기도 안전바가 타자를 가리는군... 쩝...
우선 경기 시작 전에 30주년 기념 행사로서 82년 전신인 OB의 우승 주역들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82년 얼떨결에 우승하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반지도 제작을 못했다는데, 이제라도 제작해서 전달해 주는 것이 또 얼마나 좋은지...
조금 늦게 도착하느라 박철순의 시구와 김우열의 시타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
우선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시즌 경험도 있는 두산의 니퍼트. 203cm의 장신에서 나오는 구위가 위력적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보니 공이 그렇게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제구가 정확하지 않고 구위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눈에 익숙하지 않은 높은 타점과 괜찮은 위기 관리 덕에 무실점으로 5회까지 막아냈다. 거의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데, 방어율에 비해서 WHIP가 높은 연말 스탯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다만, 시범 경기 첫경기에서 나온 퀵 모션 우려는 이미 모두 없어졌는지, 오늘의 퀵모션은 1.2초대로 정상급 수준이다. 덕분에 이대형의 두번째 도루를 막아내기도 했다.
다음은 강속구의 LG 리즈. 꽤나 기대를 모았지만... 실상을 보니 제구와 스테미너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1회 오재원의 헛스윙을 유도한 155km을 비롯하여 오늘 최고 156km의 강속구는 꽤나 인상적이었지만 빠른 공을 제외하고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변화구가 거의 없었다는 것은 쉽게 공략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1회 이후에는 체력 안배를 위해서 공의 속도를 조금 늦췄는데, 그러다가 김동주에게 제대로 한방 맞았다.
또 힘이 떨어지면서 빠른 공 역시 점점 높아지고, 그 다음으로는 김현수에게 또 한방 먹었다.
니퍼트의 투구수가 좀 많아서 5회 이후에 이현승-고창성-정재훈-이용찬-임태훈 순으로 필승조를 모두 돌렸는데, 1선발의 중책을 맡기 위해서는 투구수 조절과 이닝 이팅 능력을 좀 더 키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현승은 꽤 깔끔하게 두타자를 처리하면서 올해 활약에 기대감을 주는데, 손시헌의 실책성 플레이 때문에 1이닝을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니다. 고창성은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재훈과 이용찬은 제구에 불안함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점점 좋아질 것이라 기대... 임태훈이 잘 마무리를 했다. 불펜에서 보니까 역회전 잘 들어가던데, 실전에서 하나 던졌으나 볼이 되었다.
LG는 꽤 많은 주자가 나갔고, 또 무사 또는 1사에서 3루에 주자를 많이 보내놨는데, 적시타는 고사하고 희생타도 못치는 엉성한 플레이를 올해도 계속하다가는 PS 탈락 연수를 연속 9년으로 늘일 뿐일 것이다.
다만, 오늘 선보인 건강검진 신인 임찬규의 씩씩한 투구가 LG 팬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다.
LG 투수진의 피칭 모습. 레다메스 리즈 - 김선규 - 오상민 - 임찬규 순
4월 2일 (토) 14:00~17: 잠실 야구장
4:0 두산 승. (승) 니퍼트 (홀) 이현승, 고창성 (세) 임태훈 (패) 리즈
프로야구 저변이 확대되려는지, 개막전 표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예정된 두산의 니퍼트와 LG의 리즈 투구를 직접 보고 싶기도 하여 이번에도 일찌감치 야구장에 갈 것을 결정하고서, 표를 판매하기 시작한 3월 22일 11시에 티켓 링크에 광클을 했다. 10시 55분부터 login 상태로 대기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reload를 해도 '예매 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pop-up... 11시가 조금 지난 후에 500 Server Error... 11시 10분이 되어서야 간신히 접속을 했는데, 이미 1루측 테이블석이나 블루 지정석은 거의 판매 종료... 홈 뒤쪽 옐로우 지정석이 많이 남아 있어서 평소 좋아하는 옐로우 지정석 315블록 3열 27~29번 자리를 예매했다.
3열이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거기도 안전바가 타자를 가리는군... 쩝...
우선 경기 시작 전에 30주년 기념 행사로서 82년 전신인 OB의 우승 주역들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82년 얼떨결에 우승하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반지도 제작을 못했다는데, 이제라도 제작해서 전달해 주는 것이 또 얼마나 좋은지...
조금 늦게 도착하느라 박철순의 시구와 김우열의 시타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
우선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시즌 경험도 있는 두산의 니퍼트. 203cm의 장신에서 나오는 구위가 위력적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보니 공이 그렇게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제구가 정확하지 않고 구위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눈에 익숙하지 않은 높은 타점과 괜찮은 위기 관리 덕에 무실점으로 5회까지 막아냈다. 거의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데, 방어율에 비해서 WHIP가 높은 연말 스탯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다만, 시범 경기 첫경기에서 나온 퀵 모션 우려는 이미 모두 없어졌는지, 오늘의 퀵모션은 1.2초대로 정상급 수준이다. 덕분에 이대형의 두번째 도루를 막아내기도 했다.
155km 이라고...
다음은 강속구의 LG 리즈. 꽤나 기대를 모았지만... 실상을 보니 제구와 스테미너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1회 오재원의 헛스윙을 유도한 155km을 비롯하여 오늘 최고 156km의 강속구는 꽤나 인상적이었지만 빠른 공을 제외하고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변화구가 거의 없었다는 것은 쉽게 공략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1회 이후에는 체력 안배를 위해서 공의 속도를 조금 늦췄는데, 그러다가 김동주에게 제대로 한방 맞았다.
또 힘이 떨어지면서 빠른 공 역시 점점 높아지고, 그 다음으로는 김현수에게 또 한방 먹었다.
두목곰의 위용.
안타 공장 가동 시작.
니퍼트의 투구수가 좀 많아서 5회 이후에 이현승-고창성-정재훈-이용찬-임태훈 순으로 필승조를 모두 돌렸는데, 1선발의 중책을 맡기 위해서는 투구수 조절과 이닝 이팅 능력을 좀 더 키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현승은 꽤 깔끔하게 두타자를 처리하면서 올해 활약에 기대감을 주는데, 손시헌의 실책성 플레이 때문에 1이닝을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니다. 고창성은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재훈과 이용찬은 제구에 불안함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점점 좋아질 것이라 기대... 임태훈이 잘 마무리를 했다. 불펜에서 보니까 역회전 잘 들어가던데, 실전에서 하나 던졌으나 볼이 되었다.
두산 투수진의 피칭 모습. 더스틴 니퍼트 - 이현승 - 고창성 - 정재훈 - 이용찬 - 임태훈 순
LG는 꽤 많은 주자가 나갔고, 또 무사 또는 1사에서 3루에 주자를 많이 보내놨는데, 적시타는 고사하고 희생타도 못치는 엉성한 플레이를 올해도 계속하다가는 PS 탈락 연수를 연속 9년으로 늘일 뿐일 것이다.
다만, 오늘 선보인 건강검진 신인 임찬규의 씩씩한 투구가 LG 팬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다.
LG 투수진의 피칭 모습. 레다메스 리즈 - 김선규 - 오상민 - 임찬규 순
마지막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1/133 승
야구장이라면 치어 리더...
손시헌이 지키는 든든한 내야. 오늘 3안타...
돌아온 고제트.
올해는 임재철이 맡나?
돈건을 밀어내고 지명타자 선발 출전한 김재환. 체격이 당당하네.
물론 홍드로 행차. 옆에 걸그룹 거느렸던데.. 누군지는 모르겠고.
일찌감치 가동된 필승조. 우선은 이현승부터 시작...
면제 받고 위력은 여전...
음주 사고를 극복할 수 있을까?
수훈은 김현수와 니퍼트... 손시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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