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25년 4월의 영화

rainism

'25년 4월의 영화

  • 2025.04.13 19:59
  • 文化革命/電影少年

4월에는 좀 열심히 봐야지.

 

Conclave
(콘클라베)
4/12 CGV 용산아이파크몰 6관
★★★★★★★☆☆☆
1. 이제 많이 알려졌지만, 콘클라베라는 제도는 교황 성하 후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제도이다.
1-1. 만장일치제라서 의견이 모아지기 전까지 밖으로 안 내보내고, 일정 기간 지나면 밥도 안 준다는 소문이...
2. 최근에는 교황에 대한 영화가 많이 나오면서 콘클라베에서 벌어지는 추기경들의 정치 싸움이 많다는 얘기가 있었다.
3. 그렇다면 이 영화는 어떤 내용이 될 것인가?
4.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가까운 두 추기경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있다면 아마도 정치 스릴러?
5. 교황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있고, 차기 교황을 노리는 추기경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작품이 아닐까?
6. 랠프 피네즈,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우의 연기 대결이라면 뭔가 비밀을 둘러싼 갈등의 표출이 아닐까.
6-1. 이사벨라 로셀리니는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몰랐음. 많이 늙으셨네요.
7. 그러나 영화는 여러가지 면에서 나의 기대를 배반한다.
7-1. 하지만, 실망이 아니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의 전개는 언제나 환영이다.
8. 시작부터 성과 속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지만,
8-1. 영화의 진행은 시종 시스티나 성당 내부로 한정된다.
9. 콘클라베 기간 동안 추기경단은 외부와 격리된다는 설정(?)과 달리 로렌스 단장에게는 여러가지 경로로 외부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10. 로렌스에게 전달된 외부 정보는 조금씩 추기경단에 전달되고, 이는 차기 교황 추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11. 이렇게 점점 선거판을 지배하는 로렌스는 과연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어가는가?
11-1. 중간에 오역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로렌스의 갈등을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
12. 세 명의 연기 대결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존 리스고 특유의 분노 연기가 나오지 않는군.
13. 그리고 영화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의 배반(?)을 하면서 마무리한다.
烈火靑春
(열화청춘)
4/13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9관
★★★★★★☆☆☆☆
1. 장항준의 씨네 마운틴에서 소개된 적 있다. 단독 소개는 아니고 장국영에 대해서 나올 때..
1-1.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가명"...' 드립인데,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음.
2. 82년 작품이고, 장국영이 주인공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된 영화라고 한다.
3. 43년 묵은 작품이라서 지금 보면 진부해 보일 수도 있고, 마지막의 결말이 꽤나 허무하겠지만...
4. 당시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소위 홍콩 뉴웨이브의 기조에 따러 꽤나 전위적인 작품일 것 같다.
5. '아비정전' 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허무주의가 깊게 깔려 있다.
5-1. 물론 허무로 마무리되는 마지막 장면에 대한 호오가 있을 수는 있지.
5-2. 배 이름도 namad 이니까.
6. 쿵푸나 코믹 액션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 만들어진 영화다.
7. 남녀간의 성애는 물론이고, 동성애/난교 코드, 그리고 고어(?)까지.
7-1. 심지어 캐시 역의 하문석은 촬영 당시 16세였다고...
8. 표면적으로는 구김 없는 부자집 도령/규수의 사랑 놀음인데
8-1. 사채업자 집안인 퐁 조차도 쾌활한 성격으로...
9. 영화 전반에 깔리는 허무의 기조는 아마도 장국영 때문이 아닐까.
機動戦士 Gundam GQuuuuuuX: Beginning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
4/27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9관
★★★★★★★☆☆☆
1. 건담 팬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우주세기 팬이어서 '수성의 마녀' 도 안 봤다.
2. 올해 '지쿠악스'라는 괴랄한 이름의 극장판이 개봉하는데,
3. 정보를 잠깐 들여다 보니 아직 TVA 가 나오지 않은 상태.
4. 극장판은 '비기닝' 이라는 부제가 붙는데, 보통의 극장판과 달리 TVA 를 재편집한 것이 아니라, TVA 가 나오기 전에 예고편 같다.
5. 반으로 접혀있는 쪽지에서 줄거리를 슬쩍 보니 건담 태그매치를 다루는 내용인 것 같은데,
5-1. 게다가 주인공은 교복입은 여자 아이.
6. '무투전' 과 같이 아무런 연관 없는 그딴 시리즈인가 싶어서 관심을 끊으려고 했다.
6-1. 게다가 기체도 G로 시작하잖아.
7. 하지만, 스튜디오 카라와 합작이라는 것과 평행 우주세기라는 소문이 있어서 극장 관람 결정.
7-1. 사실 '역습의 샤아' 개봉 소식 때문에...
8. 시작은 사이드 7에 잠입한 지온의 3인조로 동일하나, 진은 에어락을 지키고 샤아와 데님이 들어가게 되고...
9. 진 대신의 샤아는 연방의 하얀 악마를 아므로보다 먼저 탈취(!)해서 붉은 혜성 건담이 탄생하게 되는...
9-1. 화이트 베이스까지 쎄벼 오다니.
10. 초반 절반 정도는 이렇게 0079년의 줄거리를 반대로 비틀어서 전개하며 재미를 주지만
10-1. 아므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팀 레이 박사도 살짝 등장하고, 지온쪽의 (높으신) 인물들이 많이들 등장하여 반가웠다.
11. 하지만, 샤아가 시공의 키라키라 어딘가로 사라진 후에 다시 나타난 후 부터 그림체도 맘에 안들고, 파일럿 역시 마음에 안 든다.
12. 애초에 메카도 건담 같지 않은데...
12-1. 토실토실한 종아리가 보고 싶다. 뾰족 튀어나온 무릎은 에바로 충분하니까.
13. '비기닝' 정도 봤으면 더 안 봐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이 글은 (새창열림) 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규칙 하에 배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Creative Commons 라이선스를 확인하세요.
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댓글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25년 5월의 영화

    '25년 5월의 영화

    2025.05.02
  • '25년 2Q의 시리즈

    '25년 2Q의 시리즈

    2025.04.13
  • '25년 3월의 영화

    '25년 3월의 영화

    2025.04.02
  • '25년 1Q의 시리즈

    '25년 1Q의 시리즈

    2025.04.02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rainism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 rainism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홈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1482)
    • 文化革命 (892)
      • 電影少年 (357)
      • Roger Ebert '위대한 영화' (25)
      • 책! 책! 책 좀 읽자! (90)
      • 漫畵같은 世上 (54)
      • '美味しんぼ' 硏求 (6)
      • Music is My Life? (41)
      • Live is Life! (136)
      • Play Ball !!! (183)
    • Travels (406)
      • City named '서울' (5)
      • 구석구석 대한민국 (9)
      • '22 Singapore (4)
      • '20 Las Vegas (0)
      • '19 東京 (0)
      • '19 LA (0)
      • '18 京都 (0)
      • '18 Barcelona (0)
      • '17 北海島 (7)
      • '16 Canada (2)
      • '16 東京,箱根 (0)
      • '15 沖縄 (0)
      • '14 東京 Fellaz (0)
      • '14 香港 (0)
      • '14 Nord Europe (0)
      • '14 大阪,奈良,神戶 (0)
      • '13 北九州 (0)
      • '13 Singapore (0)
      • '13 제주 (12)
      • '13 大阪,神戶,京都 (30)
      • '13 Kotakinabalu (0)
      • '12 東京 (40)
      • '12 LAS,LA (16)
      • '11 Torino (0)
      • '11 พัทยา (0)
      • '11 台北 (1)
      • '10 New Zealand (151)
      • '09 제주 (0)
      • '08 LAX,MCO,LAS,JFK (0)
      • '08 Cebu (0)
      • '07 Hanoi (0)
      • '06 香港 (12)
      • '06 CHI,DC,NYC (33)
      • '06 PRG,VIE,BUD (5)
      • '04 北京 (1)
      • '03 Saipan (0)
      • '02 淡路島,大阪 (0)
      • '02 MNL,BKK,SIN (0)
      • '02 Honey Moon in Isabelle (0)
      • '02 Genève (11)
      • '01 พัทยา (14)
      • '01 LAX,AUS,SF,SB,LAS (38)
      • Imagine (3)
    • 愛慾 (74)
      • 지름神 降臨 (17)
      • It's Now or Never (38)
      • Think Twice, Act Right! (19)
    • Trend Watching (86)
      • Mobile (33)
      • Media (25)
      • IT (25)
    • 얕지공 (20)
      • 공식 야구 규칙 (7)
      • 기록지 작성법 (13)

인기 글

공지사항

태그

  • 뉴질랜드 남섬
  • 프로야구
  • 사회인 야구
  • Campervan
  • 뉴질랜드
  • New Zealand
  • 야구
  • 미국

정보

rainism의 rainism

rainism

rainism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RSS 피드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Powered by Tistory / Kakao. Copyright © rainism.

티스토리툴바

개인정보

  • 티스토리 홈
  • 포럼
  • 로그인

단축키

내 블로그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Q
Q
새 글 쓰기
W
W

블로그 게시글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E
E
댓글 영역으로 이동
C
C

모든 영역

이 페이지의 URL 복사
S
S
맨 위로 이동
T
T
티스토리 홈 이동
H
H
단축키 안내
Shift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