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Pilot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문제이기도 하고,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한데, 한남대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회사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는 것이다.
이 두가지이면서 결국은 한 가지인 난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자출을 할 수 없다.
잠실에서 광나루로 이사 오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회사까지의 거리가 더 멀어진 것이다. 어허라...
일단 강북이라서 한강을 건너야 하는 문제는 없긴하지만... 거리상으로만은 분명히 멀어졌다.
노선을 살펴 보니 그래도 유리한 점이 있다. 일단 한강을 건너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중랑천으로 빠지면 바로 청계천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앗.. 그런데.. 웹을 뒤져보니.. 청계천에서는 자전거 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젠장..
청계천만 된다면... 그 길을 따라서 회사 바로 앞까지 큰 굴곡 없는 길이 이어지는 건데..
집에서 부터 회사 앞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더 멀어졌다. 게다가 오르막길도 여전...
청계천을 따라서 도로로 자전거를 타고 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안은?
자전거를 들고서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대안이 될 것이다. 한남대교까지 한강 둔치 길을 따라서 가다가 거기서 버스를 타고 회사로 가는 방법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자전거 기종은... 스트라이다 뿐!
결론적으로 최종 경로는 아래와 같다.
광나루역에서 출발하여 천호대교 옆에서 한강 둔치 진입 -> 강변북로 자전거 도로 -> 한남대교 북단에서 나와서 한남 오거리 도착 -> 자전거를 접고 버스를 타고 을지로까지...
올때는 당연히 역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