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0 - SK텔레콤
WIS (World IT Show) 2010
2010.5.25~28 COEX A,C,D홀
지난 WIS 2009 보기
2008년부터 시작된 World IT Show.... 국내 IT 전시회가 통합된만큼 가장 큰 전시회인데, 나오는 것들이라고는 전부 해외에서 이미 발표한 것들.
뭐 새로운게 있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한번 가 봤다. (물론 대기업만 보고 온다.)
대기업 booth는 모두 C홀에 몰려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인 입구 바로 앞 자리는 항상 SK텔레콤이 차지한다. (덕분에 WIS 홈페이지의 사진은 항상 미희 언니가 나오는군.)
SK텔레콤의 전시 컨셉은 'Dream Factory'로 (이승환 기획사인가?) ICT 기술을 통해서 세상의 꿈을 현실화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 고 되어 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및 기술, 신규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폰 관련 서비스 및 기술, IPE 사업 솔루션 등 총 4개 분야 15종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및 기술
2000년에 비동기 방식의 IMT-2000 사업권을 딴 이후에, 02년 상용망을 깔고서는 HSDPA 말고는 그닥 크게 발전한게 없는 Cellular Network 기술인지라.. 사실 전시회에 나올만한 아이템은 별로 없다. HSPA+라는 기술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시연했다고 하는데...
Booth 가장 앞에 있는 HSPA+에서는 3D 애니메이션을 틀어 놓은 TV가 있지만 그건 훼이크고... 실제로 봐야할 것은 그 3D 동영상을 재생하는 PC에 붙어있는 HSPA+ 모뎀이다. 기존의 HSPA는 14.4Mbps인데, HSPA+는 21Mbps까지 나와서 700MB 영화 한편을 5분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다.. 고 하지만, 이것 역시 단순화한 계산의 훼이크고... network 단에서 FEC 적용하고, protocol 상의 overhead 다 빼고 나면 실제 throughput은 40~6% 정도 나올 듯.. 그래도 그게 어디야...
Wibro는 정부에서 꽤 띄워줄 것 같더니만, 이제 그냥 있는둥 없는둥 사장되고 있다. 국산 기술 어쩌고라면 안타깝겠지만, Wifi와 Cellular 사이에서 어중간 했던 것이 사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전국망 까느라 돈 많이 안 들인 것이 다행...
신규 모바일 서비스
미디어 융합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인가를 받은 DMB 2.0은 DMB 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여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양방향 방송 시스템이라고 한다.
실제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방송은 S-band DMB이고, 아래쪽은 Cellular로 그냥 붙는 멀티태스킹 단말이 아닌가 의심되지만, 국무총리상까지 받았는데 설마 그런 훼이크를 날릴까.. 아마도 DMB의 data channel을 사용한 전송이겠지... 아.. 국무총리는 기술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음..
WPAN은 얘기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Bluetooth 외에는 딱히 성공한 case가 없다. 따로 chipset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약점인데,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 USIM 자체에 Zigbee나 RFID를 내장하여 USIM 내장하는 비동기식 단말에는 별도의 개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key value이다.
AR (Augmented Reality)라는 단어가 나온지는 꽤나 오래됐지만, 어느날 갑자기 애플리케이션이 봇물처럼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폰의 스캔서치가 대표적일 것이고, SK텔레콤은 오브제로 대항하고 있는데, 약간 부족함이 있지 않나 싶다.
사실 AR이 가장 필요한 곳은 네비게이션 영역인데, 아직까지 여기에 나오지 않는게 아쉽다. KT booth에 가보면 실사 영상 네비게이션이라고 전시되어 있는데, 실사 영상은 안 보인다.
스마트폰 관련 서비스
스마트폰 관련된 booth가 넓기도 가장 넓고 사람도 가장 많지만 내실이 없다. T Store는 사실 스마트폰만을 위한 것은 아니니까...
여러가지 스마트폰이 전시되어 있는데, 역시 뜨거운 반응... 삼성, LG의 스마트폰은 별도의 booth가 있기 때문에, 그 보다는 HTC, RIM, Sony 등등 군소 업체의 제품이 인기가 많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Windows Mobile이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는데... MS의 고심을 해결해 준 HTC의 HD2가 곧 출시된다. 일반적인 평은 '그냥 WinMo가 아이폰 정도의 속도를 내는 정도 뿐이잖아.'라는 것인데, 그에 대한 대답은 '그게 대단한 거라고..'
IPE 사업 솔루션
IPE가 뭔지 아직까지 아리까리하지만... Industrial Productivity Enhancement인가 그럴꺼다.
일단 상용화 된 것이 English Bean. 청담 e-러닝 서비스의 모바일 컨텐층 제공 서비스라고 한다. 그거랑 Productivity랑 뭔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2D를 3D로 전환하는 기술은 이미 삼성, LG 등에서 상용화 되어 있는 기술인데... 어쨌든 여기도... 자막만 둥둥 떠있는 느낌이랄까?
베이징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았다던 MIV. Mobile in Vehicle인가 그렇다. 예전에는 VMT (Vehicle Mounted Terminal)로 거의 같은 건이 7~8년째 전시회에 나오고 있다.
2010.5.25~28 COEX A,C,D홀
지난 WIS 2009 보기
2008년부터 시작된 World IT Show.... 국내 IT 전시회가 통합된만큼 가장 큰 전시회인데, 나오는 것들이라고는 전부 해외에서 이미 발표한 것들.
뭐 새로운게 있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한번 가 봤다. (물론 대기업만 보고 온다.)
대기업 booth는 모두 C홀에 몰려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인 입구 바로 앞 자리는 항상 SK텔레콤이 차지한다. (덕분에 WIS 홈페이지의 사진은 항상 미희 언니가 나오는군.)
SK텔레콤의 전시 컨셉은 'Dream Factory'로 (이승환 기획사인가?) ICT 기술을 통해서 세상의 꿈을 현실화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 고 되어 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및 기술, 신규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폰 관련 서비스 및 기술, IPE 사업 솔루션 등 총 4개 분야 15종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입장 순서부터 선두... 작년에는 순서 때문에 KT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던데..
이동통신 네트워크 및 기술
2000년에 비동기 방식의 IMT-2000 사업권을 딴 이후에, 02년 상용망을 깔고서는 HSDPA 말고는 그닥 크게 발전한게 없는 Cellular Network 기술인지라.. 사실 전시회에 나올만한 아이템은 별로 없다. HSPA+라는 기술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시연했다고 하는데...
HSPA+ 모뎀
Booth 가장 앞에 있는 HSPA+에서는 3D 애니메이션을 틀어 놓은 TV가 있지만 그건 훼이크고... 실제로 봐야할 것은 그 3D 동영상을 재생하는 PC에 붙어있는 HSPA+ 모뎀이다. 기존의 HSPA는 14.4Mbps인데, HSPA+는 21Mbps까지 나와서 700MB 영화 한편을 5분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다.. 고 하지만, 이것 역시 단순화한 계산의 훼이크고... network 단에서 FEC 적용하고, protocol 상의 overhead 다 빼고 나면 실제 throughput은 40~6% 정도 나올 듯.. 그래도 그게 어디야...
Booth 가장 앞에 있는 HSPA+에서는 3D 애니메이션을 틀어 놓은 TV가 있지만 그건 훼이크고... 실제로 봐야할 것은 그 3D 동영상을 재생하는 PC에 붙어있는 HSPA+ 모뎀이다. 기존의 HSPA는 14.4Mbps인데, HSPA+는 21Mbps까지 나와서 700MB 영화 한편을 5분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다.. 고 하지만, 이것 역시 단순화한 계산의 훼이크고... network 단에서 FEC 적용하고, protocol 상의 overhead 다 빼고 나면 실제 throughput은 40~6% 정도 나올 듯.. 그래도 그게 어디야...
Wibro는 정부에서 꽤 띄워줄 것 같더니만, 이제 그냥 있는둥 없는둥 사장되고 있다. 국산 기술 어쩌고라면 안타깝겠지만, Wifi와 Cellular 사이에서 어중간 했던 것이 사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전국망 까느라 돈 많이 안 들인 것이 다행...
신규 모바일 서비스
미디어 융합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인가를 받은 DMB 2.0은 DMB 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여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양방향 방송 시스템이라고 한다.
DMB 2.0 단말. 위쪽은 월드컵 관련 방송, 아래는 관련 데이터
실제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방송은 S-band DMB이고, 아래쪽은 Cellular로 그냥 붙는 멀티태스킹 단말이 아닌가 의심되지만, 국무총리상까지 받았는데 설마 그런 훼이크를 날릴까.. 아마도 DMB의 data channel을 사용한 전송이겠지... 아.. 국무총리는 기술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음..
WPAN은 얘기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Bluetooth 외에는 딱히 성공한 case가 없다. 따로 chipset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약점인데,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 USIM 자체에 Zigbee나 RFID를 내장하여 USIM 내장하는 비동기식 단말에는 별도의 개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key value이다.
별도의 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사용처가...
AR (Augmented Reality)라는 단어가 나온지는 꽤나 오래됐지만, 어느날 갑자기 애플리케이션이 봇물처럼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폰의 스캔서치가 대표적일 것이고, SK텔레콤은 오브제로 대항하고 있는데, 약간 부족함이 있지 않나 싶다.
사실 AR이 가장 필요한 곳은 네비게이션 영역인데, 아직까지 여기에 나오지 않는게 아쉽다. KT booth에 가보면 실사 영상 네비게이션이라고 전시되어 있는데, 실사 영상은 안 보인다.
전시회 안에서는 되는게 없을텐데..
스마트폰 관련 서비스
스마트폰 관련된 booth가 넓기도 가장 넓고 사람도 가장 많지만 내실이 없다. T Store는 사실 스마트폰만을 위한 것은 아니니까...
진주용 선수가 서있었던 T Store
여러가지 스마트폰이 전시되어 있는데, 역시 뜨거운 반응... 삼성, LG의 스마트폰은 별도의 booth가 있기 때문에, 그 보다는 HTC, RIM, Sony 등등 군소 업체의 제품이 인기가 많았다.
역시 HTC의 Desire와 Sony의 X10이 최고
Windows Mobile을 아이폰과 같은 속도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Windows Mobile이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는데... MS의 고심을 해결해 준 HTC의 HD2가 곧 출시된다. 일반적인 평은 '그냥 WinMo가 아이폰 정도의 속도를 내는 정도 뿐이잖아.'라는 것인데, 그에 대한 대답은 '그게 대단한 거라고..'
IPE 사업 솔루션
IPE가 뭔지 아직까지 아리까리하지만... Industrial Productivity Enhancement인가 그럴꺼다.
일단 상용화 된 것이 English Bean. 청담 e-러닝 서비스의 모바일 컨텐층 제공 서비스라고 한다. 그거랑 Productivity랑 뭔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English Bean? Coffee Bean?
2D를 3D로 전환하는 기술은 이미 삼성, LG 등에서 상용화 되어 있는 기술인데... 어쨌든 여기도... 자막만 둥둥 떠있는 느낌이랄까?
왼쪽이 원본 2D, 오른쪽이 3D로 변환한 영상.
베이징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았다던 MIV. Mobile in Vehicle인가 그렇다. 예전에는 VMT (Vehicle Mounted Terminal)로 거의 같은 건이 7~8년째 전시회에 나오고 있다.
PC와 스마트폰에서 보여지는 MIV
요거는 Industrial Productivity와 관련 있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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