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하위권으로 예상했던 깔혼다 팀이 그래도 밑바닥은 아닌 채로 버티고 있다. 닌자 사무라이 등 완전 하위권 팀을 맞아서 그래도 2승을 올렸기에 바닥은 아닌 것이다. 남은 경기 중에서 비슷한 수준의 팀을 잡아야 중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데, 이번 경기가 거의 같은 수준의 팀이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 트릭 카드 하나를 사용했다. 1년에 한 번 정도 나오는 태수를 불러서 이번 경기의 선발을 맡긴다. 예전에 깔혼다와 Firebats 의 친선 경기에서 봤던 투구를 보여준다면 낙승을 기대할만 하다.
타자들 역시 1회부터 기대에 부응한다. 사실 타자들이 부응했다기 보다는 상대 투수가 부응한 것이다. 선두 타자부터 연속 4구로 만루를 만든 후에 안타와 희생타 등으로 대거 4득점을 하고 시작하였다. 태수 역시 기대에 부응하여 3회까지 안타 1개, 4구 1개로 완벽하게 상대팀을 막았다.
상대 투수의 계속되는 4구를 모아서 점수차를 10점까지 벌인 후 조금은 느슨하게 던지면서 1실점 하였으나, 이후로도 경기 양상은 변경 없이 낙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3승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