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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두번째 일본 여행 - 2. 출발이 꼬이네.
R's 두번째 일본 여행 - 2. 출발이 꼬이네.
2012.11.21'12.11.9 (한국 현지 시각) 원래 계획으로는 출발하기 전날인 수요일에 일찌감치 퇴근해서 앞으로 며칠간 못 볼 애랑도 좀 놀아주고, 느긋하게 짐도 좀 싸고 하려고 했다. 마눌님이 퇴근이 늦어서 일찌감치 퇴근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퇴근은 했으나, 수요일까지 작성해야 할 실적 자료를 퇴근 시간까지 작성하지 못하였다. 결국은 휴가를 낸 목요일에도 회사를 출근해야 하는 상황. 다행인 것은 아직 휴가 등록을 하지 않아서 전일 휴가를 내지 않고 반차로 슬쩍 돌릴 수 있다는 것. 수요일 애를 재우다가 같이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결국은 당일 아침까지 짐을 다 싸지 못한 채로 아침을 맞았다. 부랴부랴 짐을 싸고 카메라 배낭에 트렁크를 끈채로 출근. 이런 차림으로는 차마 지하철을 탈 수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
R's 두번째 일본 여행 - 1. 즉흥 여행의 시작
R's 두번째 일본 여행 - 1. 즉흥 여행의 시작
2012.11.20'12.11.9 (한국 현지 시각) 2001년 겨울인가에 오사카 大阪 에서도 차를 타고 1시간 30분인가 더 들어가는 아와지 섬 淡路島 에 MPEG 회의차 다녀온지도 어언 11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그리 멀지도 않은 일본에 환승했던 것 말고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고... 입사 후 거의 해를 거르지 않고 해외에 들락거리긴 했는데, 막상 출장이 아닌 여행을 꼽아보니 필리핀으로의 신혼 여행과, 사이판/세부로 간 가족 여행, 그리고 뉴질랜드행 Refresh 장기 휴가 고작 4번 뿐이다. 그렇다는 건 나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 본적이 태어나서 단 한번도 없었다는 얘기 아닌가... 뭐, 어쩄거나 이런 미스테리는 뒤로 하고 이 일본 여행을 훌쩍 떠나게 된 것은 사실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