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Beach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2. East Beach, SB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2. East Beach, SB
2010.04.1101.9.27 (Santa Barbara 시각) 바다다, 바다.. 앗 수영복을 안 가져왔당... 한국에서는 가을이겠지만, 여기는 날씨도 좋다.. 모래 사장에서는 사람들에게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도 했다. 발음을 안 굴리고 했더니 오히려 사람들이 잘 알아 듣는다. 뭐, 내 영어 실력이 갑자기 늘어난 건 아니고 예전보다 좀더 자신감을 갖고 크게 말하니 잘 알아 듣는다. 대충 이 단어 저단어 생각해서 문장 만들고 미리 생각한대로 말하면 뜻이 잘 통한다. 수영복이 없어서 팬티만 입고 물에 들어갔다. 파도가 한번 확 친다. 예상보다 파도가 크고 세다. 무의식적으로 선글래스를 잡았다. 다행이다. 벗겨져서 떠내려갈 순간에 바로 잡았다. 오오... 한 순간의 반응이 5만원짜리 안경을 구했다. 그 대신 팬티가 조금 내려갔..
R's 두번째 미국 기행 - 3. Santa Barbara 도착
R's 두번째 미국 기행 - 3. Santa Barbara 도착
2010.03.2801.9.23 (Santa Barbara 시각) 밥을 먹고는 이제 Santa Barbara로 출발... 101 freeway를 탄 후 운전 교대. 다들 시차 적응이 안 된 건지, 비행 때문에 피곤한건지 잠에 빠진다. 이런...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뭐 90마일은 가야 한다기에 무조건 달린다. 차가 6기통이라서 밟는대로 잘 나간다. 70mph로 계속 달린다. 중간에 졸려서 약간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크크크... 마구 달리다 보니 드디어 해안 도로가 나왔다. 좋구먼... 이게 바로 '깊고 푸른 밤'의 1번 국도... 경치는 좋은데... 운전하는 사람은 도로 보느라 못 보고, 나머지들은 자느라 못 보고... 거의 도착해 간다. Santa Barbara 표지판이 나오기 시작한다.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