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2022 국민의 선택, 나의 선택
2022 국민의 선택, 나의 선택
2022.03.15'역대급 비호감 선거' 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면서 애써 국민들을 정치 혐오쪽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를 보아하니, 언론 쪽에서 비호하는 정당쪽이 여론 조사와는 다르게 불리한 상황이 아닌가 싶었다. 급하기 치룬 2017년 대선의 가장 큰 도그마는 '정권 교체' 였고, 이번 2022년 대선 역시도 (17년 만큼은 못 하지만) '정권 교체' (혹은 이를 물타기 하기 위한 '정치 교체') 라는 문구가 많이 눈에 띄였다. 하지만 이상한 부분은 존재한다. 그나마 보수적이라는 한국 갤럽에서 실시한 정부 국정 수행 평가 주간 결과를 보면,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조사 주간인 2016년 12월 2주의 결과는 긍정 5% vs. 부정 91% 이고, 문재인 정부의 대선 전주인 2022년 3월 1주의 결과는 긍정 45% vs. 부정 ..
2010 국민의 선택, 나의 선택
2010 국민의 선택, 나의 선택
2016.02.24블로그 이전을 위하여 이전의 블로그 글을 옮김. 국회의원 선거도 얼마 안 남았고. 2010년 6월 2일은 제 5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일이었다. 2002년부터 그랬지만 선거 전날에는 새벽까지 열심히 퍼 마시고, 몽롱한 정신으로 투표장을 찾아서 그래도 확신을 갖고서 기표를 한다. 물론 몽올한 정신이기 때문에 며칠전부터 정했던 후보의 옆칸에 제대로 기표를 했는지 확실치는 않다. 이번 동시 선거는 1인 8표. 일부러 헷갈리게 만들어서 한 번호로 몰아가기를 시도하는 것인지, 안그래도 가짜 양주로 추정되는 것을 마신 탓에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이러다가는 전체 후보자는 고사하고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도 다 못 외워서 헷갈릴 위기다. 번호 몰아주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번호는 추..
2011 서울의 선택, 나의 선택
2011 서울의 선택, 나의 선택
2011.10.26통치의 궁국적인 지향점은 사람들이 통치자에 관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동일한 함의가 정치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데, 이 말은 정치에 대한 혐오에 기인한 외면이 아니라, 정치가 모든 시민을 만족시키는 상황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 몇년은 이 시민 사회의 많은 구성원들이 정치판에 촉각을 세우게 되고, 정치 자체가 뜨거운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다. 생각해 보니 내 인생 38년에 있어서 이처럼 정치판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기간도 없었더랬다. 2011년 10월 26일은 하반기 재/보궐선거일이다. 이상하게도(?) 내가 사는 동네는 재보궐을 많이 피해갔지만, 이번에는 서울시장 재보궐이기 때문에 어디 피해갈만한 곳이 없다. 2002년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선거 전날에는 선거 당일날 새벽까지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