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11 가을, 삼청공원
'11 가을, 삼청공원
2011.10.17'11.10.2 모처럼의 연휴에 집에만 있기 뭐해서 가까운 공원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생각해 보니 삼청 공원에 간지도 오래 되고 해서 삼청동에서 점심까지 해결할 요량으로 방향을 삼청 공원으로 잡은 것이다. 사실은 서영이가 점심으로 떡볶이를 먹자고 해서, 생각나는 것이 먹쉬돈나 밖에 없어서 그리로 향한 것이긴 하지만.. 지난번에 갔을 때에는 차를 가지고 가서 감사원 쪽에 세워놨는데, 이번에는 그냥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지하철 5호선 2번 출구로 나와서 방송통신위 건물 (또는 KT 광화문 지사 건물) 앞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면 된다. 다른 버스들은 자주 지나가는데, 유독 11번 버스만 잘 오지 않는다. 버스 정류장에 줄이 길게 늘어 서고 다들 다른 버스를 타지 않는 것을 봐서는 모두들 삼..
City named 서울 Project - 1. 북촌
City named 서울 Project - 1. 북촌
2010.04.021. 600년 서울이 살아있는 북촌 (北村) 말 그대로 북쪽 동네. 이 이름이 붙었을 당시에 조선의 중심은 왕이 있던 경복궁과 종로이니 만큼, 청계전과 종로의 윗 동네라서 북촌이라고 불렸다. 예전에 인사동을 자주 놀러 갔었는데, 전통 찻집과 술집이 점차로 카페로 바뀌고 숱한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입주하면서부터 인사동의 맛을 일어갔다. 그 대안으로 찾은 곳이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간 삼청동. 삼청동 길의 동쪽 언덕배기에 위치한 북촌이라는 동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죽기 전에 언제 한번 한옥에 살아볼까 하고 알아본 곳이 가회동 한옥 마을. 언제 한번 한옥 마을에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실제로 조사를 해보거나 한 일이 드물어, 이번 기회에 북촌을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삼았다. 북으로는 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