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R&S&Y's 오사카 여행 14. 긴노유에 몸 담그고..
R&S&Y's 오사카 여행 14. 긴노유에 몸 담그고..
2013.08.07'13.3.7 (고베 시각) 아리마초 有馬町 에 진입하자마자 킨노유 金の湯 는 금방 찾았으나 긴노유 銀の湯 로 가는 길은 좀 복잡하다. 아리마초의 초 町 라는 것이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것인데, 좁은 골목길인만큼 구글신도 어쩔 수 없다. 이런 곳은 역시 정확한 지도보다는 약도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 킨노유 앞에 긴노유로 가는 약도가 있어서 대략 짐작으로 찾아간다. 걱정했던 것 만큼은 찾기 어렵지 않다. 가는 중에도 볼만한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하나코야도 花小宿 호텔은 운치가 있는데 당연히 비싸겠지? 료칸에서 묵는 것도 한번쯤 해 볼만 한데 아무래도 비싼 가격 때문에 좀 망설여진다. 긴노유 근처로 가면 도센 진자 湯泉神社 와 고쿠라쿠지 極樂社 가 있는데, 그 중 도센 진자에는 아리마를 최초로 발견..
R&S&Y's 오사카 여행 13. 아리마 온센 킨노유 맛 좀 볼까?
R&S&Y's 오사카 여행 13. 아리마 온센 킨노유 맛 좀 볼까?
2013.08.05'13.3.7 (고베 시각) 산책을 하면서 배부른 것도 없어지고, 이제 슬슬 다음 예정지인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 지역으로 이동한다. 이타쿠 진자 生田神社 를 나와서 다시 미소노 빌딩 앞을 지나 이번에는 한신본센 阪神本線 이 아닌 세이신 야마테센 西神山手線 을 타고 신고베 新神戶 역을 지나 타니가미 谷上 역에서 산다센 三田線 으로 갈아탄다. 별로 번화하지 않은 이런 작은 동네에서 유명 관광지로 가는 열차를 타고 보면 대략 관광객으로 보이는 일련의 무리들이 가는대로만 따라가도 거의 99%의 확률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의외로 그런 관광객 무리들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래도 구글신이 알려주는 대로 한자로 씌인 역 이름을 대조해 보면서 열차를 쉽게 갈아탈 수 있었다. 역이 작은 편도 ..
R&S&Y's 오사카 여행 12. 이쿠타 진자 산책
R&S&Y's 오사카 여행 12. 이쿠타 진자 산책
2013.07.28'13.3.7 (오사카 시각) 맛나는 고베규 神戶牛 로 점심 배를 채웠으니, 슬슬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지. 예정보다는 조금 늦게 움직였으나 오후 일정을 여유롭게 세워 놓았기에 급하게 서두를 건 없다. 배도 부른데 바로 움직이지 말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배나 좀 꺼뜨린 다음에 이동해야지. 미소노 빌딩 みそのビル 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옆으로 진자 神社 의 도리이 鳥居 가 보인다. 도심속 산책이라면 신사가 적격일 것이다. 열 지어 선 회색과 붉은 색의 도리이 뒤로 진구가 보이는 이 진자는 이쿠타 진자 生田神社 이다. 크게 보기 도리이를 지나서 진자 안으로 들어가면 어느 곳에나 그렇듯 운세를 점치는 오미쿠지 おみくじ 들이 묶여있다. 이쿠타 진자는 태양의 여신인지를 모시는 곳이라고 하는데, 태양의 여신과 어떤 연관..
R&S&Y's 오사카 여행 11. 미소노 본점에서 고베 와규를
R&S&Y's 오사카 여행 11. 미소노 본점에서 고베 와규를
2013.07.22'13.3.7 (오사카 현지 시각) 교육 출장비를 받기 위한 클라우드 데이 Cloud Day 전시회 등록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빨리 고베 神戶 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급하게 우메다 梅田 역으로 돌아가서 은서와 서영을 만나 고베행 한신본센 阪神本線 직통 특급 열차를 탔다. 우메노 역에서 타서 직통으로 몇 개의 역을 지나면 고베의 산노미야 三宮 역에 도착한다. 돌이켜 보니 12년 전에 이 산노미야 역에 한번 왔더랬다. 아와지 淡路 라는 곳에 MPEG 미팅을 하러 왔다가 하루 시간을 내서 용구형이랑 준형이형과 나 셋이서 오사카 大阪 구경이나 한번 해 보자고 버스를 타고 온 곳이 여기 산노미야였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는데, 그 때만 해도 여기가 오사카인 줄 알고 있었다. 사실 여기 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