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ism

01.4.4 (Texas 시각)

어제도 잘 잤다. 잘 자봤자 4시간 남짓이지만...
일어나서 어제와 같은 코스를 밟았다. 씻고 맥도날드로... 이제 운전도 어느 정도 적응 되어서...
아침으로 Big Breakfast를 먹었다. egg, sausage, potato, orange juice. 양이 적당해서 좋다.

회의에 들어갔다.
마지막 날 회의니만큼 정신을 집중하고 잘 들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얼마 안 가서 그런 집중력은 사라지고... 이거 뭐 들으려고 해도 들려야 말이지.

coffee break에 check out을 했다.
우리가 3밤을 잤는데 $675 나왔다. 뜨아... 하룻밤 숙박료만 tax 합쳐서 $200 정도 되는구먼.
$50 정도는 윤대리 전화비고... (전화비도 우라지게 비싸다. 600km 거리의 LD가 1분했다고 $10이라니...)
그리고, 세상에나 주차비까지 받는거다... 이럴 수가 있나? 아무리 호텔이라도 그렇지. 주차비는 서비스하는거 아냐? 게다가 하루 주차비가 $8.9라니...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에서는 호텔에 가도 $5 정도라는데...

원래는 4/6 아침까지 묵는 예정이었는데... 일찍 Check Out 하길 잘 했지. 오늘 하루 모텔에서 자면 $130 정도는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점심은 6명이서 Italian restorant에 갔다.
원래는 다른 곳에 있는 걸로 가려고 했는데, 가다 보니까 하나 나오길래 그냥 들어갔다.
오우! 지금껏 가 본 곳 중에서 가장 fancy 하다. 활기가 있고, 양키놈들이 즐겨 찾을만 한 곳이다.
점심 메뉴에는 sourdough-bread와 sallad가 붙어서 나온단다. sourdough-bread는 옛날 서부 시대에 빵이 쉬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약간 시큼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뭐, 먹어 보니 별로 시큼한 맛은 안난다. 샐러드까지 먹고 나니까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
Main인 chicken marnanga (?)가 나왔다. 어제 chinese restraunt에서 spicy로 달라고 했는데 별로 안 매웠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source를 regular 대신 spicy로 달라고 했는데... (나는 보통 regular를 먹는다. 하여간 여기서 뭐 달라고 했을 때, 곱게 주는 꼴을 못 봤다. 꼭 뭐라고 한마디씩 덧붙이면서 내 대답을 기다리더라구.) 맵긴 맵구먼...
배도 부르고 맵고 해서 좀 남기긴 했다. 근데, 여기는 5명이 넘으면 bill에 15%가 붙어서 나온단다. 아예 메뉴에 그렇게 써 있으니...
이런 씨바... 그런게 어딨어.

오후 회의
막바지로 접어 들면서 발표할 것이 산적했는데, 얘네들은 왜 이리도 느긋한 것이냐. 6시까지 하려면 하나에 20분씩 해도 빠듯하건만...
한 주제를 가지고 위건드 Thomas Wiegand 랑 벵거 Stephen Wenger 랑 붙어서는... 너네 나라 독일 가서 둘이 따로 만나서 싸우렴. 하여간에... 졸음을 못 참고 자러 나왔다. 앗, 어제까지는 방에 가서 자면 됐는데... 오늘은 Check Out 해버렸으니... 차에서 잤다.
꼴에 질식해 죽을까봐 창문 조금 열어 놓고...
한시간쯤 자니까 버틸만 했다.

6시가 지나고, 7시가 지나고... 발표가 모두 끝나고, 이제 의장 설리반 Gary Sullivan 은 마지막 summary가 남았다.
이것만 들어도 뭐, 3일간의 회의가 요약되니... 그런데 summary 할 생각은 안하고 계속 딴 얘기가... 그 앞에서 위건드랑 벵거는 계속 설전을...
지겨워서 오락을 시작했다. Mame32을 열어서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30개쯤 하고서는 어떻게 되었나 보니까...

아뿔싸. 이미 summary 중....
급하게 받아 적고는.... 9시에 회의 끝. 오호! 모두들 수고가 많았다.
우리 제안도 채택될 뻔 했건만은... 벵거의 마지막 딴지에 걸려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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