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도쿄 여행 29. 규동이라면 요시노야?
'12.11.13 (도쿄 현지 시각)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나기로 했으나 예상했던 대로(?)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다. 오전 9시에서나 일어났고 오늘 아침에도 대변은 실패다. 쩝.
결국은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출발하게 되었다.
첫번째 일정은 에비스 エビス 맥주 박물관에 가서 맥주를 들이키는 것이다. 아무리 맥주가 좋아도 아침부터 빈 속에 맥주만 마시기는 부담스러워서 어디선가 배를 채우기로 했다. 어제 저녁에 최우성이랑 술을 마시다가 규동 牛丼 얘기가 나왔는데, 일본에서는 규동을 먹을만한 곳이 요시노야 吉野家 정도라고 들었다. 물론 요시노야 뿐 아니라 요시노야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스키야 すき家 도 있지만, 여튼 프렌차이즈 규동집 밖에는 없단다. 흠, 그건 또 의외의 얘기네.
어쨌거나 어제 저녁에 요시노야 얘기가 나왔기에 요시노야에 가서 규동을 먹기로 했다.
묵고 있는 최우성 소장 집에서 시나가와 역으로 주욱 걸어오다 보면 시나가와역 입구 바로 앞에 요시노야가 위치한다. 보통 일본에 있는 식당들은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프렌차이즈이기 때문인지 24시간 영업니다. 일반적인 회사원들은 이미 출근을 마친 때라서 점포가 한가하다.
90년대 후반에 신촌에 요시노야 매장이 생겼다가 얼마 안 있어서 망한 기억이 있다. 맛이 별로인가 싶기도 한데.
실제로 요시노야에서 메뉴를 들여다 보니 먹을만한 것은 규동 말고 없더군. 규동말고 부타동 豚丼 도 메뉴에 있긴 한데, 이런 걸 어떻게 먹어.
둘이서 단촐하게 규동 하나씩 시켜서 기본 메뉴로만 먹었다. 날계란을 추가할 수도 있고 미소시루 みそしる 를 추가할 수도 있지만 그냥 기본 메뉴다. 실제로 받아서 먹어보니 보기보다는 양이 꽤 된다. 간이 짭잘해서 별다른 반찬 없이도 잘 먹었다.
양은 많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싹싹 비우고 나왔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시나가와 品川 역에서 야마노테센 山手線 을 타고 이동한다. 평소와는 반대 방향으로 4 정거장 이동하여 이름부터 맥주스러운 에비스 恵比寿 역에서 내린다.
에비스는 일본 시찌후쿠진 七福神 중의 하나로서 어부와 상인의 신이라고 한다. 상인의 신이기 때문에 많은 가게에 낚시대를 들고 앉아 계신다. JR 의 에비스 역은 이 신으로부터 먼저 가지고 온 것인지 아니면 에비스 맥주 공장이 있어서 그렇게 지은 것인지. 어찌 되었던 유래는 어부와 상인의 신이다.
에비스 역 주변에는 볼만한 곳이 뭐가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다른 곳들은 아웃 오브 안중이고 곧바로 에비스 맥주 기념관 エビスビール記念館 으로 향한다. 역에서 나오면 미츠코시 三越 백화점도 있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이런 저런 장식도 있긴하나, 모든 걸 무시하고 에비스 맥주 기념관으로 들어간다.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층에서 나와 지하 광장 맞은편으로 가면 에비스 맥주 기념관 입구가 보인다.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나기로 했으나 예상했던 대로(?)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다. 오전 9시에서나 일어났고 오늘 아침에도 대변은 실패다. 쩝.
결국은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출발하게 되었다.
첫번째 일정은 에비스 エビス 맥주 박물관에 가서 맥주를 들이키는 것이다. 아무리 맥주가 좋아도 아침부터 빈 속에 맥주만 마시기는 부담스러워서 어디선가 배를 채우기로 했다. 어제 저녁에 최우성이랑 술을 마시다가 규동 牛丼 얘기가 나왔는데, 일본에서는 규동을 먹을만한 곳이 요시노야 吉野家 정도라고 들었다. 물론 요시노야 뿐 아니라 요시노야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스키야 すき家 도 있지만, 여튼 프렌차이즈 규동집 밖에는 없단다. 흠, 그건 또 의외의 얘기네.
어쨌거나 어제 저녁에 요시노야 얘기가 나왔기에 요시노야에 가서 규동을 먹기로 했다.
묵고 있는 최우성 소장 집에서 시나가와 역으로 주욱 걸어오다 보면 시나가와역 입구 바로 앞에 요시노야가 위치한다. 보통 일본에 있는 식당들은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프렌차이즈이기 때문인지 24시간 영업니다. 일반적인 회사원들은 이미 출근을 마친 때라서 점포가 한가하다.
90년대 후반에 신촌에 요시노야 매장이 생겼다가 얼마 안 있어서 망한 기억이 있다. 맛이 별로인가 싶기도 한데.
실제로 요시노야에서 메뉴를 들여다 보니 먹을만한 것은 규동 말고 없더군. 규동말고 부타동 豚丼 도 메뉴에 있긴 한데, 이런 걸 어떻게 먹어.
의외로 푸짐하네.
둘이서 단촐하게 규동 하나씩 시켜서 기본 메뉴로만 먹었다. 날계란을 추가할 수도 있고 미소시루 みそしる 를 추가할 수도 있지만 그냥 기본 메뉴다. 실제로 받아서 먹어보니 보기보다는 양이 꽤 된다. 간이 짭잘해서 별다른 반찬 없이도 잘 먹었다.
미소 자동 판매(?)기. 안쪽에 미소 봉다리가 있고, 물과 함께 나온다.
양은 많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싹싹 비우고 나왔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시나가와 品川 역에서 야마노테센 山手線 을 타고 이동한다. 평소와는 반대 방향으로 4 정거장 이동하여 이름부터 맥주스러운 에비스 恵比寿 역에서 내린다.
에비스는 일본 시찌후쿠진 七福神 중의 하나로서 어부와 상인의 신이라고 한다. 상인의 신이기 때문에 많은 가게에 낚시대를 들고 앉아 계신다. JR 의 에비스 역은 이 신으로부터 먼저 가지고 온 것인지 아니면 에비스 맥주 공장이 있어서 그렇게 지은 것인지. 어찌 되었던 유래는 어부와 상인의 신이다.
맥주가 우리를 인도해 주리라.
에비스 역 주변에는 볼만한 곳이 뭐가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다른 곳들은 아웃 오브 안중이고 곧바로 에비스 맥주 기념관 エビスビール記念館 으로 향한다. 역에서 나오면 미츠코시 三越 백화점도 있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이런 저런 장식도 있긴하나, 모든 걸 무시하고 에비스 맥주 기념관으로 들어간다.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층에서 나와 지하 광장 맞은편으로 가면 에비스 맥주 기념관 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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