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Chipset과 OS로 무선 Wideband 시장 양면 공략 - 2. Mobile Network와 Smartphone
지난 포스트에서 MID를 중심으로 한 Intel의 Mobile 전략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Chipset과 OS를 기반으로 한 Mobile 브로드밴드의 선점과 이를 넘어선 Smartphone 시장에 대한 진입 상황을 알아본다.
1. MID를 중심으로 한 Intel의 Mobile 전략
2. MID를 넘어 Mobile Network와 Smartphone까지
2. MID를 넘어 Mobile Network와 Smartphone까지
07년부터 Intel은 Mobile 전략의 중심을 Mobile PC로 규정하였다. MID로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려는 것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한 새로운 Network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Intel의 전략은 Sprint의 WiMAX 서비스인 Xohm 상용화 등으로 확산이 기대되는 Mobile WiMAX와 흐름을 같이 하여, 무선 브로드밴드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목표이다.
2.1 MID와 WiMAX 연계로 무선 브로드밴드 수요 선점
08년 4월 Intel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클라이언트 제품 기술에 관한 기자 설명회에서 Intel Japan의 요시다 사장은 "MID는 WiMAX와 보조를 맞추어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노트북에서는 Intel의 WiFi/WiMAX 듀얼모드 칩이 탑재된 제품이 Sprint의 Xohm 서비스용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향후 Intel은 Atom에 대응하는 Chipset에 WiMAX 통신 기능을 탑재할 방침으로, 이미 Intel의 칩을 채용한 각 제조사는 전시회 등에서 WiMAX를 지원하는 시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반면 WiMAX에 대한 대응책으로, 최근 GSMA의 주도 하에 전세계 16개 주요 이통사와 IT 업체들이 연합하여 공동 캠페인을 통하여 3G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확산시키겠다는 'Mobile Broadband'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Qualcomm 등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에 Intel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 4G 시장에서는 기존 3G 네트워크 기반의 LTE와 WiMAX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기술간 대립 경쟁 보다는 듀얼모드를 통해 공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Intel 역시 'WiMAX와 WiFi 통합 chipset이 향후 LTE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LTE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WiMAX와의 통합 방안을 연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에서도 이 두 기술에 대한 공존을 염두해 두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LTE는 2012년 이후에나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 일본 등에서 이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WiMAX로 무선 브로드밴드 시장을 선점하려 하는 Intel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2.2 Communication MID로 진화하며 휴대폰 시장 겨냥
Intel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현재의 센트리노 Atom 플랫폼의 Menlow 차기 버젼인 Moorestown 개발이 한창이다. 09년 또는 10년 정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Menlow의 소비 전력을 1/10 정도로 낮추어 MID 안에 탑재할 수 있는 저전력 초소형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메모리 컨트롤러나 그래픽 등이 통합되어 디바이스간의 통신 속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Atom과 마찬가지로 PC 상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실행 가능하다.
08년 8월에 열린 IDF에서는 MID의 플랫폼과 로드맵 설명에서 MID에 통신 기능을 탑재한 Communication MID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Intel의 프로모션 동영상을 참고하면 Communication MID는 키보드와 동영상,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 등을 고려했기 때문에, 외형상으로는 전화 기능이 포함된 팜탑 PC를 연상시킨다.
영국의 IT 리서치 업체인 Quocirca의 Rob Bamforth 애널리스트는 "Intel의 OpededHand 인수를 계기로 오픈 플랫폼의 선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 같다. 향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향배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되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oblin에 전화 기능을 탑재하면 Moblin은 소형 엔터테인먼트 단말 뿐 아니라 Mobile OS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Atom이 목표로 하는 MID에 휴대 전화도 포함된다는 의미이다. 또한 Mobile Linux 진영의 경쟁에 Intel도 참여하게 됨을 의미한다. 현재 Mobile Linux는 Nokia의 Symbian OS 오픈 소스, LiMo, Google의 Android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중 Intel의 Communication MID에 탑재될 Moblin은 같은 Linux 계열이기는 하지만 PC 기반의 Linux OS에 더 가깝고 PC 애플리케이션으로서의 전화 기능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Intel이 WiFi나 WiMAX에 투자를 단행했던 것은 PC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면서, TI나 Qualcomm 등이 장악하는 모바일 시장으로의 직접 진입 대신, 우회적인 방법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제 Intel은 이동성을 강화한 PC 이상의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엔드 휴대 전화의 새로운 가치가 음성 서비스가 곁들여진 완전한 인터넷 접속임을 감안할 때, 소형 컴퓨터에 음성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수월하다"라는 Intel CEO Paul Otellini의 말처럼 Intel의 MID와 Moblin, 그리고 WiMAX로 무장한 Intel이 모바일 시장에서도 당당한 메이저 플래이어로 부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1. MID를 중심으로 한 Intel의 Mobile 전략
2. MID를 넘어 Mobile Network와 Smartphone까지
2. MID를 넘어 Mobile Network와 Smartphone까지
07년부터 Intel은 Mobile 전략의 중심을 Mobile PC로 규정하였다. MID로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려는 것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한 새로운 Network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Intel의 전략은 Sprint의 WiMAX 서비스인 Xohm 상용화 등으로 확산이 기대되는 Mobile WiMAX와 흐름을 같이 하여, 무선 브로드밴드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목표이다.
2.1 MID와 WiMAX 연계로 무선 브로드밴드 수요 선점
08년 4월 Intel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클라이언트 제품 기술에 관한 기자 설명회에서 Intel Japan의 요시다 사장은 "MID는 WiMAX와 보조를 맞추어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노트북에서는 Intel의 WiFi/WiMAX 듀얼모드 칩이 탑재된 제품이 Sprint의 Xohm 서비스용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향후 Intel은 Atom에 대응하는 Chipset에 WiMAX 통신 기능을 탑재할 방침으로, 이미 Intel의 칩을 채용한 각 제조사는 전시회 등에서 WiMAX를 지원하는 시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반면 WiMAX에 대한 대응책으로, 최근 GSMA의 주도 하에 전세계 16개 주요 이통사와 IT 업체들이 연합하여 공동 캠페인을 통하여 3G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확산시키겠다는 'Mobile Broadband'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Qualcomm 등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에 Intel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 4G 시장에서는 기존 3G 네트워크 기반의 LTE와 WiMAX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기술간 대립 경쟁 보다는 듀얼모드를 통해 공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Intel 역시 'WiMAX와 WiFi 통합 chipset이 향후 LTE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LTE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WiMAX와의 통합 방안을 연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에서도 이 두 기술에 대한 공존을 염두해 두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LTE는 2012년 이후에나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 일본 등에서 이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WiMAX로 무선 브로드밴드 시장을 선점하려 하는 Intel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2.2 Communication MID로 진화하며 휴대폰 시장 겨냥
Intel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현재의 센트리노 Atom 플랫폼의 Menlow 차기 버젼인 Moorestown 개발이 한창이다. 09년 또는 10년 정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Menlow의 소비 전력을 1/10 정도로 낮추어 MID 안에 탑재할 수 있는 저전력 초소형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메모리 컨트롤러나 그래픽 등이 통합되어 디바이스간의 통신 속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Atom과 마찬가지로 PC 상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실행 가능하다.
Intel의 Mobile Platform Menlow와 Moorestown (Source : IDF 2008)
08년 8월에 열린 IDF에서는 MID의 플랫폼과 로드맵 설명에서 MID에 통신 기능을 탑재한 Communication MID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Intel의 프로모션 동영상을 참고하면 Communication MID는 키보드와 동영상,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 등을 고려했기 때문에, 외형상으로는 전화 기능이 포함된 팜탑 PC를 연상시킨다.
Intel의 MID 진화 방향 (Source : IDF 2008)
영국의 IT 리서치 업체인 Quocirca의 Rob Bamforth 애널리스트는 "Intel의 OpededHand 인수를 계기로 오픈 플랫폼의 선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 같다. 향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향배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되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oblin에 전화 기능을 탑재하면 Moblin은 소형 엔터테인먼트 단말 뿐 아니라 Mobile OS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Atom이 목표로 하는 MID에 휴대 전화도 포함된다는 의미이다. 또한 Mobile Linux 진영의 경쟁에 Intel도 참여하게 됨을 의미한다. 현재 Mobile Linux는 Nokia의 Symbian OS 오픈 소스, LiMo, Google의 Android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중 Intel의 Communication MID에 탑재될 Moblin은 같은 Linux 계열이기는 하지만 PC 기반의 Linux OS에 더 가깝고 PC 애플리케이션으로서의 전화 기능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Intel이 WiFi나 WiMAX에 투자를 단행했던 것은 PC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면서, TI나 Qualcomm 등이 장악하는 모바일 시장으로의 직접 진입 대신, 우회적인 방법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제 Intel은 이동성을 강화한 PC 이상의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엔드 휴대 전화의 새로운 가치가 음성 서비스가 곁들여진 완전한 인터넷 접속임을 감안할 때, 소형 컴퓨터에 음성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수월하다"라는 Intel CEO Paul Otellini의 말처럼 Intel의 MID와 Moblin, 그리고 WiMAX로 무장한 Intel이 모바일 시장에서도 당당한 메이저 플래이어로 부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Main Source : Atla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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