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아이폰, LG에게도 기회는 오는가?
Verizon Wireless, CDMA iPhone 내년 1월에 출시할 전망
애플 Apple 이 CDMA (코드 분할 다중 접속,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방식의 아이폰 iPhone 에 탑재될 수백만 개의 CDMA 칩을 퀄컴 Qualcomm 에 주문했으며, 내년 1월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 TechCruch 가 보도했다. 만약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관련 유통망에까지 파급 효과가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파급은 퀄컴의 협력업체이자 아이폰 하드웨어 공급 업체가 될 TSMC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CDMA 아이폰은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Verizon Wireless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특히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이반 세든버그 Ivan Seidenberg 최고 경영자가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인 2011 CES 행사에서 CDMA 아이폰 출시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가 아이폰3G의 물량 게런티를 충족하지 못하면 LG U+에서 먼저..?
한편 AT&T는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단말기 독점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실질적인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T&T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의하면 AT&T는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자사의 이동 통신 수익이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언급은 AT&T의 랄프 데 라 베가 Ralph de la Vega 최고 경영자가 연초에 밝힌 내용과 비슷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AT&T가 처음으로 SEC 제출 서류에서 단말기 독점 계약을 다루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AT&T와 애플 사이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 졌다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AT&T는 "우리는 계약 만료로 인해 무선 부문 수익, 연결 영업 마진이나 영업 활동으로 인한 현금에 실질적인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T&T는 자사 고객의 80%가 family-talk 요금제나 비즈니스 할인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5월, 데 라 베가 최고 경영자가 이러한 가입자들을 'sticky' 하다고 묘사했던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이 뉴스를 보고 가장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LG U+ 가입자 또는 직원들이 아닐까 싶다. SK텔레콤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 방안 발표로 인하여 Oz의 무제한 요금제에 대하 충성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폰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만약 아이폰3Gs에 CDMA가 실린다면, 이미 대기 수요가 소진된 상황이라 의미가 없겠지만, 명칭 때문이더라도 아이폰 3Gs는 아닐 것이다. 설마...
그리고 아이폰이 쓰고 싶기는 하나 세자리 국번을 유지하고자 하는 011/016/017 번호 고객들에게도 희소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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