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첫번째 태국 기행 - 4. 태국 첫 날.. 밤
01.12.3 (파타야 시각)
5시에 사우스 파타야 South พัทยา 지역 거리로 나갔다. 아마도 여기 파타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것 같다.
걸어서 슬슬 나갔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
동네는 이곳 호텔에 비해서 상당히 번잡하다. 그 번잡함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차들의 소음이다. 대부분 일제 차들인데, 소음이 무지하게 크다. 그냥 승용차는 거의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이 우리가 이동할 때 타고 다니는 미니 버스 쏭태우 สองแถว 들이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지, 소리 한 번 우렁차다.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며 시내의 풍경을 구경하는데, 마치 80년대 초반 시골의 읍내를 연상시킨다.
아, 저기 재래 시장이 있다.
여기 태국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음식을 집에서 지어 먹는 일이 없다고 한다. 대부분 태국의 재래 시장에서 음식을 사다가 집에서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은 그렇게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비닐 봉지에 담아 준다. 우리처럼 길거리에서 먹기는 좀 적당하지 않다.
태국에 가면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했다.
downtown에서 과일 파는 것을 많이 발견하지 못했는데, 여기 재래 시장엔 많이 있다. 우선 우리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바로 과일의 왕자 '두리안'이었다.
우리가 두리안을 가르키자 상인들도 웃는다. 흠하하, 두리안... 호텔 엘리베이터 옆에는 'No Durian' 이라고 두리안 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한번 사본다. 가장 싸게 조금 포장되어 있는 것을 골랐다. 푸석푸석 끈적거리는 느낌이 별로 좋지는 않다.
그러나 걱정보다는 냄새가 지독하지 않다. 게다가 입에 닿는 첫 맛은 달기까지 하다. 그래도 역시 냄새가 약간 나기는 하는구먼. 그래도 먹을만 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정력에 좋다는데 뭐, 못 먹을 것이 뭐 있겠어? 그런데, 정력과 상관없이 먹을만 하다.
파파야와 망고도 샀다. 파파야는 처음 먹어 보는데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해 맛이 없다. 맛 없어서 못 먹겠다는게 아니라 아무런 맛을 느낄 수 없다. 망고는 역시 맛 좋다. 먹어 본 것 중에서 수분도 가장 많고 과일이라 할 수 있는 맛이 난다.
저녁은 그냥 근처에서 레스토랑을 찾아 보기로 했다. 재래 시장에서 골라 먹는 것은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니... 그러다 보니 간판을 알아 볼 수 없는 음식점이 하나 있었다. 여러 가지를 시켜서 먹었는데, 하나 같이 먹을만 했다는게 좋았다. noodle & beef, spring roll 등등...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입맛에 맞는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매춘부로 예상되는 여자들이 상당히 눈에 띈다. 어느 정도의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접 뛰는 여성들도 조금 보이지만, 기둥들이 더 많다. 우리가 중국인으로 보이는지 계속해서 '니 하우'를 외치며 우리를 부른다.
저기 길 저쪽으로는 'Boy Club' 들이 있다.
예쁘장하게 생기고 가슴에는 'Boy'라는 명찰을 단 녀석들이 나를 부른다. 'Hey, Mr....' 헐...
그냥 평범한 술집에 가서 먹었다. 맥주 한병에 60 바트 บาท 가 넘는 것이 호텔 냉장고 안에 있는 것과 값이 같군. 허허... 비싸네...
옆에 포켓볼 다이가 있기에 한게임 쳤다. 방대방으로 양우정 대리님이랑 나랑 먹고, 김철우 박사님과 강동욱 교수님이 한팀이 되었다. 한게임에 20 바트. 지는 팀이 술값까지 내기..
첫 게임에서 내가 무슨 망발인지, Breaking Shot 때부터 하나 넣더니 한 차례에 한 개씩 4개를 넣었다. 이렇게 이상 발기해 버리면 우리가 이기는 수 밖에 없지. 두번째 게임에서도 약간 뒤지다가 양대리님의 분발로 역전승... 크하하, 술값도 굳고...
호텔에 돌아와서 좀 자다가 술 한잔 하고 또 잔다. 오늘은 추우니까 에어컨 끄고 자야지.
5시에 사우스 파타야 South พัทยา 지역 거리로 나갔다. 아마도 여기 파타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것 같다.
걸어서 슬슬 나갔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
동네는 이곳 호텔에 비해서 상당히 번잡하다. 그 번잡함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차들의 소음이다. 대부분 일제 차들인데, 소음이 무지하게 크다. 그냥 승용차는 거의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이 우리가 이동할 때 타고 다니는 미니 버스 쏭태우 สองแถว 들이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지, 소리 한 번 우렁차다.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며 시내의 풍경을 구경하는데, 마치 80년대 초반 시골의 읍내를 연상시킨다.
아, 저기 재래 시장이 있다.
여기 태국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음식을 집에서 지어 먹는 일이 없다고 한다. 대부분 태국의 재래 시장에서 음식을 사다가 집에서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은 그렇게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비닐 봉지에 담아 준다. 우리처럼 길거리에서 먹기는 좀 적당하지 않다.
태국에 가면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했다.
downtown에서 과일 파는 것을 많이 발견하지 못했는데, 여기 재래 시장엔 많이 있다. 우선 우리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바로 과일의 왕자 '두리안'이었다.
과일의 왕. 냄새의 왕 (출처 : grahambkk@flickr)
우리가 두리안을 가르키자 상인들도 웃는다. 흠하하, 두리안... 호텔 엘리베이터 옆에는 'No Durian' 이라고 두리안 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한번 사본다. 가장 싸게 조금 포장되어 있는 것을 골랐다. 푸석푸석 끈적거리는 느낌이 별로 좋지는 않다.
그러나 걱정보다는 냄새가 지독하지 않다. 게다가 입에 닿는 첫 맛은 달기까지 하다. 그래도 역시 냄새가 약간 나기는 하는구먼. 그래도 먹을만 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정력에 좋다는데 뭐, 못 먹을 것이 뭐 있겠어? 그런데, 정력과 상관없이 먹을만 하다.
내가 먹은 것이 혹시... 다나베?
파파야와 망고도 샀다. 파파야는 처음 먹어 보는데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해 맛이 없다. 맛 없어서 못 먹겠다는게 아니라 아무런 맛을 느낄 수 없다. 망고는 역시 맛 좋다. 먹어 본 것 중에서 수분도 가장 많고 과일이라 할 수 있는 맛이 난다.
저녁은 그냥 근처에서 레스토랑을 찾아 보기로 했다. 재래 시장에서 골라 먹는 것은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니... 그러다 보니 간판을 알아 볼 수 없는 음식점이 하나 있었다. 여러 가지를 시켜서 먹었는데, 하나 같이 먹을만 했다는게 좋았다. noodle & beef, spring roll 등등...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입맛에 맞는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매춘부로 예상되는 여자들이 상당히 눈에 띈다. 어느 정도의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접 뛰는 여성들도 조금 보이지만, 기둥들이 더 많다. 우리가 중국인으로 보이는지 계속해서 '니 하우'를 외치며 우리를 부른다.
저기 길 저쪽으로는 'Boy Club' 들이 있다.
예쁘장하게 생기고 가슴에는 'Boy'라는 명찰을 단 녀석들이 나를 부른다. 'Hey, Mr....' 헐...
그냥 평범한 술집에 가서 먹었다. 맥주 한병에 60 바트 บาท 가 넘는 것이 호텔 냉장고 안에 있는 것과 값이 같군. 허허... 비싸네...
옆에 포켓볼 다이가 있기에 한게임 쳤다. 방대방으로 양우정 대리님이랑 나랑 먹고, 김철우 박사님과 강동욱 교수님이 한팀이 되었다. 한게임에 20 바트. 지는 팀이 술값까지 내기..
첫 게임에서 내가 무슨 망발인지, Breaking Shot 때부터 하나 넣더니 한 차례에 한 개씩 4개를 넣었다. 이렇게 이상 발기해 버리면 우리가 이기는 수 밖에 없지. 두번째 게임에서도 약간 뒤지다가 양대리님의 분발로 역전승... 크하하, 술값도 굳고...
호텔에 돌아와서 좀 자다가 술 한잔 하고 또 잔다. 오늘은 추우니까 에어컨 끄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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