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결함에도 불구하고 신제품들 승승장구
Apple, 2010 회계연도 3사분기 순이익 78% 증가
원문 : Nikkei, 2010.07.21
애플 Apple이 2010 회계연도 3사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Apple이 발표한 3사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57억달러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2억5,300만달러로 집계되었다. 아이폰 iPhone과 아이패드 iPad의 판매 호조가 수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당 이익은 전년 동기의 2.01달러에서 3.51달러로 증가했다.
애플의 Steve Jobs 최고 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애플의 역대 제품 중 판매 초반 가장 호조를 보인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포함하여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안에 또다시 놀랄만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품별 판매대수는 아이폰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39만8,000대, 아이팟 iPod이 8% 감소한 940만6,000대, Mac이 33% 증가한 347만2,000대, 지난 4월 출시된 아이패드가 327만대를 기록했다.
그렇게 잡으시면 안 되와요..
한편 애플은 자사의 태블릿 PC 아이패드를 오는 23일부터 9개국에 추가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9개국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며, 애플은 각국의 애플 스토어 및 제휴업체를 통해 아이패드의 전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패드는 미국을 비롯하여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영국 등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Wi-Fi 기능만 탑재된 아이패드의 경우 16GB 기기는 499달러, 32GB 기기는 599달러, 64GB 기기는 699달러이다. 3G 버전의 경우 16GB 기기는 629달러, 32GB 기기는 729달러, 64GB 기기는 829달러에 판매된다. 애플은 올해 말 더 많은 국가에 아이패드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이번 아이패드 추가 출시국가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아이패드 출시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베스트 셀러 폰의 기준을 1백만대로 잡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1백만대 이상 팔린 폰이 한 5~6종류 정도로 기억되는데,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들어갈 만하다.) 세계적으로는 아마 ten-million 이라고 해서 1천만대를 best-seller로 꼽는 것 같다. (그래서 삼성이 갤럭시 Galaxy S의 판매 목표를 1천만대로 잡고 있다.)
단말 line-up의 차이가 있는 일반 단말 제조사와 애플을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라고 해도 아이폰이 4분기에서만 840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3GS 모델과 4 모델로 한정해서 본다면 적어도 한 종류는 4백만대를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는 이야기인데, 반년만에 ten-million selling phone 대열에 오르는 모델을 만들어 낸 (그것도 2개 연속으로) 애플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
여담으로...
아이패드 출시 국가 목록에는 한국이 빠져있고, 아이폰4는 포함되어 있었는데 둘 다 아직 요원하다. 이러다가는 나중에 나온 아이폰4가 먼저 출시될지도... 괜히 출시국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서 용자의 탄생만 가로막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2명이 나왔다는 소문이...)
아이폰4 때문에 3GS의 판매가 지지부진 할텐데... KT에서 minimum guarantee 한 나머지 30만대는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하다. 설마 협력 업체들한테 떠넘기기야 하겠어?
단말 line-up의 차이가 있는 일반 단말 제조사와 애플을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라고 해도 아이폰이 4분기에서만 840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3GS 모델과 4 모델로 한정해서 본다면 적어도 한 종류는 4백만대를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는 이야기인데, 반년만에 ten-million selling phone 대열에 오르는 모델을 만들어 낸 (그것도 2개 연속으로) 애플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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