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리그 토요 싱글 6차전 vs 슈가이즈 9:1 콜드패 (6/23)

바로 지난번 참석한 경기에서 완투를 했는데 이번에도 선발이다. 연투이긴 하나 한달에 한번밖에 경기를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무리는 아니다.
그런데 몸이 가볍지는 않다. 평소같이 허리가 아픈 건 아닌데 어깨가 무겁다. 마운드도 좀 멀어보이기도 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대 타선이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이라는 것이다. 공에 위력이 있는 편은 아닌데, 상대 타자가 중심에 맞추지를 못한다. 대부분 빗맞아서 뜬공이 나오기도 했다. 1회에도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삼진과 플라이로 막아내고 있었다. 2사에서 땅볼을 잡았으나 1루 송구를 실수하면서 선취점을 내 주었는데 이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큰 문제는 상대팀의 공이 그닥 빠르지 않다는 점이다. 다들 성급하게 달려들면서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냥 지켜봤다면 거의 볼이어서 상대 투수를 쉽게 무너뜨리면서 점수를 낼 수 있었을 텐데, 참지 못하고 휘두르다가 평범한 타구를 치고선 아웃이 되는 것이다. 4회까지 3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반대로 공격에서는 겨우 1점을 뽑았을 뿐이다. 게다가 상대 투수의 투구수는 4회까지 겨우 52구뿐이었다.
결국 5회에 6실점하면서 무너져버렸고, 공격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콜드패하고 말았다.

  2018 강동토요리그  

	2차전 vs. LS야구단 7:9 패 (3/10) 2회 1시까지 모두 뜬공으로 아웃을 당하면서 출루를 하지 못하였고, 2회 마지막이 되어서야 첫 안타가 나왔다. 이후 조금씩 점수를 내며 따라갔으나, 수비에서도 끊임없이 점수를 주면서 결국은 두점차로 지고 말았다.
	3차전 vs. Deadball 17:9 승 (4/21) 경기는 3회초에 급반전하게 된다. 상대 투수가 힘이 빠졌는지 연속해서 4사구를 내주어 안타 없이 선취점을 기록했고, 이후 적시타들이 터지면서 대거 8득점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