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023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23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24.02.14소설 결국 애거서 크리스티 Agatha Christie 전집을 완료하지 못하고 동네를 떠났다. 동작구는 도서관이 매우 작은데 어쩌지? 제목 출판사 저자 번역 날짜 비고 코로나와 잠수복 북로드 奥田英朗 김진아 2/5 ~ 9 판교도서관 우리집 비밀 재인 奥田英朗 김난주 2/26 ~ 27 판교도서관 갈색 양복의 사나이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유혜경 '22/12/26 ~ '23/3/5 운중도서관 죄의 궤적 (2권) 은행나무 奥田英朗 송태욱 2/9 ~ 3/12 판교도서관 시태퍼드 미스테리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김양희 3/13 ~ 19 운중도서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성과힘 조세희 3/20 ~ (재독) 오늘의책 구름 속의 살인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박슬라 4/7..
'23년 4Q의 독서
'23년 4Q의 독서
2024.02.13이사를 오고 나서 몇 군데 동네 도서관을 가고 보니, 판교 도서관이 꽤 큰 규모의 충실한 도서관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꼬마 니꼴라 (Le petit Nicolas) 1999 문학동네, Rene Goscinny, Jean-Jacques Sempé 10/6~8 재독, (아마도)알라딘 구매 1.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으나, 2. 슬며시 미소짓기 위해서 보는 시리즈이지.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 (Le petit Nicolas) 1999 문학동네, Rene Goscinny, Jean-Jacques Sempé 10/9 재독, (아마도)알라딘 구매 1. 이게 오리지널판도 제목이 나뉘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街とその不確かな壁) 2023 문학동네, 村上春樹 10/10 ~ 11/8 (재독) 알라딘 구매..
'23년 3Q의 독서
'23년 3Q의 독서
2023.10.29이사를 하면서 애거서 크리스트 전집 작품 읽기는 중단된다. 과연 이 근처에서 언제쯤 괜찮은 도서관을 찾을 수 있을지. 에지웨어 경의 죽음 (Lord Edgware Dies) 2015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7/8~12 운중도서관 대여 1. 푸와로 등판하면 쉽게 풀리겠지. 2. 그러나, 이번 작품은 푸와로가 실패할 뻔한 몇 안 되는 사건 중의 하나였다. 3. 일찌감치 범인을 특정했지만, 워낙에 공고한 알리바이가 있다니. 4. 사실 시작하면서부터 범인에 대한 힌트는 이미 주어졌다. 5. 게다가 워낙에 특이한 설정이다 보니, 이 것이 어떻게 알리바이에 쓰이게 될지도 쉽게 짐작 가능했다. 6. 유력 용의자가 있고, 이를 흉내내는 배우가 있다면 뻔한 거 아닌가. 7. 오히려 이걸 뒤엎는 다른 결과..
'23년 2Q의 독서
'23년 2Q의 독서
2023.08.16런던 여행을 위한 책을 읽고 있는데, 아직 완독까지 가지는 않았고 런던에 가져가서 읽거나 7월에 읽겠지. 그래서 2Q 애 크리스티 작품만 보게 되었네. 이사 날짜를 고려하면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완독 계획은 무산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호주 캠퍼밴 40일 2017 가디언, 김태훈, 허영만, 정용권 3/27~4/1 (재독) 알라딘 중고 구매 1. 날씨가 화창하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2. 2010년 뉴질랜드, 2016년 캐나다, 202X년? 캠핑카 투어를 해야 할 때가 왔는데.. 3. 다음 후보지는 어디로 할까 고민중인데, 그 중의 한 곳이 호주 4. 로망을 담고 읽어보는 호주 캠퍼밴 여행편 5. 워낙 넓으니 다니가가 어려워 보인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1978 이성과힘, 조세희 3/20~ (재..
'23년 1Q의 독서
'23년 1Q의 독서
2023.04.11간만에 오쿠다 히데오 코로나와 잠수복 (コロナと潜水服) 2022 북로드, 奥田英朗 2/5~9 판교도서관 대여 1. 지난해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만 주구장창 읽다가 올해 변화를 주기로 함. 1-1.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판교 도서관행 1-2. 간만에 '오쿠다 히데로'로 검색을 했더니, 안 읽은 책이 3개나. 1-3. 단편으로 일단 손쉽게 진입을 2. 제목부터가 최근 2년 안에 쓴 내용이란 걸 알 수 있네. 3. 총 5개의 단편집은 두가지의 테마로 묶인다. 4. 하나는 대부분의 히데오 단편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지치고 힘든 주인공 (주로 가장) 에게 위로의 말을.. 5. 나머지 하나는 이번 단편집의 특징이다. 초자연 현상. 6. 두 개의 주제를 합치니까 어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 주제 같..
2022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22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23.01.04소설/에세이 운중동을 떠나게 되어 마음이 급해져 애거서 크리스티의 전집만 읽게 되었다. 결국은 다 못 끝내고 이사를 가게 되는구나. 올해 읽은 모든 작품의 번역자가 다 다른 것도 특이하다. 김난주는 일본어 번역가 아닌가? 제목 출판사 저자 번역 날짜 비고 여자 없는 남자들 문학동네 村上春樹 양윤옥 1/17~19 재독/알라딘 뉴질랜드 관통기 책과나무 이해승 1/26~2/6 알라딘 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이원경 2/7~12 운중도서관 비둘기 속의 고양이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이수경 2/12~3/8 운중도서관 창백한 말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신영희 3/9~13 운중도서관 개 푸른숲 김훈 4/9~16 운중도서관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황금가지 A..
'22년 4Q의 독서
'22년 4Q의 독서
2023.01.044Q에도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만 줄창 읽었다. 뭔가 다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목사관의 살인 (The Murder at the Vicarage)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10.29~11.6 운중도서관 대여 1. 간만에 마플 여사 등장. 2. 전집 순서 기준으로는 마플 여사가 몇 차례 등장했으나, 집필 순서로는 이번이 첫 등장. 3. 그럼에도 마플 여사의 캐릭터는 이미 설정이 완료된 상태로 등장한 느낌. 4. 평생을 세인트 마리 미드 지역에 살았는데, 이 조용하다고 설정된 마을에 사건이 많네. 5. 정원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이들에 대한 소문(?)만 듣고 추리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 6. 이 소설의 진정한 주인공은 성공회 사제인 레오나드 목사님이지. 7. 범인은 한 번 꼬았다..
'22년 3Q의 독서
'22년 3Q의 독서
2022.10.023Q에도 역시 책은 별로 읽지 않았군. 어느 멋진 일주일: 싱가포르 2014 봄엔, 박현숙 8/8~13 운중도서관 대여 1. 싱가포르 출장을 앞 두고 빌려서 봤다. 2. 싱가포르는 이미 두 번이나 가 봤잖아. 갈만한 곳은 다 가봤으니. 3. 라고 생각했으나, 싱가폴에 다녀온지 벌써 9년이나 되었음. 4. 9년이면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봤는데 5. 소소한 가게들은 많이 바뀌었지만, 랜드마크가 될 정도의 변경은 없다. 6. 예전부터 있었던 곳 중에서 안 가 본 곳을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동물원. 7. 일반 동물원도 물론 관심이 있지만, 다른 곳에 없는 나이트 사파리가 눈에 탁 들어온다.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8/14~16 운중..
'22년 2Q의 독서
'22년 2Q의 독서
2022.07.06개 2005 푸른숲, 김훈 4/9~16 운중도서관 대여 1. 세월호 관련한 기고문은 읽어본 적이 있으나 소설은 처음이다. 1-1. '*의 노래' 도 아직 안 읽어 봄. 역사 소설 별로 안 좋아함. 2. 동네 도선관에 유일하게 미대출 비치된 소설이라서 가볍게 읽는다. 3. 부제가 '내 가난한 발바닥에 관한 기록' 이다. 4. 총 4부로 이루어졌고, 모두 개 '보리'의 시점이다. 4-1. '은아' 같은 스펙터클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수몰될 마을에서의 성장기와, 어촌에서의 생활기, 악돌이와의 대결과 패배, 주인 없는 보리의 삶. 5-1. 정확하게 기-승-전-결 이네. 6.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개에 대입했다는 것이 쉬운 평가 7. 그러면 왜 '보리'는 그렇게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고단하기..
'21년 2Q의 독서
'21년 2Q의 독서
2021.07.02뭐 하느라 이렇게 책을 안 읽지? 만화와 애니메이션 보느라 정신이 없구나.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2010 달. 주성철 4/4 재독. 알라딘 중고서점 구입 1. 2014년 홍콩 여행 다녀올 때 일독 후 재독 2. 모닥불 피웠더니 갑자기 해외 여행이 가고 싶어져서 읽게 되었다. 2-1. 왕자웨이 영화 재개봉 하면서 '중경삼림'도 다시 봤고. 3. 우산 혁명 당시에 다녀온 홍콩이 기억남 4. 얼마 전에 골드핀치 레스토랑도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점점 추억 속의 장소가 없어질까 아쉽다. 5. 이미 장국영의 흔적은 많이 없어진 듯. 5-1.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도 우리 여행 이후에 리모델링 되었다고. 무라카미 T 2021 비채. 村上春樹 5/3 알라딘 구매 1. 비록 에세이긴 하나 한 해에 신작이 2개라니..
'21년 1Q 의 독서
'21년 1Q 의 독서
2021.04.05한동안 책을 읽고나서 되돌아 보니 만화를 많이 보지 않았더라. 그래서 1Q 에는 만화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 신간을 별로 읽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한 것도 오래 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2010 문학동네. 김영하 '20.12.25~1.3 운중도서관 대여 1. 이미 절판되었군. 개정판이 있는데 출판사가 다른 듯. 2. 단편집은 보통 여러 문예지에 실린 단편을 묶어서 출간하는데, 이 단편들은 그러한 청탁 없이 작가가 내킬 때 썼다고 한다. 3. 약간의 기시감 있는 작품이 몇 개 있다. 특히 '악어' 는 아무 이유 없이 변성기 후에 매력적인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가 이후에 또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노래를 못하게 되는 내용이다. 4. '로봇' 에서도 로봇인지 인간인지 확실하게 알 수..
'20년 3Q의 독서
'20년 3Q의 독서
2020.10.11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도서관의 완전한 개방이 아직까지 요원하기만 하다. 개가식 열람에서는 생각지 못한 책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지만, 워킹 스루 방식에서는 온전히 미리 선정한 도서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하지 못하다. 끝없는 밤 (Endless Night) 2004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7.15~19 운중도서관 대여 1. 아가사 크리스티의 후기 작품 2. 작가가 뽑은 10개 작품에도 선정되었는데, 나에게는 그닥이다. 그러고 보니 다른 10개 작품도 그리 맘에 들지는 않는다. 3. 공범의 구도는 어디서 본 설정이다. 그것도 본인의 전작에서 나온 구도이다. 4. 마플도, 포와로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추리도 나오지 않는다. 5. 소설의 절반이 지나가도록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