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효과, 괜찮은데.
美 AT&T, iPhone 판매 호조에 힘입어 2Q 순이익 26% 증가
원문 : Nikkei, 2010.07.23
미국의 AT&T가 22일 발표한 2010년 2사분기 결산에 따르면,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한 40억2,300만달러, 매출은 1% 증가한 308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AT&T가 미국에서 독점 판매중인 iPhone이 높은 인기를 유지한 것에 힘입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증가했으며, 인원 감축 등을 통한 비용절감 노력도 큰 폭의 이익 증가에 공헌하였다.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0.68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57달러를 웃돌았다.
日 Softbank, iPhone 효과에 힘입어 1Q 영업이익 80% 증가
원문 : Nikkei, 2010.07.25
소프트뱅크 Softbank의 2011 회계연도 1사분기(4~6월)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증가한 1,900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로 아이폰 iPhone 효과에 힘입어 데이터 수입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매출은 5% 증가한 7,000억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에 아이패드 iPad, 6월에는 아이폰4를 연달아 투입한 결과 단말기 판매 수입이 증가했고, 데이터 통신을 축으로 통화료 수입도 증가했다.
통신 기능이 탑재된 전자액자도 가입자 증가를 거들어, 6월 기준 가입자 수는 2,257만명으로 최근 1년간 162만명이 증가했다. ARPU는 데이터 통신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한 4,200엔을 기록했다. 브로드밴드, 유선전화 등 이동통신 이의의 사업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야후! 재팬 Yahoo! Japan도 매출과 이익 증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2011 회계연도 연간 영업이익은 5,000억엔"이 될 것이라는 전망만을 밝힌 상태이다. 7월 29일로 예정된 결산 발표에서도 이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을 공산이 크나, 2011 회계연도 1사분기에만 전망치의 40%를 달성했기 때문에 상향 조정할 여지도 남아있다.
아이폰을 출시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독점 공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유야 뭐, 애플 Apple이 가입비 share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그런 것일테고, 통신사 입장에서도 가입자 수를 늘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문제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용량 부족과 이로 인한 투자 증가, 그리고 이어지는 수익률 감소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했던 것인데, 이 때문에 아이폰을 도입한 통신사들은 데이터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없애고 있는 중이다. 그 이후로 수익률이 좋아졌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아이폰을 도입하고도 무제한 요금제가 없는 KT나, 아이폰 없이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도입한 SKT나.. 과연 우리 나라에서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문제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용량 부족과 이로 인한 투자 증가, 그리고 이어지는 수익률 감소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했던 것인데, 이 때문에 아이폰을 도입한 통신사들은 데이터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없애고 있는 중이다. 그 이후로 수익률이 좋아졌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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