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두산 3차전 (5/7)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두산 3차전 (5/7)
2017.05.26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3차전 5월 7일 (일) 14:01 ~ 17:32 잠실 야구장 10:4 LG 승 (W) 류제국 (L) 유희관 317블럭 16열 164번석 몇 년째 이어지는 어린이날 매치다. 엘린이는 신나겠지만 두린이 입장에서는 지난 2 경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에 오늘이라도 이겨야 한다. 승리를 기원하며 마지막 날 표를 구해서 일찌감치 잠실 야구장으로 갔다. 종합운동장 역을 나섰더니 스피커를 통해서 유세 소리가 들려온다. 선거일을 2일 앞두고 이재오가 유세중이다. 일국의 대통령 후보가 직접 나섰으나 연설을 듣는 사람이 없다. 거 참 안스럽네. 오늘의 자리는 오랜만에 포수 뒷자리다. 응원단과 멀어서 조용하게 볼 수 있는 자리로 항상 선호하는 곳이다. 자, 이제 경기 시작이다. 오늘의..
3~4월의 두산 베어스
3~4월의 두산 베어스
2017.05.02두산이 과연 왕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냐의 시금석이 될만한 4월의 일정이지만 전망이 좋지는 않다. 4월 초반에는 대항마로 꼽힌 KIA 는 헥터 Héctor Noesí 와 양현종이 200 이닝의 후유증을 가볍게 무시하면서 독주 체제를 굳이는가 싶더니, 후반에는 테임즈 Eric Thames 의 유출과 키스턴 콤비의 부상 이탈을 극복한 NC 가 대약진을 벌이며 2강을 형성하고 있다. 판타스틱 5라고 설레발을 쳤으나 보우덴 Michael Bowden 은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이탈하고, 니퍼트 Dustin Nippert 와 유희관이 한두번씩 삐딱선을 타면서 5할 승률 언저리에 머물면서 결국은 5할에 미치지 못한 채로 4월을 마쳤다. 작년 승수 쌓기의 제물이었던 한화와 KT 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IA:두산 1차전 (4/11)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IA:두산 1차전 (4/11)
2017.04.20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IA:두산 1차전 4월 11일 (화) 18:30 ~ 22:21 잠실 야구장 4:16 두산 승 (W) 장원준 (L) 홍건희 207블럭 8열 89번석 한화와 KT를 만나서도 그렇게 우세한 모습을 보이지 못 하다가 넥센에게 스윕으로 당해버리고서 맞는 KIA 와의 일전이다. 전년도 하위권 팀에게도 우세하지 않고, 넥센에게는 힘 한번 못 써본 타선으로 올 시즌 최강의 모습을 보이는 KIA 와의 일전은 불안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날은 화요일이고, 선발 매치업은 장원준 vs. 홍건희이다. 예전에 홍건희가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제대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서 불안하지만, 2015년 PS 부터 장원준이 등판한 직관은 진 적이 없다... 고 페북에 올렸으나, 2번 졌구나. 나머지 4번의 ..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두산 3차전 (4/9)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두산 3차전 (4/9)
2017.04.18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두산 3차전 4월 9일 (일) 14:01 ~ 16:38 잠실야구장 13:2 넥센 승 (W) 최원태 (L) 고원준 중앙 VIP석 63,64 석. 서영과 함께 고요한 화요일 오후, 눈에 번쩍 띄는 카톡 사진 하나가 왔다. 잠실야구장 중앙 VIP석. 이번주 토/일 가능!!! 가만 있어보자. 이번 주 토요일은 문학 스카이박스에 가기로 되어 있으니, 일요일에 가야겠구나. 출입증은 2개 뿐이지만 문제는 없다. 은서는 일요일에 약속이 있다고 했으니 서영과 함께 가면 되겠구나. 일찌감치 출발하여 대니에게 줄입증을 받고서 잠실 야구장으로 향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입장하기 위하여 주욱 줄을 서 있는 곳을 유유히 지나쳐 선수들이 출입하는 중앙 출입구로 갔다. 오호라 여기는..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SK 2차전 (4/8)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SK 2차전 (4/8)
2017.04.13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SK 2차전 4월 8일 (토) 16:59~20:09 인천문학행복드림구장 2:9 SK 승 (W) 윤희상 (H) 박정배 (L) 구창모 스카이박스 R12. 은서, 서영, 쌍동이네와 함께 작년 한 해 회사를 2번이나 옮겨서 마음 고생이 있었지만, 새로 옮긴 회사가 좋은 것 중에 거의 유일한 하나는 SK 와이번스 경기 입장권 지원이다. 아직까지는 신청/추첨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아서 메일로 먼저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를 보자마자 메일을 보냈고, 당연하게도(?) 당첨이 되었다. 회사가 보유한 스카이박스는 R12 번으로 최대 10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우리 가족 3명이 가는 것이고, 누구를 초대할까 하다가 경기 당일 생일을 맞은 쌍동이네를 초청하였다. 총..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3차전 (4/2)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3차전 (4/2)
2017.04.05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3차전 4월 2일 (일) 14:01~18:27 잠실 야구장 4:5 두산 승. (W) 김성배 (L) 안영명 3루 네이비석 324블럭 3열 31~33번석. 은서, 서영과 함께 한화 입장에서는 연속으로 빡센 개막전이다. 작년 LG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연장 승부를 벌이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두산과의 3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리고 어제 벌써 연장 승부를 한차례 치루었다. 반면 두산 입장에서는 작년도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던 한화를 맞이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개막전에서는 니퍼트의 압도적인 투구로 인하여 표시가 잘 나지 않았을 뿐이지, 4안타 뿐이었고, 전날 경기도 9개의 안타를 쳤으나 잔루 11개를 남기면서 결국에는 뒷문의 허술함을 노출하고야 ..
10-11월의 두산 베어스
10-11월의 두산 베어스
2016.11.16페넌트레이스 3경기를 남겨 놓고 맞이한 10월은 페넌트레이스 운영보다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는 준비의 시간이다.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던 정재훈이 재활 과정에서 다시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최종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차근차근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일찌감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제 남은 것은 시즌 최다승 신기록 갱신 뿐이다. 판타스틱4 선발을 쉬게하고 점검하기 위해 내보낸 안규영이 패전하면서 시즌 최다승 갱신이 하루 미루어졌지만, 다음날 바로 연장 끝내기로 최다승을 갱신하였다. 3일을 쉬고 맞이한 시즌 최종전에서는 니느님이 보우덴하시며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분으로 포스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박진감 넘치는 WC를 거치고, 승기를 이어 준PO까지 승리한 LG와 올시즌..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2차전 (10/30)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2차전 (10/30)
2016.11.15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2차전 10월 30일 (일) 13:59~17:09 잠실 야구장 1:5 두산 승 (W) 장원준 (L) 해커 중앙 네이비석 322블럭 22열 278~280번석. 이용우, 구본철과 함께 2차전에는 은서, 서영과 함께 가려고 맞춰서 3장을 샀다. 그런데 하필이면 일요일인지라 할로윈 파티를 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젠장. 남은 표를 흔들면서 갈 사람을 구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본철이랑 형이 다시 가게되었다. 자동 지정으로 선택한 자리라서 어제만큼 좋지는 않지만 볼만하다. 대낮의 뜨거운 햇살도 조금은 피해갈 수 있었던 322블록의 가장 뒷자리이다. 작년 넥센과의 준 PO 봤던 자리와 비슷한 위치이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그 경기와 같은 장원준. 당시에도 장원준이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1차전 (10/29)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1차전 (10/29)
2016.10.31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1차전 10월 29일 (토) 14:01~17:52 잠실 야구장 0:1 두산 승 (W) 이현승 (L) 임창민 중앙 네이비석 317블럭 4열 38~41번석. 은서, 서영, 이용우와 함께 작년까지는 아마도 G 마켓에서 예매를 했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표를 구하기가 쉬웠다. 일단 접속을 하면 대기 목록에 들어가고 기다리면 표를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놈의 인터파크는 대기 없이 다 접속을 시킨 다음에 예매 실패시켜버린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들이 모두 비인기 팀이기 때문에 인터파크의 병신같음 혹은 G 마켓의 위대함 때문에 작년에는 포스트 시즌 표를 쉽게 구해서 WC 부터 준PO, PO 를 거쳐 KS 까지 두산의 우승 여정에서 모두 한 경기 이상은 관람을 할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16차전 (10/3)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16차전 (10/3)
2016.10.04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두산 16차전 10월 3일 (토) 14:02~17:24 잠실 야구장 13:5 한화 승 (W) 카스티요 (L) 안규영 3루 네이비석 325블록 7열 73~75번석. 은서, 서영과 함께 어쩌면 금년도 패넌트레이스의 마지막 직관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두 경기가 남았는데, 다음날 롯데와의 경기는 일정이 안 맞아서 못 볼 것 같고, 마지막 경기인 LG와의 일전은 아마도 표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말이다. 10월인데도 무척이나 덥다. OB 베어스 티셔츠 위에 덧입은 두산 져지를 벗어야 할 정도로 덥다. 3루쪽에 자리잡으면서 햇볕을 계속 받아서 이 더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두 팀의 열정적인 매치업 때문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은 말도 안되는..
9월의 두산 베어스
9월의 두산 베어스
2016.10.02반전의 8월을 이어 9월에는 든든한 왕조의 기반을 닦았다. 안 그대로 탄탄한 전력이었는데, 9월 3일에 경찰청을 제대하고 돌아온 홍상삼과, 21일 상무에서 제대한 이용찬이 필승조에 들어오면서 불펜까지 탄탄해졌다. 홍상삼은 복귀전부터 세이브를 올리면서 불안한 이현승을 대신하여 9월에만 5세이브를 기록하였고, 이용찬 역시 복귀전에서 홀드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불펜진으로 합류했다. 정규 일정 마지막인 18일까지는 7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 NC 와의 경기차를 넉넉하게 벌여서 잔여 경기 차이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였다. 우천 순연된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을 빼면서도 승률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22일 KT 전에서 승리하면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과 선발 4명 15승 기록까지 달성하였다. 28일에는 한화에 승리하면..
7월의 두산 베어스
7월의 두산 베어스
2016.08.056월에는 진격이 주춤한 수준이라면 7월은 재앙과도 같은 수준이었다. 선발진의 힘이 약간 떨어진 감이 있더라도 여전히 굳건한 편이지만, 문제는 다른 곳이었고 모두 예상 가능했던 것이라서 심각함이 크다. 아직까지 정재훈과 이현승 외에 필승조를 구축하지 못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김강률, 윤명준이 겉으로 드러난 숫자는 괜찮지만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에서 불안함을 나타내고 있고, 진야곱은 망한 수준이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고원준의 활용도가 낮은 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성배까지 데려왔다. 김성배와 이용찬까지 가세하는 8월을 기대해 보자. 타격도 완전히 무너진 모양새인데, 그 동안에 워낙에 무시무시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너져 보이는 것이지 아직까지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타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