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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의 영화
'23년 2월의 영화
2023.03.012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이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화들이 몇 개 개봉해서 많이 갔다. 그리고 간만에 시사회 기회가 생겨서 3월에 개봉하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2주 정도 먼저 봤다. Irma Vep (이마 베프) 2/1 CGV 압구정 Art 1관 ★★★★★★★☆☆☆ 1. 영화를 찍는 영화... 에 대한 영화 1-1. 라고 생각하면서 본 영화는 이 영화인가, '바빌론' 이었던가? 2. 사실 그거보다 중요한 건 장만위/장만옥의 첫 해외 영화 출연작이라는 것. 3. 감독님이랑 결혼도 했던데. 4. 모티브가 되는 무성 영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다. 4-1. 에피소드 10까지 있다는데, 그러면 영화가 아니라 시리즈물 아녀? 5. 영화 제작을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기획사에 던져진 장만위/장만옥 6. 찍으라는 영화는..
'22년 4Q의 시리즈
'22년 4Q의 시리즈
2022.12.314Q에 꽤 많이 봤구나. 다 못 끝낸 것이 아직 좀 있지만... Ms. Marvel (미즈 마블) 9/14~10/1 Disney+ on iPad 8 ★★★★★★☆☆☆☆ 1. 이것도 그냥 가벼운 코믹 시리즈. 1-1. 안 봐도 MCU 보는데 무리 없고, 그만큼 진입 장벽도 없고. 1-2. 다만, 관련된 소품이나 인물 언급은 많은 편이다. 2. 그런데 막판에 캐롤 댄버스가 등장하면서 뭔가 중요해 보이게 됨. 3. '혹시 PC 때문에 파키스탄 소녀가?' 라는 생각만 안 하면 재미있다. 4. 매력적인 성격의 10대 소녀 + 긱스러운 남사친. 5. 배경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스토리 텔링 연출 + 편집 6. 아기자기한 스쿨 드라마로 전개되었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굳이 뱅글의 과거 서사를 끌어들인 것이 별로임. ..
'22년 12월의 영화
'22년 12월의 영화
2022.12.31어이하여 영화를 이렇게 보지 않게 되었는가? 'Avatar 2: Way of Water (아바타 2: 물의 길)' 때문에 극장가 전부가 초토화 되어서 따로 개봉하는 영화가 없다. '젠틀맨' 개봉했으니 보러 갑시다. 辣手神探 (첩혈속집) 12/9 Wavve on XCanvas ★★★★★★★☆☆☆ 1. 코로나 격리 기간 중에 갑자기 홍콩 느와르가 보고 싶어서 선택 2. 제목만 보면 '첩혈쌍웅' 이나 '첩혈가두'의 속편인가 싶지만, 전혀 관계 없음. 3. '랏서우산탐' 이 원제인가 보네. '辣手神探' 첩혈은 무슨... 4. 응위삼/오우삼의 마지막 홍콩 감독작. 이 영화 계기로 헐리웃으로 스카웃 되었다고. 5. 량차오웨이/양조위가 언더커버 형사로 나오는데, '무간도' 생각이 나는군. 5-1. 물론 이 영화가 '..
'22년 11월의 영화
'22년 11월의 영화
2022.12.0211월에는 왠지 모르겠으나 영화를 많이 보지 못했다. 저녁에 술자리가 많았던 것도 아니고, 야구를 보러 다닌 것도 아닌데 왜지? 그렇다고 월드컵을 열심히 봤겠나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IMAX 3D)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11.15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1. 채드윅 보즈먼의 부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2. 결국 영화의 시작은 추모로부터. 2-1. 단독 영화 1편 찍은 캐릭터 치고는 존재감이 크다. 2-2. 20년 사망시 디즈니+에서 특별히 사용했던 보즈먼 헌정 로고 사용 3. 굳이 CG 로 살려내지 않고, 티찰라가 이상한 병으로 사망했다는 설정이다. 3-1. 불의의 사망을 맞은 주인공을 후편에서 대하는 방식은 '분노의 질주' 가..
'22년 3Q의 시리즈
'22년 3Q의 시리즈
2022.10.02Treadstone (트레드스톤) 5/19~7/7 Prime Video on iPad8 ★★★★★★☆☆☆☆ 1. '본 레가시' 였던가, 말로 설명해 주긴 했었는데, 트레드스톤, 블랙브라이어... 1-1. 트레드스톤이 먼저고, 그에 이어서 블랙브라이어가 나왔다. 1-2. 트레드스톤 1호 실험체가 데이빗 웹, 이후 제이슨 본이라고 불리는 그 녀석이고 1-3. 본이 정체를 까발린 탓에 트레드스톤을 폐기하고, 이어진 작전이 블랙브라이어. 2. 이 드라마의 제목은 '트레드스톤'이간 한데, 제이슨 본과 큰 연관이 없다. 3. 1973년 KGB 작전인 '매미' 프로그램의 실험체들이 현대에 다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3-1. 시작은 KGB 였는데, 현재에 요원들은 모두 CIA 산하다. 이건 뭐지? 4. '..
'22년 7월의 영화
'22년 7월의 영화
2022.08.01본격적으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상황이다. 아차하면 개봉작은 놓치게 된다. 아직 대기중인 한국 블록버스터만 3편이 남아있네. Nymphomaniac: Vol. I (님포매니악: 볼륨 1) 7/1 CGV 오리 8관 ★★★★★★★☆☆☆ 1. 변태 감독으로 악명이 높은데, '어둠 속의 댄서' 말고는 본 게 없네. 1-1. '그들 각자의 영화관' 정도 봤구나. 2. 이 영화를 보면 변태 감독 맞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음. 3. 오잉,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샤를로트 갠스부르가 나오네. 3-1. 크리스챤 슬레이터까지... 그리고 역시 샤이아 라보프 맞네. 3-2. 우마 서먼은 첫눈에 못 알아 봤네. 4. 극중극이 8편이나. 그 중에 5개가 vol 1, 3개가 vol 2 5. 사랑... 은 아니고 섹스에 대한 8개의..
'22년 5월의 영화
'22년 5월의 영화
2022.06.02개봉작이 서서히 늘고 있고, 대작들의 흥행도 성공적이어서 묵혀놨던 영화들을 이제는 슬슬 극장에 풀지 않을까 싶다. OTT 로 직행하는 영화가 늘어가는 것이 그리 반가운 현상은 아니다. Tangled (라푼젤) 5/2 Disney+ on QLED TV ★★★★★★★☆☆☆ 1. 제목에는 없지만, 주인공 이름이 라푼젤이니, 그림 형제 동화의 '라푼젤'이 원작이겠지. 2. 그런데, 아무도 상추, 혹은 양상추를 먹고 싶어하지 않는다. 2-1. 게다가 왕족이네. 3. 디즈니의 두 번째 르네상스를 가져온 작품. '인어공주'와 비슷한 위치이다. 4. '인어공주'가 기존 디즈니 여주인공의 위상(?)을 바꾸었다면 '라푼젤'은 조금 더 주체적인 여주인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 4-1. 그게 심해져서 디즈니 전반적으로 PC 가..
'21년 11월의 영화
'21년 11월의 영화
2021.12.03위드 코로나 1단계를 시작하면서 2년간 미뤄두었던 만남의 약속이 봇물 터졌다. 술 때문에 극장에 가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서, 이제 극장 관람의 숫자가 평년의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다. Eternals (IMAX) (이터널스) 11/12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1. 확실히 마블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 1-1. 창고 대방출처럼 올해만 벌써 3개째이고, 하나가 더 대기중이다. '베놈'까지 치면... 2. '노매드랜드'를 본 사람이라면 이 감독의 수퍼 히어로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을 것이다. 3. 예상대로 장중했다. 로다쥬라면 자연스러웠을 이케아 개그가 겉돌 정도로. 4. '어벤져스'가 솔로 무비 주인공들을 한 영화에서 잘 버무려냈다면, '이터널스'는 인지도 없는 10명을 ..
'21년 9월의 영화
'21년 9월의 영화
2021.10.028월에 극장을 너무 많이 갔다. 좀 쉬어가기도 해야 하고, 9월에 할 일이 많아서 휴일에도 일 하느라 많이 못 갔네. Limelight (라임라이트) 9/3 CGV 평촌 8관 ★★★★★★★★☆☆ 1. CGV '키드' 개봉 101주년 채플린 기획전 #8 1-1. 하루 두 편씩 보기도 하면서 달려온 기획전 관람의 마무리. 2. 부랑자 채플린의 쓸쓸한 자화상. 3. 뭔가 억울한 게 많은 듯, 말년의 자신의 얘기를 스크린에 그대로 풀어낸다. 4. '뉴욕의 왕'에서는 매카시즘에 대한 부당함을, '위대한 독재자' 에서는 히틀러와 닮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5. 거쳐간 수없는 여자들에 대한 분노를 '살인광 시대'에서 표출했다고 하면 너무 나간 건가? 6. 왕년의 활약상에 미련을 갖지 말자. 6-1. 괜한 짓 ..
'20년 4월의 영화
'20년 4월의 영화
2020.05.04코로나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는 4월에도 이어지고, 그래서 극장가는 여전히 재개봉 모드가 이어진다. 놓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을 넘어서 이미 본 영화를 극장에서 재관람하는 것까지 넘어갔다. 지난 달에 이어서 이번달에도 13편이 영화 관람. 그런데 이미 한 번 이상 봤던 것을 다시 본 게 절반 이상이다. 비트 4/2 CGV 야탑 6관 ★★★★★☆☆☆☆☆ 1. 네이버 영화 link 를 걸려고 했더니 청불 등급이어서 포스터가 안 나옴. 개봉시 15세 등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영등위 가 보니 청불이 맞네. 1-1. 조폭, 상해와 살상, 자살 등... 이 이유라는데 2. 원작을 매우 좋아하는 경우 영화화한 작품은 보지 않는 편이다. (거꾸로는 많이 하지만.) 영화를 원작과 분리된 새로운 작품으로 보지 않고, 원..
'19년 7월의 영화
'19년 7월의 영화
2019.08.04혼자 산다고 술만 매일 먹었더니 영화를 볼 시간이 없다. Spider-Man: Far from Home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7/16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3D ★★★★★★★☆☆☆ 1. 용아맥에서 보기 위해서 항상 늦게 관람. 2. '홈 커밍'이라 마블이 홈이라고 생각했는데, '파 프롬 홈' 이라니. 이제 마블에서 멀어진다는 건가? 3.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라야 하거늘, 책임을 미루려고 한다. 4. 이전까지는 어벤져스와 함께 히어로가 되고 싶어 했으나, 이번 편에서는 '친절한 이웃'으로만 남으려고 한다. 5. 블립의 트라우마 때문인가? 5-1. 그렇다고 하기에 MJ 와의 꽁냥꽁냥이... 5-2. 1편에서 리즈 좋아하다가 갑자기 MJ 로 돌아섰냐는 리플이 있는데, 무슨 소리인가? 이미..
'19년 5월의 영화
'19년 5월의 영화
2019.06.04개인적인 신분 변화가 있었던 한 달이다. 그래서인지 영화도 안 보고. 사실 'Avengers: Endgame (어벤져스: 엔드게임)' 때문에 극장 개봉작이 아예 전멸하다시피한 것이 문제지. Avengers: Endgame (어벤져스: 엔드게임) 5/3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3D ★★★★★★★★☆☆ 1. 아이맥스라면 용산 레이저로 보려고 했는데, 좀처럼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판교로 샀다가, '불법' 양도 받아서 용산에서 관람. 1-1. 그나마 평일 오전 7시 30분 표를 간신히 구한 것이다. 5/15에 (아마도) '명탐정 피카츄' 가 용아맥에서 개봉하면 접을 듯. 1-2. 5/14까지 예매를 하는데, 앞자리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팔렸다. 1100만명이 넘어간 상태에서의 좌석 점유율이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