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11월의 두산 베어스
10-11월의 두산 베어스
2016.11.16페넌트레이스 3경기를 남겨 놓고 맞이한 10월은 페넌트레이스 운영보다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는 준비의 시간이다.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던 정재훈이 재활 과정에서 다시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최종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차근차근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일찌감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제 남은 것은 시즌 최다승 신기록 갱신 뿐이다. 판타스틱4 선발을 쉬게하고 점검하기 위해 내보낸 안규영이 패전하면서 시즌 최다승 갱신이 하루 미루어졌지만, 다음날 바로 연장 끝내기로 최다승을 갱신하였다. 3일을 쉬고 맞이한 시즌 최종전에서는 니느님이 보우덴하시며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분으로 포스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박진감 넘치는 WC를 거치고, 승기를 이어 준PO까지 승리한 LG와 올시즌..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2차전 (10/30)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2차전 (10/30)
2016.11.15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2차전 10월 30일 (일) 13:59~17:09 잠실 야구장 1:5 두산 승 (W) 장원준 (L) 해커 중앙 네이비석 322블럭 22열 278~280번석. 이용우, 구본철과 함께 2차전에는 은서, 서영과 함께 가려고 맞춰서 3장을 샀다. 그런데 하필이면 일요일인지라 할로윈 파티를 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젠장. 남은 표를 흔들면서 갈 사람을 구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본철이랑 형이 다시 가게되었다. 자동 지정으로 선택한 자리라서 어제만큼 좋지는 않지만 볼만하다. 대낮의 뜨거운 햇살도 조금은 피해갈 수 있었던 322블록의 가장 뒷자리이다. 작년 넥센과의 준 PO 봤던 자리와 비슷한 위치이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그 경기와 같은 장원준. 당시에도 장원준이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1차전 (10/29)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1차전 (10/29)
2016.10.31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NC:두산 1차전 10월 29일 (토) 14:01~17:52 잠실 야구장 0:1 두산 승 (W) 이현승 (L) 임창민 중앙 네이비석 317블럭 4열 38~41번석. 은서, 서영, 이용우와 함께 작년까지는 아마도 G 마켓에서 예매를 했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표를 구하기가 쉬웠다. 일단 접속을 하면 대기 목록에 들어가고 기다리면 표를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놈의 인터파크는 대기 없이 다 접속을 시킨 다음에 예매 실패시켜버린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들이 모두 비인기 팀이기 때문에 인터파크의 병신같음 혹은 G 마켓의 위대함 때문에 작년에는 포스트 시즌 표를 쉽게 구해서 WC 부터 준PO, PO 를 거쳐 KS 까지 두산의 우승 여정에서 모두 한 경기 이상은 관람을 할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16차전 (10/3)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16차전 (10/3)
2016.10.04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두산 16차전 10월 3일 (토) 14:02~17:24 잠실 야구장 13:5 한화 승 (W) 카스티요 (L) 안규영 3루 네이비석 325블록 7열 73~75번석. 은서, 서영과 함께 어쩌면 금년도 패넌트레이스의 마지막 직관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두 경기가 남았는데, 다음날 롯데와의 경기는 일정이 안 맞아서 못 볼 것 같고, 마지막 경기인 LG와의 일전은 아마도 표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말이다. 10월인데도 무척이나 덥다. OB 베어스 티셔츠 위에 덧입은 두산 져지를 벗어야 할 정도로 덥다. 3루쪽에 자리잡으면서 햇볕을 계속 받아서 이 더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두 팀의 열정적인 매치업 때문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은 말도 안되는..
9월의 두산 베어스
9월의 두산 베어스
2016.10.02반전의 8월을 이어 9월에는 든든한 왕조의 기반을 닦았다. 안 그대로 탄탄한 전력이었는데, 9월 3일에 경찰청을 제대하고 돌아온 홍상삼과, 21일 상무에서 제대한 이용찬이 필승조에 들어오면서 불펜까지 탄탄해졌다. 홍상삼은 복귀전부터 세이브를 올리면서 불안한 이현승을 대신하여 9월에만 5세이브를 기록하였고, 이용찬 역시 복귀전에서 홀드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불펜진으로 합류했다. 정규 일정 마지막인 18일까지는 7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 NC 와의 경기차를 넉넉하게 벌여서 잔여 경기 차이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였다. 우천 순연된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을 빼면서도 승률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22일 KT 전에서 승리하면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과 선발 4명 15승 기록까지 달성하였다. 28일에는 한화에 승리하면..
7월의 두산 베어스
7월의 두산 베어스
2016.08.056월에는 진격이 주춤한 수준이라면 7월은 재앙과도 같은 수준이었다. 선발진의 힘이 약간 떨어진 감이 있더라도 여전히 굳건한 편이지만, 문제는 다른 곳이었고 모두 예상 가능했던 것이라서 심각함이 크다. 아직까지 정재훈과 이현승 외에 필승조를 구축하지 못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김강률, 윤명준이 겉으로 드러난 숫자는 괜찮지만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에서 불안함을 나타내고 있고, 진야곱은 망한 수준이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고원준의 활용도가 낮은 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성배까지 데려왔다. 김성배와 이용찬까지 가세하는 8월을 기대해 보자. 타격도 완전히 무너진 모양새인데, 그 동안에 워낙에 무시무시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너져 보이는 것이지 아직까지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타선이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8차전 (7/29)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8차전 (7/29)
2016.08.04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두산 8차전 7월 29일 (금) 18:29~23:29 잠실 야구장 9:8 한화 승 (W) 권혁 (L) 김성배 1루 블루석 109 블록 3열 38~9 번석. 서영 오늘 경기 관람은 서영이에 대한 서비스 타임이었다. 서영이가 직관을 와서 응원한 팀이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특히나 한화의 경우는 지금까지 두산전 전적이 7전 전패라서 이기는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없었다. 오늘의 매치업은 한화의 카스티요 Fabio Castillo 와 두산의 안규영이다. 허준혁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서 빈 5선발 자리를 급하게 안규영으로 떼운다. 지나번에 한 번 선발승을 거둔 전력이 있긴 하지만 타오르는 한화의 타선을 막기는 역부족이다. 오늘 경기는 그냥 그렇게 쉽고 편하게 지켜보면 될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7차전 (7/23)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7차전 (7/23)
2016.08.04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7차전 7월 23일 (토) 17:59~21:38 잠실 야구장 7:9 LG 승 (W) 이동현 (S) 임정우 (H) 김강률 (L) 정재훈 3루 레드석 219 블록 12 열 119 번석 6월 이후로 회사 팀 경기가 없다. 지난 주에는 비가 와서 취소되었고, 오늘은 경기 일정이 없다. 다음주의 더블 헤더 중의 하나를 옮기려고 했지만 경기장이 없는데 어쩌겠나. 직접 하는 야구에 대한 갈증을 보는 야구로 푼다. 꽤나 오랜 동안 치어리더 앞 자리에 앉아본 적이 없다. 요즘 언니들도 많이 바뀌었는데, 얼굴 본지가 오래 되어서 가까운 레드 블럭의 좌석을 예매했다. 하지만 치어리더 바로 앞인 220 블록은 예매 마지막 순간까지 빈 자리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그 옆의 219 블럭의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삼성:두산 8차전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삼성:두산 8차전
2016.07.24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삼성:두산 8차전 7월 19일 (화) 18:30 ~ 21:32 잠실 야구장 1:3 두산 승 (W) 장원준 (H) 정재훈 (S) 이현승 (L) 윤성환 3루 블루석 115 블록 8 열 95~8 번석. 서영, 형택, 우택 7월 19일은 짧은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마치고 후반기 리그가 시작되는 날이다. 그리고 이번 주 중 유일하게 술 약속이 없는 날이기도 하다. 야구장을 갈까 노리고 있었는데, 내가 먼저 얘기를 꺼내기 전에 마눌님 쪽에서 먼저 입질이 왔다. 처형에게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VIP 초대권이 생겼다고 그걸 보러 간단다. 그 김에 내가 서영이와 사촌 아이들까지 데리고 잠실 야구장에 가기로 하고, 바로 예매에 들어갔다. 자리는 3루 블루석 115블록. 1루쪽에 자리가 없던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두산 8차전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두산 8차전
2016.07.11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두산 8차전 6월 29일 (수) 18:32 ~ 22:02 잠실 야구장 10:4 NC 승 (W) 스튜어트 (L) 장원준 3루 블루석 116 블록 8 열 96~7. 서영 기나긴(?) 캐나다 Canada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지 3일밖에 되지 않아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된 시점에 벌써 야구장을 가게 되다니. 올 시즌 매 월 두 경기 이상씩 가려고 했는데, 6월은 한 번 밖에 가지 못했다. 장기 휴가 때문에 그런 거라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서영이가 성화다. KBO 를 오랫동안 못봤다고 (그래봐야 3주잖아.) 성화인데다가, 지난번에 박민우 유니폼을 맞췄는데, 아직 실전에 한번도 입고 가지 못했다면서 꼭 야구장을 가자고 한다. 수요일 말고는 계속해서 약속이 있는지라 조금은..
야구 규칙 3.05 (d) 이닝 교체시 투수의 투구 의무
야구 규칙 3.05 (d) 이닝 교체시 투수의 투구 의무
2016.07.08얕.지.공 편찬을 위한 야구 규칙/기록 정리 최상위 항 3.00 경기의 준비 차상위 항 3.05 선발투수 및 구원투수의 의무 (d) 이미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투수가 이닝의 처음에 파울 라인을 넘어서면 그 투수는 첫 번째 타자가 아웃이 되거나 1루에 나갈 때까지 투구해야 한다. 단, 그 타자의 대타가 나온 경우 또는 그 투수가 부상 혹은 부상에 의해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심판진이 인정할 경우는 제외한다. 투수가 주자로 루상에 있거나 타자로 타석에 등장하여 이닝이 종료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지 않았을 경우에는 곧바로 준비구를 던지기 위해 마운드로 갈 경우 마운드를 밟기 전까지는 투수교체가 가능하다.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2016년 7월 7일 인천문학행복드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
6월의 두산 베어스
6월의 두산 베어스
2016.07.05성적은 좋은 편이지만, 수적으로 절대 열세인 필승조의 체력이 문제가 생길 6월이 왔다. 예상했던 대로 정재훈은 WHIP와 ERA 가 (ERA는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3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원래부터 WHIP 가 높았던 이현승은 역시 ERA 가 올라가면서 2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선발의 승수를 날려 먹었다. 6월 들어서만 15연승을 기록하면서 20일까지 패전을 기록하지 않은 NC 의 대약진이 있었지만, 2.5경기 내로 경기차를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면서 추격하던 NC 의 힘을 빠지게 만들었다. 에반스의 2군 효과는 6월에도 여전하여 결국에는 타율 3할을 넘어섰고, 자신감을 확보한 박건우는 3할 중반까지 타율을 끌어 올리면서 잠실 아이돌의 타이틀을 곧 가져올 기세다. 압도적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