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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두번째 미국 기행 - 13. 회의 끝. 그리고 돈대보이의 전설...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3. 회의 끝. 그리고 돈대보이의 전설...
2010.04.1101.9.27 (Santa Barbara 시각) 모텔에 돌아가서 샤워하고 회의에 다시 들어갔다. document도 3개 정도 남았다. 그래고 wrap up. 근데 말이 길다. 다음 미팅 일정은 대충 11월 말이나 12월쯤 태국이란다. 오호라... 태국이라... 가서 맛사지나 받으러 다녀야 겠구먼... 4일간의 기나긴 회의도 끝났다. 이번 회의는 좀 지겨웠는데, contribution을 하지 않아서 겹치는 분야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Austin에 비해서 아름다운 바깥 풍경 때문이기도 하고, MPEG video group과의 joint 때문이기도 하고, 지넌번 보다 하루 더 긴 4일이라는 긴 시간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하여간 끝난 거 아니겠나. 마지막이라서 조금은 비싸 보이는 Italian rest..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0. 마지막 날 회의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0. 마지막 날 회의
2010.04.0401.9.27 (Santa Barbara 시각) 그제 밤에 늦게 자긴 했지만, 그래도 어제 낮에도 잤고... 어제도 일찍 잠든 편이라서 아침에 무리없이 일어 났다. 제시간에 회의장에 들어가고, 재수 좋게 Hub에 가까이 앉아서 LAN 선도 연결하고... 회의 결과가 update된 새로운 revision을 받아 보니 좋구먼... 아침 회의가 진행 되었다. 어 그런데 용구형은 아직 안 나왔네. 푸헐... 아직 푹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한 것인가? 이것들이 회의 하느라고 점심시간은 제대로 안 지킨다. 1시가 되어서야 회의가 끝난다. 그런데, 회의가 끝나고도 홍민철 교수 발표의 데모를 보느라 시간은 마구 지난다. 2시 30분에 회의 재개라고 했는데... 오늘 점심엔 7명이 되었다. Stanford 다니는 여인네 ..
R's 두번째 미국 기행 - 9. 오늘 회의는 공쳤네...
R's 두번째 미국 기행 - 9. 오늘 회의는 공쳤네...
2010.04.0301.9.26 (Santa Barbara 시각) Santa Barbara로 돌아 왔더니 오전 회의는 끝나고 점심시간이다. 방에 들어가서 조금 눈을 붙여야지. 조금 눈을 붙인다는게 어쩌다 보니 5시까지 그냥 자 버렸다. 3명이 그냥 확 잠들어서 3시간을 깨지도 않고... 5시지만 그래도 남은 거라도 좀 들어야지. 7시쯤 회의가 끝났다. 이상희 과장은 아직까지 자고 있다. 어허라... 6명이 다시 밥을 먹으러 갔다. 이제 뭘 먹으려나? Kai 라는 일식집에 갔다. 역시 일식은 비싸구먼. 우동을 시키고, 이상희 과장과 같이 먹을 사시미를 시켰다. 안 그래도 비싼 동네, 비싼 일식인데, 이렇게 많이 시켜서 먹다니... 역시... 한사람당 $25라는 엄청난 가격이... 돌아오는 길에 카드와 맥주 등을 사왔다. 우..
R's 두번째 미국 기행 - 8. Solvang
R's 두번째 미국 기행 - 8. Solvang
2010.04.0301.9.26 (산타 바바라 시각) 오오... 기적적이구먼... 어제 잠든 시각이 아마도 3시 정도? 아닌가? 2시 30분 정도.. 그래도 시간 맞춰서 7시 30분에 일어났다. 대단하구먼.. 침대 하나에서 3명이 잤는데도 어떻게 저렇게 안 깨고 잘 잤다. 용구형 자는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 Four Point Sheratton Hotel 에서 잤는데, 침대가 우리 모텔보다 훨씬 낫구먼..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은 101의 시워드 출구 Seaward exit 에서 나와서 하버 대로 Havour Blvd. 에 있는데, 여기서 회의장인 래디슨 산타 바바라 Radisson Santa Barbara 까지는 30마일일 훨씬 넘는다. 70mph로 달려도 30분 정도 걸리니... 이거야 말로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 ..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2010.03.3001.9.25 (Santa Barbara 시각) 오늘은 어제 보다 좀 잘 잔 것 같다. 뭐, 그렇게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고... 시간 맞춰서 잘 일어 났다. 이상희 과장님과 김철우 박사님은 아침 먹으러 근처 grill에 가고, 나는 어제 먹은 맥주가 배 불러서 그냥 조금 더 잤다. 커허.. 시간 맞춰서 회의장에 갔으나 자리가 없군. 어제 거기 그대로 앉았다. 그나마 오늘은 내 노트북에 document 들이 있어서 볼 수 있으니 좋았다. 오전에도 error resilience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어제 Sullivan이 chair를 할 때는 그래도 알아 들을 만 했지만, 오늘 Wiegand의 진행은 정말이지 알아듣기 힘들다. 게다가 chair쪽을 보고 발표하는 인간들의 질문은 정말 알아 들을 수가 없..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2010.03.2901.9.24 (Santa Barbara 시각) 으으윽... 잠을 잘 못잤다. 한 침대에서 둘이 자기 위해서는 역시 시몬스 포켓 스프링이 필요하군. 김철우 박사가 뒤척대면 침대가 출렁 출렁... 계속 깼다. 오우... 자다 깨니 8시 30분이 넘었군... 밥도 못 먹고 옷만 갈아 입고 회의장에 갔다. Radisson hotel 끄트머리에 회의장이 있군. 사람들이 많이 왔다. MPEG이랑 joint meeting이라서 그런가? 전에 보던 사람들도 많구먼. 오오... 회의장 밖으로 바다도 보인다. 회의고 뭐고 때려 치고... 회의장이 열악하다. 먹는 건 전에 보다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땜에 등록비도 더 비싸니 뭐...) 도대체가 회의장에 LAN이 안되는건 또 뭐냐? 엥? 적어도 T1 정도는 지원해..
R's 첫번째 미국 기행 - 8. 셋째날, 마지막 회의
R's 첫번째 미국 기행 - 8. 셋째날, 마지막 회의
2010.02.2001.4.4 (Texas 시각) 어제도 잘 잤다. 잘 자봤자 4시간 남짓이지만... 일어나서 어제와 같은 코스를 밟았다. 씻고 맥도날드로... 이제 운전도 어느 정도 적응 되어서... 아침으로 Big Breakfast를 먹었다. egg, sausage, potato, orange juice. 양이 적당해서 좋다. 회의에 들어갔다. 마지막 날 회의니만큼 정신을 집중하고 잘 들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얼마 안 가서 그런 집중력은 사라지고... 이거 뭐 들으려고 해도 들려야 말이지. coffee break에 check out을 했다. 우리가 3밤을 잤는데 $675 나왔다. 뜨아... 하룻밤 숙박료만 tax 합쳐서 $200 정도 되는구먼. $50 정도는 윤대리 전화비고... (전화비도 우라지게 비싸다. ..
R's 첫번째 미국 기행 - 6. 둘째날 회의
R's 첫번째 미국 기행 - 6. 둘째날 회의
2010.01.2401.4.3 (Texas 시각) 8시 30분에 일어났지만, 아침은 먹어야 겠기에... 맥도날드 McDonald's 에 갔다. 한국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어지간하면 안 가기로 했지만... 아침엔 어쩔 수 없군. 팬케잌을 먹었다. 국민학교때 곰표 팬케잌 가루로 몇번 먹어본 이후로 처음이다. 그 때는 시럽이 모자라서 참새 눈물만큼 뿌려 먹었는데... 여기는 남는다. 철철 넘치게 부어서 먹었다. with sausage라고 시켰는데... 한국에서 소세지라고 부르는 그것과 다르다. 햄버거 안에 들어간 그것처럼 동글 납작한 모양... 그걸 sausage라고 부르더만. 아침 회의 시작. 분위기 좋다. 벵거 Stephen Wenger 가 가만히 있는다. 홍교수가 전성기의 시카고 불스 Chicago Bulls 랑 비교한 ..
R's 첫번째 미국 기행 - 4. 첫날 회의
R's 첫번째 미국 기행 - 4. 첫날 회의
2010.01.10드디어 01.4.2 (Texas 시각) 누워 있어도 자는 것 같지 않아 그냥 일어났다. 전병문 박사한테 전화가 와서 같이 아침 먹기로 했다. 양치질 하다가 헛기침을 했더니, 목젖에 있던 상처가 터졌나보다. 피가 철철 나는구먼... 먹고 뱉고... 좆됐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금방 멈췄다. 나가려고 했는데 차 키를 김철우 박사한테 줘버려서 차도 못 가지고 가고... 그냥 호텔 카페에서 먹었다. 계란 2개랑 소세지 2개 감자 조금이랑 빵 해서 $15가 넘는구먼. 그게 breakfast special menu 였다. 졸라 비싼 호텔임에 틀림 없다. ... 자리 잡고 앉아 있으니 회의가 시작된다. 회의는 ITU-T VCEG (Video Codec Expert Group) 13th Meeting. 말로만 듣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