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革命/책! 책! 책 좀 읽자!
'21년 2Q의 독서
'21년 2Q의 독서
2021.07.02뭐 하느라 이렇게 책을 안 읽지? 만화와 애니메이션 보느라 정신이 없구나.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2010 달. 주성철 4/4 재독. 알라딘 중고서점 구입 1. 2014년 홍콩 여행 다녀올 때 일독 후 재독 2. 모닥불 피웠더니 갑자기 해외 여행이 가고 싶어져서 읽게 되었다. 2-1. 왕자웨이 영화 재개봉 하면서 '중경삼림'도 다시 봤고. 3. 우산 혁명 당시에 다녀온 홍콩이 기억남 4. 얼마 전에 골드핀치 레스토랑도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점점 추억 속의 장소가 없어질까 아쉽다. 5. 이미 장국영의 흔적은 많이 없어진 듯. 5-1.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도 우리 여행 이후에 리모델링 되었다고. 무라카미 T 2021 비채. 村上春樹 5/3 알라딘 구매 1. 비록 에세이긴 하나 한 해에 신작이 2개라니..
'21년 1Q 의 독서
'21년 1Q 의 독서
2021.04.05한동안 책을 읽고나서 되돌아 보니 만화를 많이 보지 않았더라. 그래서 1Q 에는 만화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 신간을 별로 읽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한 것도 오래 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2010 문학동네. 김영하 '20.12.25~1.3 운중도서관 대여 1. 이미 절판되었군. 개정판이 있는데 출판사가 다른 듯. 2. 단편집은 보통 여러 문예지에 실린 단편을 묶어서 출간하는데, 이 단편들은 그러한 청탁 없이 작가가 내킬 때 썼다고 한다. 3. 약간의 기시감 있는 작품이 몇 개 있다. 특히 '악어' 는 아무 이유 없이 변성기 후에 매력적인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가 이후에 또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노래를 못하게 되는 내용이다. 4. '로봇' 에서도 로봇인지 인간인지 확실하게 알 수..
2020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20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21.01.01소설/에세이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을 읽어가는 중이었는데, 웬 고대 이집트 시절 얘기가 나오면서 흥미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내년도에 다시 시작해야지. 제목 출판사 저자 번역 날짜 비고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문학사상사 村上春樹 김진욱 1/6~9 판교도서관 더 스크랩: 1980년대를 추억하며 비채 村上春樹 권남희 1/7~11 판교도서관 비밀의 숲 문학사상사 村上春樹 임홍빈 17/10/29~1/29 판교도서관 열세 가지 수수께끼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이은선 2/4~7 운중도서관 살인을 예고합니다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이은선 2/13~24 운중도서관 제가.살.고.싶은.집은...... 서혜문집 이일훈, 송승훈 15/5/23~3/19 교보문고 태엽감는 새 문학사상사 村上春樹 윤성..
'20년 4Q 의 독서
'20년 4Q 의 독서
2021.01.014사분기는 전통적으로 야구의 계절인지라 영화와 책을 멀리하고 야구를 가까이 한다.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슈퍼로봇열전 만화편 2017 한스미디어. 페니웨이, lennono 19.11.20~20.10.21 판교도서관 대여 1. 1인미디어를 지향하셨지만, 결혼 후 바쁘신지 블로그 업뎃이 많이 줄어든 페니웨이님의 두번째 책 2. 전작인 애니메이션 중심의 '한국 슈퍼 로봇 열전' 은 도서관에 없어서 일단 '만화편' 부터 일독. 3. 술 마시면서 짧게짧게 읽은 탓에 완독하는데 꽤 오래 걸림. 3-1. 모르는 만화 부분은 읽고 나서도 여전히 몰라서 다시 읽느라 오래 걸림. 4.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이겠지만, 90년 이전의 한국 만화 상황은 되새길수록 안타깝다. 5. 대본소용 만화를 찍어내는 공장 시스템도 안타깝지..
'20년 3Q의 독서
'20년 3Q의 독서
2020.10.11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도서관의 완전한 개방이 아직까지 요원하기만 하다. 개가식 열람에서는 생각지 못한 책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지만, 워킹 스루 방식에서는 온전히 미리 선정한 도서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하지 못하다. 끝없는 밤 (Endless Night) 2004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7.15~19 운중도서관 대여 1. 아가사 크리스티의 후기 작품 2. 작가가 뽑은 10개 작품에도 선정되었는데, 나에게는 그닥이다. 그러고 보니 다른 10개 작품도 그리 맘에 들지는 않는다. 3. 공범의 구도는 어디서 본 설정이다. 그것도 본인의 전작에서 나온 구도이다. 4. 마플도, 포와로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추리도 나오지 않는다. 5. 소설의 절반이 지나가도록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20. 2Q의 독서
'20. 2Q의 독서
2020.07.07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극장을 가고, 그 나머지는 술을 먹느라 책을 많이 못 읽는다. 월 1~2권 수준이니 좀 문제가 있지 아니한가. 이전에는 집에서 술 먹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집에서 술 먹는 회수도 많이 줄어서 시간을 부러 내서 읽지 않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비뚫어진 집 (Crooked House) 2004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4.19~23 운중도서관 대여 1. 경축. 워크/드라이브 쓰루 도서관 오픈.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보다는 덜 유명한 것 같은데, 이 책에 대한 동요도 있다. 2-1. 꼬부랑 아저씨가 비뚤어진 길을 걷고 있네... 비뚤어진 작은 집에서 그들은 모두 함께 살았네. 3. 실질적으로 가족 구성원을 모두 장악한 레오니데스 가문의 가장이 살해당하자 비뚤..
승리보다 소중한 것 - 2008 村上春樹
승리보다 소중한 것 - 2008 村上春樹
2020.06.07원제 : シドニ-! 발행일 : 2008.7.15 펴낸곳 : 문학수첩 지은이 :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옮긴이 : 하연수 반양장본 | 337쪽 | 148*210mm ISBN : 978-89-8392-283-0 원가 : 10,000원 알라딘 구매. 2008.10.14 ~ 11.17 93년에서 94년경에 하루키의 소설을 무지하니 많이 읽었던 기억이다. 읽고 또 읽어서 지겹고, 또 더 이상 읽을 소설이 없었을 때가 와서 다음으로는 에세이를 찾아서 읽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나이가 하루키의 소설을 읽기에 적당한 나이라고 생각한다. 30세 정도가 되었을 때에도 한창 많이 읽었다.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곳을 무작정 선택하여 혼자 아무도 없는 술집에 자리를 잡는다. 맥주를 한병 시키고, 가게 문이 닫을 때까지 ..
'20년 3월의 독서
'20년 3월의 독서
2020.04.033월 극장 러쉬로 집에서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거기에 넷플릭스 미드 시청까지 시작했더니 책 읽을 시간이 더 없네. 다음 포스팅부터는 분기별로 작성해야겠다. 밴쿠버에 반하다 로네펠트의 101가지 밴쿠버 다이어리 2011 혜지원 박정아 2.22 ~ 3.1 판교도서관 대여 1. 도서관 폐쇄(?) 전에 막판에 대출 2. 쉽게 읽을 수 있어서 금방 읽었는데, 도서관이 닫아서 강제로 한달동안 가지고 있어야 함. 3. 비슷한 제목의 'LA에 반하다' 를 작년 LA 가면서 봤는데, 그거랑 헷갈림 4. 2016년에 밴쿠버 다녀온지도 벌써 5년이 되어가네. 5. 밴쿠버에 3일간 머무르면서 갔던 곳은 이 책의 1/5 도 되지 않지만, 빅토리아 파크 가면 절반 갔다고 봐야되지 않을까? 6. 이런 종류의 책들은 쇼핑이나 음..
'20년 2월의 독서
'20년 2월의 독서
2020.03.041월 출장으로 미뤘던 술약속이 연속되고, 극장을 많이 찾으면서 책을 많이 못 봤다. 가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데 읽던 책 마무리는 안 하고 새로운 책만 꺼내 읽으니 완독한 작품 수는 점점 떨어지고... 열세 가지 수수께끼 (The Thirteen Problems) 2003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2/4~7 운중도서관 대여 1. 본격 마플 이모님 등장. 2. 마플 여사님이라고 쓸 뻔 했으나, 결혼하신 적이 없는 설정인지라. 3. 세인트 메리 미드 지역에서 뜨게질하면서 사건을 풀어내는 분. 어찌 보면 칸트 느낌인데. 4. 화요일 저녁 모임에서 각자가 하나씩 수수께끼 혹은 아직 전말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 이야기를 꺼낸다. 5. 물론 마플 이모님께서 간단하게 모든 문제를 풀어내고. 6. 마플이..
블로그 콘서트 - 이런 건 그냥 블로그로...
블로그 콘서트 - 이런 건 그냥 블로그로...
2020.02.27발행일 : 2008. 8. 20 펴낸곳 : 한국경제신문 지은이 : 김광현 반양장본 | 216쪽 | 152*223mm 원가 : 12,000원 2008.8.20, 회사 배포 어느날 회사 인트라넷에 공지가 떴다. 홍보기획팀에서 올린 것인데, 책이 몇 종류 있다고 해서 가져가고 싶은 사람은 선착순으로 준다고 했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경제나 자기계발 관련 서적은 건너 뛰고, 우선 전자신문사에서 발간한 'IT 시사용어' 를 먼저 pick 했다. 그리고 한창 blogging 에 열을 올리는 시기라서 이 책도 같이 선택했다. 'IT 시사용어'는 마지막 남은 한 권이었고, 이 책은 여유분이 많아서 5권 가져와서 한권은 형 갖다 주고, 4권은 팀원들에게 돌렸다. 근데 왜 홍보기획팀에서 IT 관련 책이람? 저자를 보면 의..
지도 밖으로 행동하라 - 바람의 딸, 긴급구호 팀장으로.
지도 밖으로 행동하라 - 바람의 딸, 긴급구호 팀장으로.
2020.02.10발행일 : 2005.9.8 펴낸곳 : 푸른숲 지은이 : 한비야 반양장본 | 308쪽 | 155*223mm ISBN : 978-89-71844-42-7 원가 : 12,000원 2008.4.17 ~ 19, 알라딘 구매, ★★★★★★☆☆☆☆ 야구 선수도 아닌데 '바람의 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한비야, 그녀는 국제 홍보 담당자 또는 오지 탐험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의 직함은 탐험가도, 작가도 아닌 월드비젼 긴급구호팀장이다. 걸어서 세상을 세바퀴 반이나 돌았다는 베테랑 탐험가이기도 하고, 쓰는 족족 팔려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녀가 갑자기 긴급 구호 팀장이라니? 그 이유는 바로 책 속에 있다. 이 책은 종이로 된 서적 보다 KBS 의 'TV 책을 만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내용을 먼저 접..
2020년 1월의 독서
2020년 1월의 독서
2020.02.02작년, 재작년에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마무리가 안 된 책들이 많다. 올해 다 끝맺어야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2013 흐름출판 주성철 19/12/23~1/1 판교도서관 대여 1. 제목만 봐도 지은이가 누구인지 짐작 가능 2. '영웅본색' 과 '아비정전' 을 100번 정도 봐서 그렇지, 막상 장궈룽 (장국영) 의 필모 중에서 본 영화가 몇 편 되지 않는구나. 3. 장국영의 작품에 대한 분석 보다는 그의 개인사에 초점을 맞춘 전개라서 약간은 흥미가 떨어진다. 4. 초판 1쇄일이 2013년 4월 1일. '그 사건' 이후 꼭 10년이 지난 날이다. 5. 얼마 전에 읽은 '왕가위: 영화에 매혹되는 순간' 에서 왕가위의 관점에서 이야기한 장국영에 대한 기억과 이 책의 '왕가위' 챕터에서 나온 장국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