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01 LAX,AUS,SF,SB,LAS
R's 두번째 미국 기행 - 9. 오늘 회의는 공쳤네...
R's 두번째 미국 기행 - 9. 오늘 회의는 공쳤네...
2010.04.0301.9.26 (Santa Barbara 시각) Santa Barbara로 돌아 왔더니 오전 회의는 끝나고 점심시간이다. 방에 들어가서 조금 눈을 붙여야지. 조금 눈을 붙인다는게 어쩌다 보니 5시까지 그냥 자 버렸다. 3명이 그냥 확 잠들어서 3시간을 깨지도 않고... 5시지만 그래도 남은 거라도 좀 들어야지. 7시쯤 회의가 끝났다. 이상희 과장은 아직까지 자고 있다. 어허라... 6명이 다시 밥을 먹으러 갔다. 이제 뭘 먹으려나? Kai 라는 일식집에 갔다. 역시 일식은 비싸구먼. 우동을 시키고, 이상희 과장과 같이 먹을 사시미를 시켰다. 안 그래도 비싼 동네, 비싼 일식인데, 이렇게 많이 시켜서 먹다니... 역시... 한사람당 $25라는 엄청난 가격이... 돌아오는 길에 카드와 맥주 등을 사왔다. 우..
R's 두번째 미국 기행 - 8. Solvang
R's 두번째 미국 기행 - 8. Solvang
2010.04.0301.9.26 (산타 바바라 시각) 오오... 기적적이구먼... 어제 잠든 시각이 아마도 3시 정도? 아닌가? 2시 30분 정도.. 그래도 시간 맞춰서 7시 30분에 일어났다. 대단하구먼.. 침대 하나에서 3명이 잤는데도 어떻게 저렇게 안 깨고 잘 잤다. 용구형 자는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 Four Point Sheratton Hotel 에서 잤는데, 침대가 우리 모텔보다 훨씬 낫구먼..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은 101의 시워드 출구 Seaward exit 에서 나와서 하버 대로 Havour Blvd. 에 있는데, 여기서 회의장인 래디슨 산타 바바라 Radisson Santa Barbara 까지는 30마일일 훨씬 넘는다. 70mph로 달려도 30분 정도 걸리니... 이거야 말로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 ..
R's 두번째 미국 기행 - 7. Univ. of California Santa Barbara
R's 두번째 미국 기행 - 7. Univ. of California Santa Barbara
2010.04.0301.9.25 (Santa Barbara 시각) 오늘은 official 행사가 있다고 해서 4시 20분에 일찍 끝났다. 저기 근처에 있는 zoo에 간다고 했다. 홍교수와 전박사는 zoo에 가고, 김철우 박사는 lake board 타러 간다고 갔다. 이상희 박사와 나는 김용구 박사 차로 UCSB에 갔다. 101 north로 한 15분 정도 가니까 바닷가에 Univercity of Califonia at Santa Barbara가 나온다. 미국 기준으로 보면 큰 학교는 아니다. 그렇지만, 건물 수나 넓이 면으로 보면 우리 학교랑은 비교가 안되지. Campus가 그렇게 예쁜편은 아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지만, 구도가 좋지는 않고... 학교 바로 근처에 해변이 있다. 다들 surf board 하나씩은 ..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2010.03.3001.9.25 (Santa Barbara 시각) 오늘은 어제 보다 좀 잘 잔 것 같다. 뭐, 그렇게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고... 시간 맞춰서 잘 일어 났다. 이상희 과장님과 김철우 박사님은 아침 먹으러 근처 grill에 가고, 나는 어제 먹은 맥주가 배 불러서 그냥 조금 더 잤다. 커허.. 시간 맞춰서 회의장에 갔으나 자리가 없군. 어제 거기 그대로 앉았다. 그나마 오늘은 내 노트북에 document 들이 있어서 볼 수 있으니 좋았다. 오전에도 error resilience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어제 Sullivan이 chair를 할 때는 그래도 알아 들을 만 했지만, 오늘 Wiegand의 진행은 정말이지 알아듣기 힘들다. 게다가 chair쪽을 보고 발표하는 인간들의 질문은 정말 알아 들을 수가 없..
R's 두번째 미국 기행 - 5. 한가로운 저녁
R's 두번째 미국 기행 - 5. 한가로운 저녁
2010.03.2901.9.24 (Santa Barbara 시각) 회의가 끝나고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번엔 어디가 좋을까... State St.에서 어제 갔던 곳 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여기 저기 둘러 봤다. 차를 세우느라 여기 저기 돌아 봤지만, 역시 State St.t에서 해결해야 겠군. 어제처럼 몇군데를 돌다가 결국에는 이것 저것 파는 곳에 들어갔다. 영어 써가면서 주문하는게 이제는 좀 자연스럽다. 웨이터가 잘 알아 들으니 기분이 좋구먼. Ceasar salad랑, 무슨 pasta랑, 또 뭔가 chicken 먹고 그랬는데... 식사를 기다리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퉁퉁한 미국 아저씨 하나가 와서 얘기를 하더군. 'Are you from Korea?' / 'Yes, we are' 'South K..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2010.03.2901.9.24 (Santa Barbara 시각) 으으윽... 잠을 잘 못잤다. 한 침대에서 둘이 자기 위해서는 역시 시몬스 포켓 스프링이 필요하군. 김철우 박사가 뒤척대면 침대가 출렁 출렁... 계속 깼다. 오우... 자다 깨니 8시 30분이 넘었군... 밥도 못 먹고 옷만 갈아 입고 회의장에 갔다. Radisson hotel 끄트머리에 회의장이 있군. 사람들이 많이 왔다. MPEG이랑 joint meeting이라서 그런가? 전에 보던 사람들도 많구먼. 오오... 회의장 밖으로 바다도 보인다. 회의고 뭐고 때려 치고... 회의장이 열악하다. 먹는 건 전에 보다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땜에 등록비도 더 비싸니 뭐...) 도대체가 회의장에 LAN이 안되는건 또 뭐냐? 엥? 적어도 T1 정도는 지원해..
R's 두번째 미국 기행 - 3. Santa Barbara 도착
R's 두번째 미국 기행 - 3. Santa Barbara 도착
2010.03.2801.9.23 (Santa Barbara 시각) 밥을 먹고는 이제 Santa Barbara로 출발... 101 freeway를 탄 후 운전 교대. 다들 시차 적응이 안 된 건지, 비행 때문에 피곤한건지 잠에 빠진다. 이런...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뭐 90마일은 가야 한다기에 무조건 달린다. 차가 6기통이라서 밟는대로 잘 나간다. 70mph로 계속 달린다. 중간에 졸려서 약간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크크크... 마구 달리다 보니 드디어 해안 도로가 나왔다. 좋구먼... 이게 바로 '깊고 푸른 밤'의 1번 국도... 경치는 좋은데... 운전하는 사람은 도로 보느라 못 보고, 나머지들은 자느라 못 보고... 거의 도착해 간다. Santa Barbara 표지판이 나오기 시작한다. Car..
R's 두번째 미국 기행 - 2. LA, 그리고 한인 타운
R's 두번째 미국 기행 - 2. LA, 그리고 한인 타운
2010.03.2801.9.23 (LA 시각) 오전 10시 LA 도착. 입국 심사장. 역시 지난번과 같은 분위기.. US Citizen은 얼마 안되어서 벌써 다 나가고, tourist 줄만 길게 늘어 섰다. oh. 이번에는 저 사람 하는 얘기를 잘 알아 듣겠다. 'Why do you come here?'/'For participating bussiness meeting' 'Oh, business meeting. How long do you stay here?'/'8 or 9 days, not more than 10 days' 'Oh, not more 10 days' 이런... 앞사람의 입국 허가서(?)가 찢어져서 그걸 붙이고 있군. 내 것이나 빨리 도장 찍어 주시지... 찢어진 것 붙이면서 계속 말을 거는구먼... 'Wh..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 다시 출발. 또 LA로...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 다시 출발. 또 LA로...
2010.03.2801.9.23 (서울 시각) 오호라... 다시 미국을 가는 날이다. 저번과 다름없이 이번에도 인천 공항이다. 시각은 오후 3시. 저번보다 조금 이르다. 출발 시각은 조금 이른데, 왜 집에서 나가야 되는 시각은 이리도 일찍인거냐? 10시 40분에 출발이다. 형을 부려서 삼성동까지 차를 타고 갔다. 이번엔 인천까지 은서와 함께 동행. 12시 30분에 Morning calm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역시... 나만 홀로 12시에 도착해 버렸다. 병무 신고 하는데 가서 신고하고, 할일이 없어 커피숖에나 갔다. 전망대 라운지에서 내다 보는데, 뭐 봐 봤자 비행기 뿐이다. 가만히 앉아서 비행기가 오가는 것을 보니 왜 그리 비행기가 멍청해 보이던지. 1시 조금 넘어서 다들 만났다. Ticket 받고, 공항 이용권 사고,..
R's 첫번째 미국 기행 - 번외. 수도꼭지
R's 첫번째 미국 기행 - 번외. 수도꼭지
2010.03.19수도꼭지 얘기 한번 해보자. 태어나서 죽어라고 봐 온 수도꼭지는 일단 가운데의 수도꼭지를 중심으로 해서 양쪽에 밸브가 달린 모양. (보통 왼쪽이 더운 물, 오른쪽이 찬 물) 가끔 좀 낭비스런 스타일로 더운물, 찬물 수도꼭지가 따로 달린 형태... 그리고는 지금 사는 집에 이사와서 처음 본 거.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꼭지가 있고, 그 위에 길다란 손잡이가 달려서... 좌우로 온도를 조절하고, 위 아래로 수량을 조절하는 스타일... 처음 이사와서 되게 신기해 했는데, 요즘은 많이 보편화 되어 있다. 그리고는 목욕탕 스타일... 가운데 꼭지 위에 샤워/꼭지 밸브가 달려서 물이 나오는 출구 선택과 함께 수량이 조절되고, 오른쪽에 온도를 조절하는 밸브가... 이게 지금껏 내가 봐 왔던 수도꼭지의 전부인데....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4.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4.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2010.03.1501.4.6 (SF 시각) 시차에 완전히 적응했는지, 밤에 거의 깨지 않았다. 근데, 어제 좀 힘들었는지, 5시간 밖에 못 자서 인지... 좀 피곤하다. 눈이 따끔따끔하네... 어제는 하루를 26시간으로 살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TX에서 SFO로 3시간 30분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시간대 변경으로 2시간을 벌었으니... 비가 온다. 어제 일기예보에서 바다에서 구름이 밀려온다고 하더니 비가 온다. 생각해 보면 매우 lucky다. 어제 비가 왔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어제의 맑은 날씨가 너무 고맙다. 버거킹 Burger King 에서 와퍼 Whopper 를 먹고 (Hamberger 먹기도 미국 와서 처음이다.)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드디어 귀국이구나. 그 동안 되지도 않는 영어 쓰느라고 수고했다. ..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3. 아쉬운 마지막 밤...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3. 아쉬운 마지막 밤...
2010.03.1301.4.5 (San Francisco 시각) 마지막 저녁. 뭔가 광란의 밤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두명 뿐이어서 그렇게 왁자지껄 놀 수는 없을지도... 하여간 왔으니까 Strip bar는 한번 가 봐야지. Strip bar 있는 동네 찾는데 50분. 주차하는데 30분 걸렸다. 제기랄... 주차장 종업원에게 물어 봐서 한 가게를 갔다. 1인당 $25. 현찰이 없어서 card로 하랬더니, ATM에서 뽑아 오란다. 얄짤없다. 하여간 들어갔다. 예상 외로 술을 팔지 않는다. 내 예상으로는 무대가 있고, 테이블에 앉아서 술을 먹는... 우리 나라 천호동 주변의 술집들 같은 분위기인지 알았건만, 음료수 하나 먹으면서 (먹든가 말든가) 그냥 무대의 쇼만 보는 거다. 헐... Main 무대가 있어서 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