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Geographic Medium Rucksack A5270
National Geographic Medium Rucksack NG A5270
제조사 : National Geographic
가격 : 90,000원
제조 : 중국
구입처 : SLR Club 중고샵
해외로 출장이든 여행이든 가게 되면 항상 카메라를 가져간다.
지금 사용하는 카메라는 니콘 Nikon D300S 모델에 표준 줌렌즈를 장착하고, 거기에 부가적으로 광각 줌렌즈 하나와 스트로보 하나는 거의 필수로 들어간다. 사진이 찍는 것이 목적인 여행이라면 거기에 망원 줌렌즈가 하나 포함되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 (가장 비싼게 망원 줌인데...)
거기에 노트북까지 가지고 가기 때문에 모든 것을 all-in-one 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카메라+노트북 백팩밖에는 답이 없다. 아마도 2006년에 홍콩 출장을 가면서 처음으로 가지고 나간 것 같은데, 아직도 사랑해 마지않는 크럼플러 Crumpler 의 싱킹 바지 The Singking Barge 모델이 오랜동안 그 역할을 도맡아 왔다.
생각이 바뀐 것은 2012년에 도쿄 東京 으로 여행을 갔다 온 다음인데, 클 뿐만 아니라 뚱뚱하기까지 한 백팩을 메고서 아키하바라 秋葉原 한 구석에서 피규어 사진이나 찍고 있는 오타쿠스러운 모습을 벗어나기 위해서 좀 더 컴팩트한 백팩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컴팩트한 배낭을 몇 가지 검토하면서 눈에 들어온 것들이 서너개 있었는데, 그 후보는
- 씽크탱크포토 퍼셉션 15 Thinktank Photo Perception 15 TTP444 : 128,000원, 28*17*44.5cm
- 로프로우 몽고메리 스트릿 백팩 Lowepro Montgomery Street Backpack : 121,000원, 27*21*35.5cm
- 멘케레스 트립 더 레더 Mencheres Trip the Leather : 114,800원, 27*17*44cm
- 내셔널 지오그래픽 미디엄 룩색 NG A5270 : 195,570원, 31*18*44cm
인터넷으로 봤을 때에는 몽고메리 스트릿 백팩이 가장 괜찮아 보였다. 아무래도 이번 배낭 구입의 목적인 컴팩트함이었으니 가장 크기가 작은 편인 몽고메리 스트릿 백팩이 가장 좋아보였다.
하지만, 막상 실물을 보고 오니 트립 더 레더 모델로 약간 마음이 끌렸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룩색도 괜찮은 편이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가격이 가장 걸림돌인데, 막상 오픈 마켓을 뒤지고 보니 13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신품을 팔고 있고, SLR 클럽을 보니 9만원에 중고로 가까운 송파에서 직거래 하는 사람이 하나 있어서 바로 결정을 했다.
컴팩트한 것을 우선 순위로 놓고 골랐기에 전체적인 부피의 느낌은 만족스럽다. 몽고메리 스트릿 백팩이 작은 크기에 비해서 두께가 21cm 인 것에 비해, 이 모델은 높이가 10cm 가까이 긴 대신에 두께가 4센치 더 작다. 어쨌거나 기존의 싱킹 바지에 비하면 확실하게 컴팩트하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
대부분의 카메라+노트북 가방의 트랜드에 맞게 카메라 수납 공간은 배낭 하단쪽이다. 별도로 카메라 수납 공간을 여는 지퍼가 따로 있다.
배낭 아래쪽이 하마 입 처럼 열리게 되는데, 시실 하단의 위쪽이 열리는 싱킹 바지나 옆쪽이 열리는 것에 비해서 안정성은 떨어진다. 카메라 밑으로 흐르면 어쩌라고... 싱킹 바지를 메고 다닐 때에는 급하면 지퍼를 열어 놓고도 덜렁거리면서 다니는데, 이 모델의 경우에는 그랬다가는 큰일이다.
카메라 수납 공간은 꽤나 넉넉해서 SB800 하나 넣고, 가운데에 D300S + 니코르 Nikkor 24-85/2.8-4 마운트 된 본체를 넣고, 마지막으로 토키나 Tokina 12-24 까지 하나 넣었는데도 여유 공간이 넉넉하다. 단렌즈나 작은 줌 하나 더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다.
처음 원했던 모델보다는 더 크기 떄문에 뒤쪽 노트북 수납 공간에 맥북 13인치는 쉽게 들어간다. 15.6인치까지 들어간다고 하니, 맥북에 아이패드까지 같이 넣어도 별 무리가 없다. 회사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거의 절반 정도에서 하단의 카메라 수납부와 상단의 일반 수납부로 나뉘어진다. 배낭 앞면에 지퍼가 있어서 왼쪽 면이 작은 주머니 역할을 하는데, 뭔가 넣기는 애매하다. 여권같이 얇은 것을 넣어야 하는데, 귀중품을 이 공간에 넣기도 불안하고 부피가 큰 것을 넣으면 모냥새가 안 살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다.
상단 지퍼를 열면 일반 수납 공간이 나온다. 원래 바랐던 것보다도 훨씬 큰 공간이어서 여행을 다닐 때 여행책이나 여벌 옷 등을 넣고 다니기 충분하다. 양쪽으로 카메라 보조 배터리나 메모리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건 좋은데 중간에 필기구 넣는 칸은 왜 이리 쓸데 없이 많은 것이냐.
카메라 왼쪽 면에 삼각대를 장착할 수 있는 포켓과 고정 끈이 있는데, 이 정도로는 나의 맨프로토 190X ProB Manfrotto 190X ProB 의 무게를 견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322 RC2 를 분리해서 배낭 안에 넣고, 190X ProB 만 넣은다고 해도 아마 한쪽으로 왕창 기울어서 어깨가 아프지 않을까 싶은데.
오른쪽 면에도 동일한 포켓은 있는데, 자석 버튼이나 똑딱이가 아니라 벨트 방식이라서 열고 닫기 불편하여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뒷면과 어깨 끝은 두툼한 패딩으로 마무리 되어 있어서 편할 것이다. 싱킹 바지의 치킨덱스 재질에 비해서 얼마나 튼튼한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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