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캐스트 with hoppin 이닷! (아이폰 편)
지난 5월 13일, 구글 Google 의 크롬캐스트 Chromecast 아시아 최초 런칭 기자 간담회가 있고 약 4시간 뒤인 18시 경에 티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크롬캐스트가 지원되는 hoppin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등록되었다.
그로부터 장장 4주가 지난 오늘 드디어 애플의 아이튠스 iTunes 에도 크롬캐스트가 지원되는 hoppin 애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 등록되었다. 두둥.
여기서 간단한 문제 하나.
Q. hoppin 앱에서 크롬캐스트 지원이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늦은 이유는?
1. 구글 진영의 새롭고 멋진 기능을 조금이라도 늦추려는 애플 측의 앱 허가 지연
2. 안드로이드 Android 대비 iOS에 대한 구글 측의 지원 미비로 인한 앱 개발 지연
3. 안드로이드 대비 모자란 iOS 개발자 pool 과 이로 인한 개발 지연
4. 무능력한 hoppin 개발 Project Manager
혹이나 4번을 찍은 사람이 있다면 '땡!'
18.1 Apps containing pornographic material, defined by Webster's Dictionary as "explicit descriptions or displays of sexual organs or activities intended to stimulate erotic rather than aesthetic or emotional feelings", will be rejected.
, 어찌되었건 한국 시각으로 6월 2일 오전에 크롬캐스트 기능이 포함된 hoppin 앱이 아이튠즈의 심사를 통과하여 앱 스토어에 간신히 등록되어 이제 아이폰에서도 크롬캐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달 동안 입이 근질거린 상태로 얘기하지를 못하고 있다가 5월 14일 안드로이드 hoppin 앱에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게 되어 블로그로 포스팅을 하였으나, 별 무반응. (아이폰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주변 지인들 중에서 "안드로이드는 되는데 아이폰은 언제 돼요?"라고 끊임없이 물어보는앱등이 팬덤 덕분에 아이튠스 심사를 더욱 고대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지난번 크롬캐스트 with hoppin (안드로이드 편) 에서도 밝혔다시피 크롬캐스트의 기본적인 기능이나 설치, 연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다시 한번 여기서 구질구질하게 늘어 놓을 필요는 없을 터, 아이폰에 대해서만 얘기하도록 하자.
크롬캐스트를 TV에 장착하고 셋팅을 마치면 안드로이드와 동일하게 hoppin 앱의 오른쪽 상단에 크롬캐스트 아이콘이 나타난다. 안드로이드는 회색이지만, 바탕 테마색이 다른 아이폰에서는 흰색의 아이콘이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 가능한 크롬캐스트가 있다."라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이 흰색의 아이콘을 누르면 크롬캐스트에 연결이 된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전창으로 연결 가능한 크롬캐스트 목록이 나타나는데, 이걸 이렇게 다르게 구현한 것은 구글의 가이드를 따른 것이다. 안드로이드의 팝업 디자인이 훨씬 좋아보이지만, 아이폰에서 이렇게 제시한 것은 구글느님의 깊고 오묘한 뜻이겠지. 나같은 범인은 평생 가도 이해 못 하리라.
두개가 되었든 혹은 스무개 남짓이 되든 크롬캐스트 목록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되면 오른쪽 상단의 크롬캐스트 아이콘이 흰색에서 연두색으로 변경되면서 크롬캐스트와 hoppin 이 연결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후의 동작은 크롬캐스트 with hoppin (안드로이드 편) 과 동일하다. TV 에 나오는 화면은 단말의 OS 와는 아무런 상관 없이 hoppin 서버에서 내려주는 화면이라 동일하고, 동작할 때 TV 로 표시되는 동영상 재생 화면 역시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hoppin 서버에서 제공하는 디자인인지라 동일하다.
슬쩍 예고편에서 투척했던 떡밥(?) 에서 보여주었던 것 처럼 크롬캐스트에서 재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hoppin 아이폰 앱 역시 리모콘으로 동작한다. 현재 재생되고 있는 동영상의 이미지와 제목이 표시되고, 화면 중간의 컨트롤 패널, 하단의 프로그래스 바 모두 안드로이드의 화면과 동일하다.
MHL 케이블 연결 상태나 미라캐스트 Miracast 대비하여 크롬캐스트의 장점은 단말기가 free 한 상태가 된다는 것은 안드로이드 편에서 얘기했으니 넘어가기로 하는데, 아이폰의 경우에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오늘 보기 화면이나 잠금 화면에서 크롬캐스트 리모콘이 표시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아이폰에서 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 좀 꼼수를 쓰면 오디오 플레이어에서 처럼 잠금 화면 콘트롤을 넣을 수는 있겠지만, 이런 꼼수 쓰면 앱스토어 심사에서 떨어질 수 있다.
당연히 플레이어 화면에 크롬캐스트 아이콘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연결 해제 화면 역시 전체 화면에 리스트 형으로 나오는데, 그나마 이미지와 연결 해제 버튼이 있어서 조금 덜 썰렁하긴 하다.
자, 이제 무얼 망설이는가. 크롬캐스트를 지르러 가자. 아니, 그런데 그 전에 hoppin 앱 좀 깔아 주세요. 굽신굽신.
그로부터 장장 4주가 지난 오늘 드디어 애플의 아이튠스 iTunes 에도 크롬캐스트가 지원되는 hoppin 애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 등록되었다. 두둥.
여기서 간단한 문제 하나.
Q. hoppin 앱에서 크롬캐스트 지원이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늦은 이유는?
1. 구글 진영의 새롭고 멋진 기능을 조금이라도 늦추려는 애플 측의 앱 허가 지연
2. 안드로이드 Android 대비 iOS에 대한 구글 측의 지원 미비로 인한 앱 개발 지연
3. 안드로이드 대비 모자란 iOS 개발자 pool 과 이로 인한 개발 지연
4. 무능력한 hoppin 개발 Project Manager
혹이나 4번을 찍은 사람이 있다면 '땡!'
정답은 의외의 곳에 있었으니, 바로 애플 측의 아이튠스 앱 개발 가이드 때문이었다. 다행히도 바보같은 이 규정 덕분에 아이폰 출시가 지연(?)된 이유를 전부 다 애플 쪽으로 떠 넘길 수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Project Manager 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이ㅅ 쿨럭...
일찌기 잡스느님 Steve Jobs 께서 "포르노를 원하시는 분들은 안드로이드로 가시라 Folks who want porn can buy and (sic) Android phone" 이라 일갈하셨으나 감히 잡스님의 유고를 지키지 않고 야동을 유포하려는 앱을 아이튠스로 유통시키려는 악의 무리가 있어서, 5월 20일 아이튠스 앱 심사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크롬캐스트 기능도 제대로 오픈하지 못하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심의에 통과하지 못한 19+ 는 없앴는데, 영화夜 도 심한데.
18.1 Apps containing pornographic material, defined by Webster's Dictionary as "explicit descriptions or displays of sexual organs or activities intended to stimulate erotic rather than aesthetic or emotional feelings", will be rejected.
포르노그래피는 금지한다더니.. 응? 이건? 우왕ㅋ굳ㅋ
, 어찌되었건 한국 시각으로 6월 2일 오전에 크롬캐스트 기능이 포함된 hoppin 앱이 아이튠즈의 심사를 통과하여 앱 스토어에 간신히 등록되어 이제 아이폰에서도 크롬캐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달 동안 입이 근질거린 상태로 얘기하지를 못하고 있다가 5월 14일 안드로이드 hoppin 앱에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게 되어 블로그로 포스팅을 하였으나, 별 무반응. (아이폰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주변 지인들 중에서 "안드로이드는 되는데 아이폰은 언제 돼요?"라고 끊임없이 물어보는
지난번 크롬캐스트 with hoppin (안드로이드 편) 에서도 밝혔다시피 크롬캐스트의 기본적인 기능이나 설치, 연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다시 한번 여기서 구질구질하게 늘어 놓을 필요는 없을 터, 아이폰에 대해서만 얘기하도록 하자.
크롬캐스트를 TV에 장착하고 셋팅을 마치면 안드로이드와 동일하게 hoppin 앱의 오른쪽 상단에 크롬캐스트 아이콘이 나타난다. 안드로이드는 회색이지만, 바탕 테마색이 다른 아이폰에서는 흰색의 아이콘이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 가능한 크롬캐스트가 있다."라는 의미이다.
연결 대상인 크롬캐스트가 열개, 스무개가 될 것도 아닌데,
이런 전창 리스트형은 이상하잖아.
마찬가지로 이 흰색의 아이콘을 누르면 크롬캐스트에 연결이 된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전창으로 연결 가능한 크롬캐스트 목록이 나타나는데, 이걸 이렇게 다르게 구현한 것은 구글의 가이드를 따른 것이다. 안드로이드의 팝업 디자인이 훨씬 좋아보이지만, 아이폰에서 이렇게 제시한 것은 구글느님의 깊고 오묘한 뜻이겠지. 나같은 범인은 평생 가도 이해 못 하리라.
두개가 되었든 혹은 스무개 남짓이 되든 크롬캐스트 목록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되면 오른쪽 상단의 크롬캐스트 아이콘이 흰색에서 연두색으로 변경되면서 크롬캐스트와 hoppin 이 연결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후의 동작은 크롬캐스트 with hoppin (안드로이드 편) 과 동일하다. TV 에 나오는 화면은 단말의 OS 와는 아무런 상관 없이 hoppin 서버에서 내려주는 화면이라 동일하고, 동작할 때 TV 로 표시되는 동영상 재생 화면 역시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hoppin 서버에서 제공하는 디자인인지라 동일하다.
슬쩍 예고편에서 투척했던 떡밥(?) 에서 보여주었던 것 처럼 크롬캐스트에서 재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hoppin 아이폰 앱 역시 리모콘으로 동작한다. 현재 재생되고 있는 동영상의 이미지와 제목이 표시되고, 화면 중간의 컨트롤 패널, 하단의 프로그래스 바 모두 안드로이드의 화면과 동일하다.
MHL 케이블 연결 상태나 미라캐스트 Miracast 대비하여 크롬캐스트의 장점은 단말기가 free 한 상태가 된다는 것은 안드로이드 편에서 얘기했으니 넘어가기로 하는데, 아이폰의 경우에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오늘 보기 화면이나 잠금 화면에서 크롬캐스트 리모콘이 표시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아이폰에서 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 좀 꼼수를 쓰면 오디오 플레이어에서 처럼 잠금 화면 콘트롤을 넣을 수는 있겠지만, 이런 꼼수 쓰면 앱스토어 심사에서 떨어질 수 있다.
당연히 플레이어 화면에 크롬캐스트 아이콘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연결 해제 화면 역시 전체 화면에 리스트 형으로 나오는데, 그나마 이미지와 연결 해제 버튼이 있어서 조금 덜 썰렁하긴 하다.
자, 이제 무얼 망설이는가. 크롬캐스트를 지르러 가자. 아니, 그런데 그 전에 hoppin 앱 좀 깔아 주세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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