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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패션왕 - 푸른 곰팡이의 저주

  • 2013.12.23 01:10
  • 文化革命/漫畵같은 世上

패션왕
푸른 곰팡이의 저주
년도 : 2011~2013
출판사 : 네이버 웹툰
총권 : 95화, 특별편 5화
작화 : 기안84
스토리 : 기안84
주인공 : 우기명
           박혜진
           김창주
           김원호

~2013.11.24.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을 즐겨 보기는 하지만, 이 패션왕이 연재될 때에는 눈길이 가지 않았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관심 웹툰에 등록한 것만 보곤 했는데 어느날 SBS에서 동명의 드라마가 방영한다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 드라마와 이 만화는 제목 외에는 연관이 없다는 게 함정)

이 만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되돌이켜 보면 평범(하다기보다는 찌질)한 주인공이 언제나 그렇듯 여자 때문에 우연한 계기로 특정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로 올라가는 성장기이다.


다만 그 분야가 여타의 만화와 같은 스포츠 분야가 아니라 패션이라는 것이 병맛으로 향하는 헬게이트 입구라는 점이 다른 만화들과 다르다. 이런 병맛나는 설정이 먹혀들어갔는지 회가 거듭될 수록 그 조회수와 댓글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마지막 편에 이르러서는 10만건이 넘는 별점과 6만건이 넘는 댓글이 달려 다른 웹툰과의 단위마저 차이가 난다.

초반 찌질한 우기명이 귀두컷으로 간지력을 폭발시키며 패션으로서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까지는 봐줄만 하였으나, 이건 뭐 수왕기도 아니고 패션왕 심사장에서 늑대로 변신해버리는 우기명의 모습을 보면 기안84의 병신력도 스카우터로 측정할 수 없는 정도일 듯.

그만해, 이 미친놈아


늑대로 변신한 이후 약간의 휴재를 거치면서 정신을 좀 차리는가 싶었더니 잦은 마감 오버를 거치면서 스토리도 산으로 가면 나중에는 늑대 대신 닭도 되어버리는 무리수를 둔다.
결국 100회를 끝으로 마감하기는 했으나, 작가의 뇌 속까지 파먹은 것 같은 푸른 곰팡이의 저주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더욱 궁금해지는구나.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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