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ace Music, SNS를 넘어 온라인 음악 시장까지?
세계 최대의 SNS 서비스인 MySpace가 08년 9월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MySpace Music을 출시하였다. 4대 음반사와 최대 독립 음반사를 비롯하여, Amazon까지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전 온라인 음악 서비스와 달리 SN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1. BestBuy의 Napster 인수
2. MySpace Music
3. MySpace Music의 가능성
1. BestBuy의 Napster 인수
최근 가전 유통 업체인 BestBuy가 Napster 인수 계획을 발표하였다. Napster는 소리바다 이전에 나에게 인터넷 음악 서비스라는 것을 새롭게 보게해 줄 뿐 아니라, 기억 속에 아련했던 어린 시절의 음악들을 (어디서도 음반을 구할 수 없었던...) 다시 들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하지만, Napster는 음반사 등 저작권 업체들이 제기한 소송에 휘말려서 유료화로 전환되었고, 이후 고객들이 이탈하여 초토화되었다. 현재 가입자는 70만명으로 월정액 streaming 서비스와 DRM-free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08년 1/4분기 실적에서 $1,600만 적자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개시 이래 한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BestBuy는 Napster를 통해 온라인 음악 시장에 진출하여 급감하는 CD 매출을 상쇄하고, 자사의 휴대폰 판매 촉진에 사용할 계획이나 그 가능성은 모호하다.
2. MySpace Music
2.1 서비스 개시
Warner Music, Sony BMG, Universal Music과 MySpace가 지난 4월 공동 설립한 MySpace Music이 08년 9월 25일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MySpace Music에는 공동 설립사인 3개 음반사와 EMI 등 4대 음반사는 물론, 최대 규모의 독립 음반사인 The Orchard가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음악 시장의 2위 사업자인 Amazon이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2.2 MySpace Music의 특징
- 음악 전곡을 자신의 Playlist에 올려서 무료로 Streaming 서비스를 이용한다.
- 자신의 MySpace.com 프로필에서 Playlist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 기존에는 해당 Artist의 MySpace.com URL을 통해서 구입했던 음원을 바로 구매 가능하다.
- 음악을 추천하는 The Music Recommendation Engine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이용 빈도에 따른 추천 음악/Playlist/사용자를 선정하여 제공한다.
2.3 수익 모델
MySpace Music의 수익 모델은 광고와 음악 매출, 관련 상품 매출에 기반하고 있다. 약 5백만 명의 뮤지션과 1억 2천만명의 가입자를 바탕으로 광고 기반의 무료 온라인 Streaming 서비스와 DRM-free 음원 및 벨소리 다운로드, 콘서트 티켓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이는 일정 비율에 따라 뮤지션과 음반사에 배분된다.
3. MySpace Music의 가능성
3.1 긍정적 평가
MySpace Music은 5백만명의 뮤지션과 1억2천만명의 가입자를 이미 확보한 세계 최대의 음악 SNS 서비스이다. 여기에 Music Recommendation Engine을 도입하여 SNS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주요 4대 음반사와 독립 음반사의 음원을 모두 갖춘데다, Amazon과 제휴함으로써 iTunes에 대항할만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2 부정적 평가
그렇지만, 광고 기반의 무료 Streaming이나 Playlist 공유, 음원 다운로드 등은 이미 Imeem이나 Last 등 선발 업체가 이미 제공하는 모델로서 큰 차별점이 없고, 무료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 분량의 광고를 섭외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그리고 이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iTunes의 고객을 끌어오는 것에 달려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iPod와 iPhone의 시장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에, iTune의 고객을 끌어오기는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MySpace Music은 현재 Google의 Android가 탑재된 T-Mobile USA의 G1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Apple이 겨냥하고 있는 Mobile 음악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 보인다. 4대 음반사와 Amazon, Google 등 인터넷 강자와 연대를 구축하는 MySpace Music이 iTunes의 아성에 도전하여 온라인/Mobile 음악 시장의 강자가 될 수 있을지?
1. BestBuy의 Napster 인수
2. MySpace Music
3. MySpace Music의 가능성
1. BestBuy의 Napster 인수
최근 가전 유통 업체인 BestBuy가 Napster 인수 계획을 발표하였다. Napster는 소리바다 이전에 나에게 인터넷 음악 서비스라는 것을 새롭게 보게해 줄 뿐 아니라, 기억 속에 아련했던 어린 시절의 음악들을 (어디서도 음반을 구할 수 없었던...) 다시 들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하지만, Napster는 음반사 등 저작권 업체들이 제기한 소송에 휘말려서 유료화로 전환되었고, 이후 고객들이 이탈하여 초토화되었다. 현재 가입자는 70만명으로 월정액 streaming 서비스와 DRM-free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08년 1/4분기 실적에서 $1,600만 적자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개시 이래 한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BestBuy는 Napster를 통해 온라인 음악 시장에 진출하여 급감하는 CD 매출을 상쇄하고, 자사의 휴대폰 판매 촉진에 사용할 계획이나 그 가능성은 모호하다.
Napster RedKitty (Source : Napster www.napster.com)
2. MySpace Music
2.1 서비스 개시
Warner Music, Sony BMG, Universal Music과 MySpace가 지난 4월 공동 설립한 MySpace Music이 08년 9월 25일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MySpace Music에는 공동 설립사인 3개 음반사와 EMI 등 4대 음반사는 물론, 최대 규모의 독립 음반사인 The Orchard가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음악 시장의 2위 사업자인 Amazon이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MySpace Music (Source : MySpace Music, music.myspace.com)
2.2 MySpace Music의 특징
- 음악 전곡을 자신의 Playlist에 올려서 무료로 Streaming 서비스를 이용한다.
- 자신의 MySpace.com 프로필에서 Playlist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 기존에는 해당 Artist의 MySpace.com URL을 통해서 구입했던 음원을 바로 구매 가능하다.
- 음악을 추천하는 The Music Recommendation Engine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이용 빈도에 따른 추천 음악/Playlist/사용자를 선정하여 제공한다.
My Profile Playlist (Source : MySpace Music)
2.3 수익 모델
MySpace Music의 수익 모델은 광고와 음악 매출, 관련 상품 매출에 기반하고 있다. 약 5백만 명의 뮤지션과 1억 2천만명의 가입자를 바탕으로 광고 기반의 무료 온라인 Streaming 서비스와 DRM-free 음원 및 벨소리 다운로드, 콘서트 티켓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이는 일정 비율에 따라 뮤지션과 음반사에 배분된다.
3. MySpace Music의 가능성
3.1 긍정적 평가
MySpace Music은 5백만명의 뮤지션과 1억2천만명의 가입자를 이미 확보한 세계 최대의 음악 SNS 서비스이다. 여기에 Music Recommendation Engine을 도입하여 SNS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주요 4대 음반사와 독립 음반사의 음원을 모두 갖춘데다, Amazon과 제휴함으로써 iTunes에 대항할만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2 부정적 평가
그렇지만, 광고 기반의 무료 Streaming이나 Playlist 공유, 음원 다운로드 등은 이미 Imeem이나 Last 등 선발 업체가 이미 제공하는 모델로서 큰 차별점이 없고, 무료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 분량의 광고를 섭외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그리고 이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iTunes의 고객을 끌어오는 것에 달려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iPod와 iPhone의 시장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에, iTune의 고객을 끌어오기는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MySpace Music은 현재 Google의 Android가 탑재된 T-Mobile USA의 G1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Apple이 겨냥하고 있는 Mobile 음악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 보인다. 4대 음반사와 Amazon, Google 등 인터넷 강자와 연대를 구축하는 MySpace Music이 iTunes의 아성에 도전하여 온라인/Mobile 음악 시장의 강자가 될 수 있을지?
(Main Source : Stra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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