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전자책 판매 서비스 'Google Edition' 발표
Google이 8일, 전자책 판매 서비스 'Google Edition' 제공에 대해 발표했다. Google Edition은 북미 지역에서는 2010년 여름에, 일본에서는 빠르면 2010년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Google Edition은 전체 내용 검색이 가능한 서비스
Google books에 등록된 3만개 제휴사의 200만권 이상의 전자책 또는 실제 서적을 판매한다. 전자책은 EPUB (Electronic Publication,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 서적 표준) 파일로 지원되며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전자책을 열람,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매 전에 전자책의 20%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전자책의 모든 페이지는 광학 문자 판독기(OCR)로 디지털화되어 인쇄나 복사, 저장이 불가능하다. Google Edition의 지불, 결제 기능은
Google Checkout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다른 온라인 서점이나 전자책 판매 사이트 링크도 함께 제공되어 이용자는 해당 사이트에 적합한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탈탈 털어서...
Google은 각 전자책에 대한 접속 데이터 및 보고서 등을 출판사에 제공함으로써 출판사가 전자책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판매 채널을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Google과 출판사의 수익 분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희망 소매 가격의 50% 이상을 출판사가 취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Google이 서적 본문까지도 모두 스캔하여 디지털 문서화 하고, Google Books에서 책의 제목뿐 아니라 본문의 내용까지 검색 가능하게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을 때, 이 방대한 전자 문서가 단지 검색에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결국은 Books에 등록한 모든 전자 서적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군. Google 덕분에 개방형 표준에 힘이 좀 실리게 될까? 아니면 iPad로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