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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IA:두산 1차전
4월 11일 (화) 18:30 ~ 22:21 잠실 야구장
4:16 두산 승 (W) 장원준 (L) 홍건희
207블럭 8열 89번석


한화와 KT를 만나서도 그렇게 우세한 모습을 보이지 못 하다가 넥센에게 스윕으로 당해버리고서 맞는 KIA 와의 일전이다. 전년도 하위권 팀에게도 우세하지 않고, 넥센에게는 힘 한번 못 써본 타선으로 올 시즌 최강의 모습을 보이는 KIA 와의 일전은 불안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날은 화요일이고, 선발 매치업은 장원준 vs. 홍건희이다. 예전에 홍건희가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제대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서 불안하지만, 2015년 PS 부터 장원준이 등판한 직관은 진 적이 없다... 고 페북에 올렸으나, 2번 졌구나. 나머지 4번의 승리 기억만이 남아 있었기에 실수.

이 정도의 자리인거다.


화요일 오후에 한가롭게 떡볶이를 먹다가 취소 마감이 지나고 남은 표를 보아하니 207 블럭에 한 장이 남았다. 어허라 207 블럭이라면 응원석 앞 아닌가, 게다가 8열이면 거의 코 앞이다. 어머, 이건 사야해.

내가 좋아라하는 박소진 치어리더


조금 늦게 도착해서 1회말 공격 시전 중이다. 주자가 한 명 나갔지만 별 볼일 없다. 도루도 시도하고, 에러도 나왔으나 3루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마감된다. 아, 오늘도 이렇게 말리다가 지는 걸까?
2회 장원준의 투구도 불안하다. 선투 최형우를 맞아서 10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결국 안타를 맞는다. 이렇게 맞을 거면 그냥 빠르게 승부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 항상 유인구로 질질 끌다가 투구수가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물론, 잘 던지는 날은 제외지만 말이다. 그래도 다행히 다음 타자들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30구 안으로 2회를 마쳤다. 그리고 2회말 공격부터 '우리가 알던 두산이 돌아왔다.'

올해 두산으로 조인한 이나경 치어리더


시작은 언제나 그렇 듯 볼넷이다. 선두타자의 연속 볼 넷으로 무사 1-2루. 여기서 시즌 초 침체인 박건우가 초구 인필드 플라이 아웃 되면서 망조를 보였으나, 이어지는 타석에서 허경민이 시원한 장타를 날렸다. 민병헌까지 안타를 치면서 석점을 앞서간다.
3회 곧바로 2점을 내주면서 불안했지만, 바로 4점을 내며 점수를 넉넉하게 벌였다. 4회에도, 5회에도, 그리고 6회에도 점수를 뽑으면서 대거 16 득점을 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사실 경기는 그리 관심 없습니다.


투구수 관리를 잘 하지 못한 장원준이 5.1이닝만에 물러났지만 김승회-홍상삼-김성배가 이어 던지면서 잘 막아냈다.
아쉬운 것은 잔루다. 비록 16득점을 하면서 포발적인 타격을 보였으나, 10개의 잔루를 남긴 것이 옥의 티이다. 최근 패하는 경기를 보면 잔루까 꽤나 많다. 결정타를 제대로 치지 못하는 것이 패의 원인으로 쌓인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어쨌든 현재까지 최강인 KIA 를 맞아서 좋은 타력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물론 이 타격이 계속 이어져야 좋은거지.


올 시즌 처음으로 기록지를 작성하면서 봤는데, 올 초에 배운 것을 하나도 반영하지 못하고, 작년에 했던 습관 그대로 쓰고 말았다. 집에 가서 반성하면서 다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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