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속초, 꿈의 구장 여름 소풍 6. 야구 퀴즈
'09.8.1
8시에 시작하기로 한 저녁 행사는 주최측의 준비가 좀 늦어져서 8시 30분이 좀 넘어서 시작되었다. 덕분에 꿀잠을 30분 더 잘 수 있어서 나는 만족한다. 후후.
주최에서 몇가지를 준비해 왔다. 참여한 사람들이 야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 발표도 했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야구 퀴즈다. 30년 야구 관람 경력의 자존심을 걸고 덤벼든다.
퀴즈는 플레이오프전과 코리언 시리즈 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플레이오프는 OX 문제 방식으로, 문제를 모두 맞춘 사람만 남게 되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나는? 물론 다 맞췄지. 후후. 야구 보면서 시간 낭비만 한 것은 아니라고.
다음의 코리언시리즈는 주관식과 객관식 문제의 혼합이다. 도전 골든벨과 비슷하게 정답판에 써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서바이벌은 아니다. 점수제로 진행한다. 7차전까지의 문제 중에서 거의 다 맞추었는데, 중간에 모두 다 같이 틀린 문제를 역시 같이 틀리고, 중간에 스피드 퀴즈를 놓쳤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 직전까지 전체 점수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마지막 문제를 맞추지 못하면서 막판에 뒤집혔다.
우승 상품은 이병규표 주니치 中一 야구 장갑이었는데 아쉽다.
전체 문제는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주최측에 요청해서 받아야지. 받았다. 문제를 내신 김병우님과 pdf 로 변환해서 보내주신 구본철님 감사.
누구 한 번 맞춰 보시오.
플레이오프 5차전 : OX 퀴즈
코리언 시리즈 7차전 : 객/주관식 퀴즈
8시에 시작하기로 한 저녁 행사는 주최측의 준비가 좀 늦어져서 8시 30분이 좀 넘어서 시작되었다. 덕분에 꿀잠을 30분 더 잘 수 있어서 나는 만족한다. 후후.
주최에서 몇가지를 준비해 왔다. 참여한 사람들이 야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 발표도 했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야구 퀴즈다. 30년 야구 관람 경력의 자존심을 걸고 덤벼든다.
퀴즈는 플레이오프전과 코리언 시리즈 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플레이오프는 OX 문제 방식으로, 문제를 모두 맞춘 사람만 남게 되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나는? 물론 다 맞췄지. 후후. 야구 보면서 시간 낭비만 한 것은 아니라고.
다음의 코리언시리즈는 주관식과 객관식 문제의 혼합이다. 도전 골든벨과 비슷하게 정답판에 써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서바이벌은 아니다. 점수제로 진행한다. 7차전까지의 문제 중에서 거의 다 맞추었는데, 중간에 모두 다 같이 틀린 문제를 역시 같이 틀리고, 중간에 스피드 퀴즈를 놓쳤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 직전까지 전체 점수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마지막 문제를 맞추지 못하면서 막판에 뒤집혔다.
우승 상품은 이병규표 주니치 中一 야구 장갑이었는데 아쉽다.
전체 문제는
누구 한 번 맞춰 보시오.
플레이오프 5차전 : OX 퀴즈
- 1차전
'꿈의 구장' 사이트 주소는 baseball3.org 이다. (아, 이건 야구와는 그닥 관계 없잖아. 서비스 문제네.) - 2차전
한국 프로야구에서 달성한 노히트 노런 (퍼펙트 게임 포함) 중 포스트 시즌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투수는 현대 유니콘스의 정민태 선수이다. - 3차전
정규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4이닝만 던져도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다. - 4차전
정식 경기가 인정되는 최소 이닝은 5회말이다. - 5차전
어느날 1루 주자 이대호는 리드를 늘려 2루로 뛰려는 동작을 보이며 투수를 교란하다가, 투수의 견제구에 협살에 걸리면서 결국 아웃되었다. 이때 1루 주자 이대호의 아웃에 대한 공식 기록은 주루사이다.
- 1차전 : O
이건 뭐 거의 서비스 문제로 별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 2차전 : X
포스트 시즌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것은 1996년 10월 20일 해태 타이거즈와의 한국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정명원 선수가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참고로, 2004년 10월 25일 한국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배영수 선수가 10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 한 것을 '비공인 노히트 노런'이라고 말하는데, 기록 규칙에 따르면 '승리한 경우' 라고 정의하고 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서 배영수는 물론 삼성 라이온스 팀 자체도 노히트 노런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였기에 공인/비공인을 떠나 노히트 노런이 아니다. 박동희가 1992년 6회 강우 콜드로 마무리한 경기 정도가 '비공인 노히트 노런'이라고 할 수 있다. - 3차전 : O
문제를 꼬았다면 많이 틀렸겠지만 문제 자체가 속구 스타일이라 맞추기 쉽다.
경기 규칙 10.19 (b) 에 '경기가 5회에 종료되었을 경우'에 대해서 별도로 정의하였다. 선발 투수가 4회까지 완투하고 경기가 5회 종료된 경우에는 승리 투수로 기록한다. - 4차전 : X
3차전 문제와 연결해서 생각하면 쉽게 맞출 수 있다.
5회에 경기가 종료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우천 등의 이유로 주심이 콜드 게임을 선언한 경우인데, 만약 홈팀이 점수를 앞선 상태라면 굳이 5회말 공격을 할 필요도 없다. 경기 규칙 4.10 (c) 의 (2)와 (3) 에 '5회초를 마쳤거나 5회말 공격이 진행되는 도중에' 라고 정의되어 있다. - 5차전 : O
경기 규칙 10.8 (h) 의 (2) 에 '견제구에 걸린 뒤 진루하여로 했을 경우'는 도루 실패에 해당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견제사가 아닌 도루 실패이다. 문제에 '주루사'라고 되어 있어서 헷갈릴 수는 있지만, 견제사와 도루 실패의 구분을 묻는 문제이다.
코리언 시리즈 7차전 : 객/주관식 퀴즈
- 1차전
일단 아래 동영상을 보시고... 이 다음 상황은 어떻게 펼쳐졌을까요?
- 2차전
무사 만루 상황입니다.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가 베이스를 밟고, 포수에게 송구하였고, 포수는 홈플레이트를 밟은 다음 1루에 송구해서 타자주자를 아웃시켰을 경우, 다음 중 바른 설명은 무엇일까요?
① 타자와 1루주자 더블플레이 아웃, 3루주자 득점
② 타자와 2루주자 더블플레이 아웃, 3루주자 득점 불인정
③ 타자와 2루주자 더블플레이 아웃, 3루주자 득점 인정
④ 트리플플레이 완성 - 3차전
아래 동영상을 보고... 두산은 이 0.2톤 더블스틸에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몇점을 득점하였을까요?
- 4차전
아래의 책은 미국 야구 코치 협의회에서 제작한 것을 번역하여 발간한 포괄적 이론서입니다.이 책의 기술 감수를 맡은 야구인은 누구일까요?
힌트 : 발이 빠른 프로야구 선수 출신입니다. 기술 감수를 할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분입니다.
- 5차전
(스피드 퀴즈) 다음에서 연상되는 야구선수는 누구일까요? 몇 번째 힌트에서 맞추었는지?
① 동산고 청룡기 우승의 주역
② 입단 당시 등번호 15번
③ 현재 KBO 등록 선수 중 유일한 좌투 우타
④ 한국 프로야구 사항 첫 MVP, 신인왕 동시 수상 - 6차전
무득점으로 마친 단일 이닝에 나올 수 있는 최대의 안타수는 몇 개 일까요? (에비사와 야츠히사 海老澤泰久 의 '야구감독 監督 '이라는 소설에 이 같은 상황이 나옵니다.) - 7차전
다음 선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정재훈, 양현종, 김광수, 이종범, 이재주
힌트 : 날짜와 관련 있습니다.
- 1차전 : ④
- 2차전 : ③
차근차근 생각하면 쉬운 문제다. 일단 3루수가 베이스를 밟았기 때문에 2루 주자는 3루에서 포스 아웃 상태이다. 이 때 3루 주자는 경기 규칙 7.08 (e) 에 정의된대로 포스 상태가 해제되어 진루할 의무가 없어지고, 태그 당해야만 아웃이 된다. 따라서 포수가 홈 베이스만 밟았다면 3루 주자는 아웃이 아니라 득점이 인정된다. 타자 주자는 1루 진루 의무가 있기 때문에 1루에서 아웃이다.
따라서 타자와 2루 주자가 아웃되고,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면 득점이 인정된다. - 3차전 : 0점
만루에서 몇 점을 득점했을까가 문제라면 대부분 0점이 정답니다. 2007년 6월 9일 삼성 라이온스와의 7차전 대구 구장 경기다. - 4차전 : 김일권
발이 빠르다는 힌트에서 다들 이순철을 생각했다. 마침 우리 히어로즈 코치에서도 잘렸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힌트에도 부합했다. (하지만 이 책이 출간된 것이 2009년이 아닌 것이 함정)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 5차전 : 류현진
첫번째 동산고 우승이라는 힌트에서 류현진이 떠 오르긴 했다. 하지만 주역은 아니었잖아. 여기서 주저주저
입단 당시 등번호 15번이라면 류현진이 아니겠지. 류현진은 99번이잖아. 구대성이 15번 아녀?
유일한 좌투우타에서 류현진이 맞다고 봤지만, 등번호 15번으로 주저하고 있는 사이 다른 사람이 맞췄다. - 6차전 : 6개
우선 단타 3개로 득점 없이 만루를 만든 후 어떻게는 무득점으로 안타를 추가하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이 때문에 5개라는 의견이 많았다. 5개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4번째 이후 타자가 외야로 타구를 보내고, 외야수의 보살로 홈에서 아웃 당하는 것을 이야기 했는데, 만루라면 홈에서 아웃당할 경우 타자의 기록은 안타가 아니라 외야 땅볼 아웃이다.
득점 없이 안타를 치는 경우는 주자가 아웃되면서 타자에게 안타를 기록하는 경우를 상정하면 된다. 가장 쉬운 예로는 주자가 타구에 맞은 경우이다. 고의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7.08 (f) 에 정의한 대로 타자에게는 안타가 주어지지만, 타구에 맞은 주자는 아웃이고, 다른 주자는 진루하지 못한다. 따라서 3안타 이후, 3명의 타자의 타구에 계속해서 주자가 맞는다면 3개의 안타가 더해진다. - 7차전 : 생일이 공휴일이란다.
이걸 내가 어떻게 맞추나. 그런데 맞춘 사람이 있다. 1위로 앞서 나가다가 결국 이 문제에서 역전하여 결국 2등으로 마무리
정재훈 80.1.1 (신정), 양현종 88.3.1 (삼일절), 김광수 81.5.5 (어린이날), 이종범 70.8.15 (광복절), 이재주 73.12.25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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